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서 보는 공공기관 캐릭터


   

▲고양시 페이스북 메인 이미지(좌), 안양시 SNS 캐릭터 양 이름 지어주기 이벤트 이미지(우)


1. 고양시는 ‘고양이’를, 안양시는 ‘양’을 내세워 SNS를 운영한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캐릭터는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일본 구마모토 현의 캐릭터 '쿠마몽'은 캐릭터가 그려진 사탕, 문구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작년에만 300억엔(3천 2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는 대중 친화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부수입까지 가져온다.


▲ 구마모토 현 캐릭터 '쿠마몽'




2. 18대 정부부처 개편이 이루어지고 몇몇 공공기관의 캐릭터도 변경되었다. 캐릭터 변경은 대개 기존의 캐릭터가 대중에게 충분한 친화력을 갖지 못하거나 부처가 변경될 때 이미지 변화를 주기 위해 이루어진다. 변경된 각 부처들의 캐릭터를 포함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의 캐릭터들을 한 곳에 모아 보았다.





▲ 정부 17개 부처 및 공공기관 캐릭터 모음


3. 한국 공공기관의 캐릭터는 귀엽지만, 매력이 부족하다. 각각 부처를 상징하는 소품을 지니고 있지만 캐릭터들끼리 닮았다. 항상 웃고 있는 표정도 어딘지 인위적이다. 날개를 달고 있거나, 망토를 두르거나 각 부처의 상징을 지니고 있어 들어가는 색도 많다. 복잡한 캐릭터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기 힘들다.




4. 최근 일본은 '유류캬라'가 유행이다. '느슨하다'는 뜻의 '유루이(ゆるい)'와 '캐릭터'라는 뜻의 '캬라쿠타(キャラクター)'의 합성어이다. 단순한 이미지에, 다소 멍한 표정과 멍청한 행동을 하는 일본 지자체 및 공공기관 캐릭터 제작이 늘고 있다. 유류캬라 캐릭터의 멍청한 표정이 사랑스럽고, 세상의 근심걱정을 잊게 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쿠마몽’은 2011년 '유류캬라' 1위를 했다. (유류캬라 홈페이지: http://www.yurugp.jp/entry_top.php)


5. 구마모토 현은 단순함이 ‘쿠마몽’의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달지 않았기에 무엇이든 달 수 있다. 구마모토 현은 범람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캐릭터 속에 ‘쿠마몽’을 부각시키기 위해 철저히 구마모토 현의 이미지를 숨겼다. 캐릭터 겉모습에 구마모토 현을 드러내지 않고 캐릭터의 특이점, 탄생 배경 등 충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구마모토 현을 말한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어디든 사용한다는 것이 ‘쿠마몽’의 성공 전략이다.


6. 공공기관 중에는 캐릭터를 만들어도 SNS나 홈페이지 등에 활용하지 않는 공공기관이 많다. 마치 과거에 공공기관 SNS가 인기이기 때문에 우후죽순 늘어난 '달걀귀신(트위터 프로필 기본 사진 변경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를 비꼬는 말)'과 같다. 기관의 특징은 캐릭터의 몸에 달아야 할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해야한다. 캐릭터를 만들기만 해서 대중 친화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 캐릭터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활용되는 캐릭터를 우선으로 선정하였으며, SNS에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기관 캐릭터의 경우 홈페이지에 게시된 캐릭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참고>

정부 부처 SNS 지도: http://app.pr.go.kr/sns/html/snsmap.aspx

쿠마몽 공식 홈페이지: http://kumamon-official.jp/profile


글 • 윤보영 <Peak15 communications 캠페인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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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수의 커뮤니케이션


스포츠 선수의 인기는 팬과의 '경험 공유'를 통해 형성된다. 득점의 짜릿함, 승리의 환희, 패배의 좌절 등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끈끈한 유대를 이룬다. 그래서 실력이 뛰어난 선수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부상 선수는 잊혀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디다스(adidas) 리턴 캠페인(The Return Campaign)은 SNS을 통해 선수의 부상-재활 과정까지 팬들과 공유하면서 선수의 인기, 느슨해진 팬층, 선수를 테마로한 상품의 가치까지 지켜내고 있다. 




