6월 25일자 신문 사회면에 씁쓸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버지의 유품인 금반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비정한 자식이 등장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돈이 개입되지 않으면 부모 유품을 챙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부모 자식간의 정(情)보다 돈이 우선시되는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사고파는 사회, 한번쯤 우리의 삶을 돌아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책과 강연을 통해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의 새 책,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정의란 무엇인가’의 개념과 잣대를 확장시켜 시장의 도덕적 한계에 대해 고민해보는 책입니다. Peak15 가족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이달의 책으로 선정하여 함께 읽고, 보다 나은 사회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사랑, 시간,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다?

 

Peak15 사람들은 책을 읽기 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시장자본주의가 뿌리깊게 자리잡은 세상이지만 여전히 돈으로는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몇몇은 사랑, 자신만의 경험, 인생(시간) 등 추상적이고 감성적인 영역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많은 부분 시장화되었지만 변치 않고 공공성을 유지해야 할 분야로 영주권, 시민권, 의료, 교육 등이 있었습니다.

Peak15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들이 향유하는 가치관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시장주의가 만연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무래도 공공 영역에서는 도덕적인 관념이 지배하지만 사적인 영역에서는 이기심이 발동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고민

 

책을 읽고 나서 Peak15 사람들은 입을 모아 '스스로를 반성해 보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자본주의에 물들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무도 당연하다고 여겼던 생명보험, 인센티브 제도, 광고 등이 사실 시장이 도덕의 영역을 침범한 사례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언가는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던 막연한 가치관들이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장 큰 과제는 인간의 존엄성과 공공성의 사수라는 의견에 대부분 동의했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 모두는 사회 전반에서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어떤 세상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우리는 자본주의 체계를 돌아가게 하는 하나의 톱니바퀴에 지나지 않게 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다시 한번 '공공성'을 생각하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미국사회를 진단한 책이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이러한 '가치'와 '공공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시도한 인센티브 제도가 결과적으로 도덕을 부패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시장의 효율성만으로 사회를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공공성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로 스스로 살아갈 세상을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Peak15 사람들은 공중을 대상으로 한 홍보 캠페인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금전 이상의 가치와 멋진 경험을 안겨줄 수 있을지 논의했습니다. 논의를 통해 '재미, 게임, 기부, 성취감' 등의 키워드가 등장했고 조금이나마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대한 실마리를 잡아볼 수 있었습니다.


2008년 미국금융위기, 최근의 유럽발 금융위기 등으로 시장주의에 대한 회의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Peak15 이달의 책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었습니다. 올 여름,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은가?"라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물음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글 · 윤보영 <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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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52930561&intype=1

 

 

 

오늘의 기사는 열정락서의 성공 비법을 소개한 한국경제의 인사이드 스토리입니다.

 

열정락서는 삼성이 기획한 청년 대상 토크 콘서트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콘서트는 올해 시즌2를 맞이했는데, 올 들어 콘서트에 참여한 인원은 무려 14천명이라고 합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멘토단이 강연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청년들이 좋아하는 저명인사로 멘토단을 구성하고 각종 문화공연을 함께하며, 연예인이 사회를 보는 등 적절하게 재미와 감동을 줌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크 콘서트나 강연, 특강, 간담회 등이 부쩍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대면 커뮤니케이션은 정보 전달자와 정보 수용자라는 일방향적인 관계를 전제해 왔으나 최근 소셜미디어의 등장 등 기술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전반적인 변화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의 특성은 쌍방향적인 관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청중과 강사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대담 콘서트가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2009년 안철수 원장이 박경철 원장을 파트너로 삼아 대담을 시작한 이후 청춘콘서트는 대표적인 청년대상 대담 콘서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를 이러 여의도연구소에서는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토크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청이 개최하는 창업토크 콘서트’, 청년구직자를 위한 ‘JOB 콘서트’, ‘청년공감콘서트등 다양한 형태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청춘콘서트‘열정락서가 성공한 비결은 첫째,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시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청년실업과 학자금 대출로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과정으로서 진행된 커뮤니케이션은 진정성이 있습니다. 어떠한 형태이든 소통과 공감을 전제로 한다면 지금, 청년들의 수요는 충분합니다.