▲ 스포츠 선수의 커뮤니케이션 비교 (ⓒ Peak15 Communications)



정상에서의 추락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릭 로즈(Derrick Rose)는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이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 1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되었고, 2010-11 시즌에서는 최연소 MVP로 선발되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시카고 불스는 마이클 조던의 90년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고 2년 연속 정규리그를 우승했다. 


하지만 로즈는 2012년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연골에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선수 생명에 지장을 받게 된다. 이어진 대수술은 그의 일상생활은 가능케 했지만, 농구선수로의 미래까지 회복시켜주진 못했다. 



▲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데릭 로즈



흩어지는 팬층, 떨어지는 주가


슈퍼스타의 부상은 팀원과 팬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다. 시카고 불스는 연패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고, 90년대 영광 재연을 기대하던 팬들은 실망했다. 부상의 심각도는 언론을 통해 전 미국에 알려졌고 복귀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뉴스가 쏟아졌다. 


로즈의 부상은 스포츠 용품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었다. 2억 5천만 달러(우리 돈 약 2천8백억원)에 10년짜리 스폰서 계약을 맺은지 5개월 만에 선수가 쓰러진 것이다. 


사실 아디다스는 로즈의 실력과 상품성을 높게 평가해 그가 프로 데뷔하는 해부터 후원을 해오고 있었다. 2011년 12월 스폰서 계약을 연장할 때는 그의 이름을 딴 상품라인도 새롭게 개발해 출시 했다. 하지만 모든 투자가 물거품이 되어버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 데릭 로즈의 이름을 딴 'D Rose' 농구화



The Return Campaign


그렇게 시작된 것이 아디다스의 '리턴 캠페인 (The Return Campaign)'이다. 


▲ '리턴 캠페인'의 TV광고



2012년 8월부터 아디다스는 다섯 개의 채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데릭 로즈의 재활과정을 다큐멘터리 시리즈물로 만들어 유튜브로 배포하고, 

팬들에게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붉은색으로 바꾸고 응원 메시지 공유를 제안했다. 


또 해쉬태그 #thereturn을 통해 트위터 응원 메시지를 모으고,

인스타그램으로 그를 기다리는 팬들의 일상과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 홈페이지(http://thereturn.adidas.com)는 이 모든 자료를 축적하여 데릭 로즈 팬들의 사이버 아지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리턴 캠페인'의 커뮤니케이션



▲ '리턴 오브 디 로즈(The Return of D Rose)' 에피소드 4 - 푸쉬(Push) 편



아디다스의 위기 극복


로즈의 부상은 아디다스에게는 막대한 투자 손실의 위기였다. 만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데릭 로즈를 무리하게 광고나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활용했다면 "아픈 선수까지 이용해 먹는 기업"으로 낙인 찍혔을 것이다. 


그러나 아디다스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들어갈 때까지 로즈에게 어떠한 부담도 주지 않았고, 이후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선수를 항상 중심에 두었다. 


전략은 효과적이었다. 


아디다스 농구 트위터 계정(@adidashoops) 팔로워는 2배가 증가했고,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는 3배나 높아졌다. 무엇보다도 데릭 로즈의 농구화 '디 로즈(D Rose) 3.0'의 판매고가 5배 증가했다. 

(출처: http://nspiremarketing.com)




'리턴 캠페인'의 세 가지 의미


'리턴 캠페인'은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1. 스포츠 선수 커뮤니케이션의 재해석

    아디다스는 '부상'도 선수 생활의 일 부분으로 해석하여 '부상-재활-복귀' 과정까지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수용했다. 이는 '스포츠 선수는 경기에서 성적을 낼 때만 가치 있다'는 기존의 스포츠 선수 커뮤니케이션 통념의 변화를 의미한다. 


2.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부상 선수일지라도 스포츠 선수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여전히 '경험과 감정의 공유'이다. 유튜브 비디오가 선수의 경험을 공유하는 채널이라면, 여타 SNS 채널은 팬들이 선수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통로이다. 이러한 자료가 수집된 페이스북 페이지와 홈페이지는 데릭 로즈를 기다리는 팬들이 일상과 감정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3. 아젠다 전환: '복귀시점' -> '완전한 회복'

    이전의 부상 선수 커뮤니케이션은 미디어 인터뷰, 기자회견에 의존했다. 주류 미디어에 의존된 커뮤니케이션은 그 구조적 특성상 '부상 회복정도', '복귀 시기'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따라서 기사를 접하는 독자도, 독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선수와 매니지먼트도 모두 조급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리턴 캠페인'은 재활과정 자체를 소통하면서 선수를 둘러싼 아젠다를 '복귀 시점'이 아닌 '완전한 회복'으로 전환시켰다. '인간'에 방점을 찍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수와 팬은 물론 미디어까지도 인내심을 갖고 선수의 완전한 회복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All comes down to one answer :  The Return


이제부터 할 일은 하나밖에 안남았다. 기다리는 것! 선수, 팬, 스폰서 모두 지금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공유했다. 추측성 기사가 조바심을 재촉하더라도, 데릭 로즈와 시카고 불스 팬들은 이제 알고 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면 그들의 슈퍼스타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글 • 정재훈 <Peak15 communications 캠페인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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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15 커뮤니케이션은 지난 329일 금요일,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찬석 교수님을 모시고 이달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김찬석 교수님은 제일기획, 시티은행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2005년부터 청주대에 재직하며 소통 전문가를 육성하고 정부와 기업의 소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국제적인 홍보와 소통 전문가로 활약해 온 분입니다. 김 교수님은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미국 인명정보 연구소(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시기도 했지요. (기사 출처 : 뉴스원 2013.2.4 http://news1.kr/articles/997258)

 

김찬석 교수님은 또한 <기업PR(홍보) 책임자의 권한>(한국학술정보 2005), <사례로 본 PR경영>(커뮤니케이션북스, 2007) 등 10여 권의 PR전문서를 저술하기도 했습니다. 김찬석 교수님 저서 목록(공저 포함)

 

이 날 강의의 주제는 미국 PR회사 CEO 6인의 PR가치 제고법이었습니다.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1년간 방문 교수로 계실 때 미국 PR 회사 CEO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게 된 통찰을 들려주셨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는데요.

 

  1.  진화하는 PR
  2.  PR회사 경영자의 고민
  3.  미국 PR회사 CEO는 무엇을 강조하나?
  4.  제언 세 가지

 



1. 진화하는 PR – 변호사의 전문성과 동일?

 

PR이라는 개념이 기업 경영활동에서 PR고유의 시대, PR과 마케팅의 혼합시대, 통합 마케팅의 시대를 거쳐 과거의 개념과는 양, 질적으로 다른 어떤 것(something else)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Turney)

 

PR의 개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많습니다. PR의 영역이 확장되고, 질적으로도 다른 내용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홍보 관련 직업은 2020년까지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직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과연 어떻게 성장해야 할 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미국에서 PR 전문가는 변호사의 전문성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전문성에 대한 인정과 지위를 확보할 수 있었을까요? 김 교수님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2. PR회사 경영자의 고민 네 가지

 

PR회사 경영자들은 PR의 정체성과 장기 플랜 부재, PR 회사 간 덤핑 경쟁으로 인한 수익 구조 부실화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적 제휴, 컨설팅 기능 강화 등의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 미국 PR회사 CEO는 무엇을 강조하나?

김찬석 교수님이 애트나 생명보험 커뮤니케이션 VP, 5W PR회사 CEO 등 미국 PR회사의 경영자들과 직접 인터뷰를 통해 얻은 통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변화를 활용하라.

2) PR회사 브랜드를 만들어라.

3) 결과로 승부하라.

4) 잠자는 가치를 흔들어 깨워라.

5) 물어보면 답이 보인다.

6) PR은 입체 공학이다.