다음으로, 쉽고 재미있는 진행과 재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정락서를 기획한 최홍섭 상무는 성공비결을 스토리와 재미의 결합이라 했습니다. 지친 신심을 위로받고 감동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미가 결여된 진정성은 지루합니다. 그런 점에서 청춘콘서트‘열정락서가 지금 청년들에게 주는 힘은 대단합니다.

   

그것이 노래든, 강연이든, 춤이든, 대화든 그 어떤 형태든 청년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다면, 진정성을 가진 소통의 결과는 무한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결코 좌절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꿈을 향해 달릴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소통의 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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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21일, 광명시 공무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Peak15 유민영 대표의 강의 <소셜특별시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강의 후반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강의 전반부 내용은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peak15.tistory.com/255

강의 전반부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시대'를 맞아 찾아온 거대한 전환의 물결에 대해 이야기하였다면, 후반부에서는 소셜미디어가 실질적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Ⅱ. 소셜미디어, 삶을 바꾸다

0. Social Media?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미디어에 접할 수 있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트위터 외에도 세계적으로 수많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키워드는 '연결, 관계, 네트워크'일 것입니다.
이러한 공통점 속에서 각 소셜미디어 서비스는 저마다 특화된 영역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트위터를 활발히 사용하던 기업 회장들이 페이스북으로 활동지를 옮겨 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트위터는 빠른 시간 내에 뉴스를 수직적이고 폭발적으로 전할 수 있는 미디어인 반면 페이스북은 이에 비해 정적인 방향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1. 법정의 여론, 공중의 여론
예전의 변호사들은 법정 안의 싸움만 이기면 되었기 때문에 재판정의 여론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었지만, 소셜 미디어가 새로운 여론의 장을 만들면서 로펌 분위기도 바뀌었습니다.
또한 FTA 등으로 해외 거대 로펌이 회계, PR 등의 요소들을 함께 결합한 형태로 들어오면서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었습니다.
논리로 구성되었던 법정의 여론을 넘어, 거대한 공중의 여론 속에서 벌어지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의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러한 구체적 변화의 지점 가운데 소셜 미디어가 있습니다.


2. 사람과 미디어가 하나가 되다
마샬 맥루한이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다'라고 표현한 이래, 이 표현이 앞으로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들이 점점 풀려가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을 '제3의 팔'이라 표현하는 것이 좋은 예일 것입니다. 사람과 미디어가 하나가 되고, 사람이 곧 미디어가 되는 세상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단순히 기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사를 만들고 소비하고 포워딩합니다. 나는 스스로 미디어이며, 미디어를 활용하고 콘텐츠를 전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주체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것이 소셜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태도일 것입니다.


3. 미디어는 진보한다. 또 융합되고 확장된다
보통 소셜 미디어가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미디어는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보수 성향의 공화당이 오히려 소셜 미디어를 활발히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디어는 어떤 기기나 서비스가 독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사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소셜 미디어가 등장할 수도 있겠지요. 최근 이미지 기반 SNS '핀터레스트'의 부상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정한 미디어에 국한시켜 보지 않고, 최적화된 전략과 융합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4. '들어준다', 혹은 '대신 말한다'? Audience Power
우리는 요즘 물건을 사기 전 습관처럼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고, 블로그에서 그 물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신 말해주는 사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광고의 주어도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의 광고들이 저마다 내가 최고임을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발화의 주체가 소비자/대중의 입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책 홍보나 선거의 슬로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 전반에서 '들어주는 것'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홍보총괄 임원의 호칭은 'Chief listening officer'라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고객이나 시민이 생각하는 것,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대신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5. 마이크로 리스닝