 

PR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꼭 필요해 보입니다. 김찬석 교수님이 생생하게 들려주신 미국 PR CEO들의 조언을 보면서, 피크15 커뮤니케이션도 PR의 미래를 깊이 성찰해보고 더 나은 사회에 기여하는 비전을 찾고자 합니다.

 

거리를 걸으며 어디선가 들리는 이른 꽃향기에 설레는 봄날, 흔쾌히 피크15에 들러주시고 주옥 같은 강의를 해주신 김찬석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글 • 송혜원 <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 연구소 소셜캠페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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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피한잔 2016.06.09 0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피크15 커뮤니케이션이 지난 3월 26일 전자신문이 주최한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에서 '정부 3.0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를 주제로 강연

   했습니다.

 

    이 컨퍼런스에서 피크15 외에도 우석진 샌들코어 대표, 신태호 KT Media Hub 차장, 주상돈 전자신문

    벤처경제총괄 부국장, 박준완 GS 칼텍스 홍보기획팀장, 송정수 인포그래픽웍스 대표, 김묘영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공동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국내외 인포그래픽 성공 사례

    및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주옥 같은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강연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스.kr의 리뷰(http://info-graphics.kr/?p=4563)

    를 해당사의 허락을 받아 아래와 같이 전재합니다. 또한 피크15가 발표한 '정부3.0시대의 공공 커뮤니

    케이션과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강의에 사용한 일부 자료를 추가로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화요일(2013년 3월 26일)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전자신문이 주관하고 한국 인포그래픽 포럼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업, 공공기관 및 학생 등,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참석하셨다고 하는데요.

넓은 홀을 꽉 채운 300여명의 참석자들을 보며 인포그래픽에 대한 큰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는 주제는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입니다. 국내 인포그래픽 시장의 성장과 적용에 대한 이야기를

실무자 중심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컨퍼런스였습니다.


아쉽게도 참가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설득력 있는 인포그래픽이란?> – 우석진 (샌들코어 대표) -




 

전문가가 아닌, 실무에서 인포그래픽을 사용하고자 하는 관련자를 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첫 강연이니 만큼, 어떤 인포그래픽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

이론적 접근과 더불어 적절한 예시를 보여주셨습니다.


대표님은 전문가가 아닌 경우엔 인포그래픽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이것은 만들어놓은 결과물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열심히 예쁘게 만들었지만, 관계자들만 ‘좋아요’를 누르는 현실에 많은 비전문가분들은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무엇이 좋은 인포그래픽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좋은 인포그래픽이란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쾌한 공감의 5가지 키워드.


1) 데이터 vs 정보화 :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공감이 없는 정보는 데이터에 불과하다.

2) 비주얼 싱킹 : 그림으로 상상하고 말하라.

단순히 이미지를 붙이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시각화하라/ 공감까지 끌어낼 수 있으면 좋은 인포그래픽이 된다.

3) 메시지 도출 과정 :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4) 시각화 로직 :주제/메시지를 부각할 수 있는 시각화 방법을 고민하라

5) 인포그래픽 툴 & 스킬: 전문 프로그램이 아닌 이용하기 쉬운 몇 가지 툴을 사용하라.

하지만 툴보다는 메시지가 명확해야 함을 명심하라.


자료와 통계에 대해 고민하고 정의를 통해(정보화 단계) 정보를 메시지화 한 뒤, 상징과 연상을 통해 시각화하라.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사람’이 중심이어야 합니다.




<정부 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최은숙 (Peak15 communications 대표)



2013년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는 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발표한 ‘정부 3.0시대’에 대해

슬쩍 한번쯤은 들어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최근에는 정부를 포함해 여러 지자체에서 인포그래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은숙 대표님은 이러한 ‘정부 3.0′ 시대에 공공 인포그래픽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정부 3.0′은 개방, 공유, 맞춤 등이 키워드라고 합니다.

개인별 맞춤 행복에 주목하는 입장입니다.

’3,0′ 시대의 가치와 슬로건 아래 공공의 PR, 공공 인포그래픽스는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의 인포그래픽스 전략을 예시를 들어주셨는데요,

재집권을 이룬 오바마측의 성공 비결의 하나는, 인포그래픽스를

1) 팩트를 극적으로 표현

2) 다양한 방식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

3) 경쟁자 압박의 무기로 활용

4) 다른 자료와 섞어 시너지를 창출

하였다는 점입니다.


오바마측의 인포그래픽스는 수용자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더 유리한 정책인지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기관은 대게 1.0에 머무르며 아직은 딱딱한 언어와 경직된 자세입니다.

paek15의 경우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위해 공급자 버젼과 수용자 버젼

두 가지로 제작하여 제안하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부 3.0′에 발맞춰 ‘진정성과 소통’을 대표적 단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3.0은

대립/분리가 아닌 파트너 관계로 바라보는

‘파트너쉽 빌더’(가디언의 오픈 저널리즘 / 광명시민 공동 프로젝트 블로그는 성공적 예시)가 필요하며,


이러한 자세로 정책을 보고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 어떤 가치를 나눌 것인지 고민할 때

좋은 공공 인포그래픽이 나온다. 고 합니다:)


수용자 입장에서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한다는 부분은 단순히 공공 인포그래픽스만의 이야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귀담아 들어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Peak15의 『정부 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강의 더 맛보기>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커뮤니케이션 3.0 콘셉트 및 개념도)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픽토그램을 활용한 인포그래픽 제작> – 신태호 (KT Media Hub 차장) -




 

픽토그램은 그림으로 소통하는 문자입니다.


국제화로 세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그림 문자의 필요와 모바일 SNS의 사용증가로

인포그래픽을 통한 소통이 증가함은 픽토그램의 중요성 역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스에서도 역시 픽토그램은 중요한 요소이며 좋은 인포그래픽스를 만드는것에 빠질 수 없는 조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포그래픽스 안에서 픽토그램은 조연이며

이 점을 염두하고 적절히 이용했을때 좋은 인포그래픽스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연의 역할은 주연을 잘 받쳐주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가끔 톡톡 튀는 연기로 재미를 더하는 것이다.”


과도한 픽토그램의 사용은 집중력을 떨어트리며,

픽토그램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을뿐더러 추상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는

텍스트가 더욱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맵에서 ‘범례’로 쓰이는 픽토그램은 주연의 역할을 하고,

다소 산만한 분위기일 수 있을 때는 픽토그램이 주연이 되기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픽토그램과 다른 주제가 합쳐졌을 때 그 힘은 더해질수 있으며

몇가지 결합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1) 픽토그램 + 디자인 : 디자인과 결합한 픽토그램은 단순한 사인 이상의 의미가 있다.

2) 픽토그램 + 정부: 정부와 행정부처의 아이덴티티로서 픽토그램의 역할이 생긴다.

3) 픽토그램 + 모션 : 단순한 평면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을 더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픽토그램 + 아이덴티티 : 색과 픽토그램의 사용으로 일관성이 더해져 기업을 떠올리게 한다.

5) 픽토그램 + 브랜딩: 픽토그램 역시 브랜딩 요소에 들어갈 수 있다.


서체/ 폰트 디자인이 만들어지듯 픽토그램 역시 고민이 많이 반영되어 제작된다는

디자이너로서의 입장/이야기도 들려주셨는데요.

아직도 틈틈이 픽토그램을 ‘재미있어서’ 제작해보신다는 신태호 차장님.


픽토그램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강연이었습니다:)

 



<미디어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기획 및 제작 프로세스> – 주상돈 (전자신문 총괄 / 부국장) -





국내에서 인포그래픽스를 제일 먼저 도입한 분야는 미디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디어는 왜 인포그래픽에 주목할까요?

스마트폰과 타블렛 피씨의 시대가 열리며 종이 신문 수요가 감소하고 텍스트에서 그래픽으로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정보가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편하게 정보를

접하고자 하는 욕구의 반영입니다.