- '마이크로 리스닝' 전략이 반영된 대림산업의 광고

오바마의 온라인 전략은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 커뮤니케이션의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오바마 팀이 실현하고 있는 전략들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오바마 캠프에서는 2012년 선거를 위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Micro listening(미시청취) 팀을 운영해 SNS 신경망을 분석, 조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조그마한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상황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이 'e-편한 세상' 광고에서 '10cm의 진심'을 이야기했듯이, 진정한 서비스의 차이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6. 1인칭 네트워킹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누구나 자신만의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다른 생산자와 네트워킹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중요한 변화입니다. 이는 거대 미디어가 독점하고 있던 미디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상징하며, 여론 형성의 과정 자체가 송두리째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디어를 운영하는 각각의 주체들에게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인지도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듣고 싶고 알고 싶어하는 지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들과 1인칭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다가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7. 한 사람 뒤에 천 사람
이처럼 우리 삶의 지형을 바꾸어 놓은 소셜 미디어에 순기능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최근 소위 '뉴미디어 스나이퍼'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소셜 미디어상으로 특정 브랜드/기업/기관에 대한 부정 여론을 형성하여, 불과 몇십 분 만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기도 합니다.
이는 위에서 이야기했듯 소셜 미디어는 수많은 1인칭들로 연결되어 있지만 서로 단단히 네트워크로 조직되어 있어, 개인이 때로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 뒤에 천 사람'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사건이 한번 일어나면 단절되지 않는 소셜 미디어의 특성 속에서는 사과 자체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과와 과정관리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8. M,M,M,M,M&M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Media, Messenger, Money, Mobilization, Message'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기존까지는 이러한 요소들이 개별적으로 설계되었으나, 지금은 이 모든 요소가 하나로 통일되어 통합적으로 설계 · 구성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요즘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소는 바로 'Mentor'입니다. 곁에 '대신 이야기해주는 사람' 즉, 우호 스피커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 편에 서서 대신 이야기해 주는 사람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심각한 사안이 용서받을 수 있는 사안으로 여겨지는가 하면 반대로 별 것 아닌 뉴스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확대 · 재생산되기도 합니다.


9. 커뮤니케이션 + 전략팀
예전에 기업 홍보팀이라고 하면 한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조직과 결정 구조가 변화하면서 종합적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요소들이 부각되었고, 커뮤니케이션 업무의 절대적 위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럽 공공기관들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팀과 전략팀이 하나의 조직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은 수직적인 안정성보다는 수평적 기동성과 유연성에 핵심을 두어 움직입니다.
과정으로써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고 이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들은 앞으로도 끝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10. 속도가 팩트를 넘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기존에는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찾고 대처 방안을 만들어 상부에 올리는 과정 자체에 며칠씩 걸리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만큼 속도보다는 사안의 완결성이 중요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면 대중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그것을 알게 됩니다. 즉, 완결성과 속도 사이에서 중요한 고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완결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시간'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으면,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타이밍을 놓쳐 버리게 됩니다. 이미 사람들은 다른 누군가가 재빠르게 먼저 생산해 낸 뉴스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의 요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속도에 걸맞는 결정구조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과정관리 · 명성관리 · 평판관리 등 평상시 '관리'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11. 콘텐츠의 라이프타임
'기존의 콘텐츠는 신문에 나면서 인생을 마쳤지만 온라인 콘텐츠는 생성되면서부터 인생이 시작된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콘텐츠는 더이상 사멸하지 않습니다. 콘텐츠가 등장하는 순간, 어디선가 끝없이 살아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콘텐츠 자체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 콘텐츠는 여러 사람의 시선과 네트워크를 통해서 더욱 훌륭한 내용으로 재생산될 기회를 선물받게 됩니다.


12. 재미, 진정성 안으로 들어오다
소셜미디어는 분노, 재미 등 감성적인 요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커뮤니케이션의 어떤 요소를 설계하더라도 재미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재미는 소셜 미디어를 살아 숨쉬게 하는 핵심적 원동력이자 창의적 활동의 기반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당대의 행복과 즐거움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압축 성장의 패러다임보다 행복의 패러다임이 우위에 서 있는 이 시대에서, 스스로를 재미의 감성 속으로 빠뜨리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총 2시간 동안의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소셜 미디어가 참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켜 왔으며, 현재도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민영 대표가 강의 막바지에서 이야기한 세 가지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없는 것을 커뮤니케이션할 수는 없다
- 원형이 훌륭해야 하고 전략에 충실해야 한다
- 진정성과 시대를 잘 읽어야 한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최종 목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진정성과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는 충실한 전략을 구사한다면 그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이겠지요.
소셜 미디어 시대는 커다란 기회이자 위험이기도 합니다.
스스로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 시대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강의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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