주상돈 부국장님은 미디어 인포그래픽은 매체/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수습기자의 실수를 통해 미디어 인포그래픽스의 특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습기자는 기사를 처음 쓸 때 대게 ‘일기’를 써오곤하는데, 전하고자 하는 뚜렷한 메시지가 없다는것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언론사는 가장 적합한 팩트를 하나 선정해, 대상을 표현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는 화려하기만한 인포그래픽은 지양되야 한다는 것 입니다.


또, 미디어 인포그래픽은 데이터 조사를 함께하는 것이 또다른 특징으로 인사이트를 가지고 데이터를

가공하고 제작할 수 있다면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서에서의 인포그래픽 도입 사례> – 박준완 (GS칼텍스 팀장) -

 



 

5번째 순서였던 GS칼텍스의 박준완 팀장님의 강연은 현장에서 인포그래픽스를 고민하는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포그래픽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GS칼텍스는 한국에서 인포그래픽을 적용한 첫번째 ‘기업’으로.

현재 인포그래픽스를 홍보와 소셜 큐레이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사랑한다는 박준완 팀장님은,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기업 커뮤니케이터의 입장에서 ‘정말 효과적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해주셨습니다.


박준완 팀장님은 먼저 1년 반전만 해도 국내에서 인포그래픽은 불모의 분야였다고 합니다.

몇 차례의 고생스러운 시행을 거쳐 긍정적 효과와 반응을 확인하였고

GS칼텍스는 현재 전문 제작사들과 지금은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업체의 유용성, 디자인의 비용 측정, 제작프로세스의 정립 과정등에 대한 경험은

어떤 파트너가 좋은지 어떤 파트너가 되야하는지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노출을 고민하는 시점이 되었으며 TV광고처럼 충분한 노출이 가능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비용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방향임을 깨닫고 “타겟과 메시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계임을 말씁해 주셨습니다.


“국내 인포그래픽은 좀 더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는 두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Business Value & 시장 + 전문 업체의 성장이 그것이다.”


클라이언트의 입장으로, 인포그래픽 현장을 조망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인포그래픽 제작 가이드> – 송정수 (인포그래픽웍스 대표) -





현재 인포그래픽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송정수 대표님은

‘감성을 자극하는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1) 인포그래픽의 다양한 종류와 예

2)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

3) 좋은 인포그래픽이란

4) 인포그래픽 제작 기법

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제품 홍보와 변천 과정의 설명, 프로세스를 설명,

비교, 사회적 문제, 상호작용이 있는 인터렉티브 인포그래픽,

전달력이 높은 모션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인포그래픽의 종류가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는 자료수집 – 정보가공 – 디자인의 과정으로

디자인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작업은 손으로 스케치하는 과정입니다.


정보의 전달과 함께 좋은 인포그래픽의 3요소로

1. 정보전달 2. 스토리텔링 3. 그래픽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포그래픽의 제작 기법에 대해 ‘사람의 눈은 시각적인 것에 더 눈이 간다.’

예를 들어 “This is a Square”라는 문장이 있고 그 옆에 원이

그려져 있는 경우 사람들은 그래픽에 눈이 먼저 가고, 그것을 진실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비교의 기준을 명확히 하면 빠른 정보 습득이 가능해집니다.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인포그래픽은 혼란만을 줍니다.

 



<스토리가 있는 인포그래픽 제작 노하우> – 김묘영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전문회사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의 김묘영 대표님은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인포그래픽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가 더해진 콘텐츠는 생명력이 연장된다.

인포그래픽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보에 스토리가 더해졌을 때 정보 전달력은 더욱 강해집니다.

데이터 시각화와 인포그래픽이 가장 다른 점이 이것이라고 지적해주셨는데요.

인포그래픽은 ‘메시지’가 명확하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면서 소화해야 하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데이터 → 정보 → 메시지의 과정을 거치며

메세지는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인포그래픽에서의 스토리텔링은


1) 정보의 배치에 따른 스토리텔링

2) 스토리텔링을 통한 내용 구성

3) 비주얼 스토리텔링

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의 장점은

이야기가 있는 좋은 콘텐츠는 공유와 확산이 쉽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1) 흥미로운 주제

2) 스토리가 있는 내용 구성

3) 주제를 잘 전달하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타이틀

4) 효과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

5) 타이밍

이 그것입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인포그래픽은 ‘배려’가 있는 인포그래픽이다. 보는 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인포그래픽임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포스팅 출처 : 인포그래픽스.kr (피크15 강의 내용의 경우 일부 슬라이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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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글자(word)로 뉴스를 축약해 서비스하는 어플리케이션 섬리(Summly)가 지난 25일 야후(Yahoo)에 330억에 인수되면서 어제와 오늘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섬리(Summly) 앱 화면. 야후 인수 후 새 출시를 기다리며, 배포가 일시 중단됐다. 출처 : http://summly.com



● 17세 영국 청년 닉 댈로이시오(Nick D' Aloisio)가 지난해 개발한 Summly는 라틴어 기반의 자연어 처리 검색/요약  방식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기존의 RSS방식 뉴스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전 세계 주요 언론사 기사를 400~800자로 자동 요약하여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쉽고 직관적인 UI속에서 요약기사와 원문 기사를 보고 즐겨찾기에 담아두거나 SNS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 Summly Launch from Summly on Vimeo. 개발자 닉(왼쪽)과 함께 출연한 사람은 영국의 유명 배우 스테판 존 프라이(Stephen John Fry)로, 섬리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 어른들 속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제품과 비즈니스모델을 설명하는 소년에게 반해 지난해 홍콩의 부호 리카싱이 투자했고, 지난 25일 야후에 매각되어 새로운 형태로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는 다운로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Summly'로 검색 후 나오는 Clipped라는 유사 어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Summly의 투자 및 조언에 참여한 인물들도 눈길을 끕니다. 배우 Ashton Kutcher, Airbnb 설립자 Brian Chesky, 징가(Zynga) 창업자 Mark Pincus, 워드프레스 창업자 Matt Mullenweg, 존레논의 부인 오노요코(Yoko Ono) 등이 엔젤투자 및 조언에 동참했으며, 캠브리지대(퀸스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배우이자 저널리스트, 코디미언, 영화감독 등으로 활동하는 영국 유명 배우 스테판 존 프라이(Stephen John Fry)는 투자자이자, 비메오 비디오 스피커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더 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등 전세계 800여 개의 유력 미디어를 소유한 '미디어 제왕' 루머트 머독소유의 '뉴스 코퍼레이션'도 콘텐츠 요약 기술자 대열에 들어 있습니다.(*편집자 주)  

 

- 이 포스팅은 섬리 앱 뉴스 방식(3 paragraphs 요약)으로 작성했습니다.



▲ Summly에 대한 인포그래픽 (출처 : http://summly.com)


 *피크15 블로그 편집자 주 : 뉴스 코퍼레이션은 왜 섬리에 투자했을까?

 

섬리 뉴스 콘텐츠 요약 기술회사 중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이 눈에 띈다. 바로 호주 출신 '미디어 제왕' 루머트 머독(Rupert Murdoch)이 운영하는 미디어 중 하나다.

 

영국에서 이른바 '황색 저널리즘'으로 악명을 떨친 <더 선 The Sun>, 보수 신문 <더 타임스 The Times>에 이어,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 <팍스 뉴스 Fox News> 등 50여 개국에서 무려 800여 개의 미디어를 소유하고 있다(공식적으로는 2011년 소유 신문 중 하나인 <뉴스 오브 더 월드 News of the world>의 영국 왕실과 공인 도청 사건 여파로, 뉴스 인터내셔널에서 사임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미국의 지방지들까지 사들였다.

 

머독은 또한 전세계 미디어 경영자들에게 '미디어의 미래' '뉴스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명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머독이 17세 소년의 '섬리'에 투자했다는 것은 400자 요약 앱에서 뉴스의 미래를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추즉된다.


글 • 채광현 <Peak15 communications 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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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신문 2013.04.19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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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글로벌 에디터 네트워크(Global Editors Network)와 구글이 함께 선정한 제 1회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2012 Data Journalism Awards)에서 가디언의 오픈저널리즘 기사 <Reading the Riots(영국 폭동에 대한 진실 찾기)>가 "데이터 시각화/스토리텔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8월 영국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한 <Reading the Riots> 섹션 중 트위터 257만건을 분석한 '폭동 관련 루머 트위터 확산 양상(How riot rumours spread on Twitter)'의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가 수상한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폭동 사태가 범죄조직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가디언은 독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영국 폭동 사태의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자, 가디언은 '주장'보다는 '증거'가 중요한 데이터 저널리즘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한다. 어디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공인된 사건 리스트를 가디언 온라인 페이지에 올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데이터 시트를 다운받아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 퓨전 테이블을 사용해 이 사건들을 지도에 표시하고, 독자들과 함께 지도를 완성해 나간다. 


▲ 영국 폭동 사태에 대해 독자와 함께 만든 인터랙티브 맵. 빨간 원은 최근 사건, 흰색 원은 이전 사건을 나타낸다


이어서 런던 정경대(LSE)와 함께, 폭동에 참여했던 270명을 인터뷰하고, 영국 폭동 사태와 관련된 해시태그가 포함된 257만 건의 트윗을 분석했다. 영국 폭동 관련 각종 루머들이 트위터로 확산되며 폭동을 부추겼다는 다른 언론의 보도와 달리, 가디언은 트위터상의 루머들이 규제받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 끝에 어떻게 자정작용을 거치는지에 대한 양상을 살펴봤다.


▲ 트위터 주요 루머 일곱 가지



가디언 데이터팀은 영국 폭동 사태를 취재한 기자들과 함께 일곱 가지 주요 루머를 나눴다. 군대의 탱크가 런던 시내에 배치되었다는 것에서부터 경찰이 16세 소녀를 폭행했다는 것까지 루머의 내용은 다양했다.


가디언의 트윗 분석은 루머가 트윗에서 사용자들간의 자유로운 토론과 멘션, 리트윗을 통해 어떻게 스스로 자정작용을 거치는 것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각 루머별로 타임라인에 따라 의견이 어떻게 확산되고 반박되는지를 시각화했다.

각 루머의 시작, 발원 트윗 포스팅을 찾고, 이것이 영향력 있는 트위터러에 의해 확산되는 시점, 루머의 내용이 반박되고 의문이 제기되는 주요 포인트 시점을 파란 선으로 표시했다.



▲ 트위터 루머 확산 인터랙티브 타임라인



초록색 원은 지지하는 내용, 빨간색 원은 반박, 노란색 계열은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색이 짙은 정도에 따라 내용의 수위가 강력하다. 원의 크기는 영향력의 크기다. 원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각 원별로 어떤 트윗 내용인지, 트위터러의 팔로워 숫자는 몇인지가 나온다. 각 원마다 모든 트윗 포스팅이 정확히 표기되어 있어 루머의 확산 양상과 반박 내용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폭도들이 런던 동물원을 습격해 호랑이 등 동물들이 풀려났다는 루머와 함께 사진까지 등장하자 초록색 원이 커진다. 그러다 이를 반박하는 빨간색 원이 등장한다. 이는 2008년 이탈리아의 호랑이 사진이며 런던 동물원은 안전하다는 트윗의 내용이 확산된다.


타임라인별로 마우스를 드랙해서 보면 원의 크기가 커졌다가 줄어들고, 반박과 지지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등 시간별 트윗 양상이 명확하게 시각화된다.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의 심사위원 저스틴 애런스타인(Justin Arenstein)은 이 트윗 분석 데이터 시각화 작업이 전통적인 텍스트 기사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으로 된 그래픽을 마치 세포체의 성장처럼 시각화한 것이 루머가 스스로 복제되는 성향을 더욱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영국 폭동 사태에 대해 인터랙티브 맵, 인터랙티브 타임라인 등 30여 개의 데이터 시각화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독자들에 대한 온라인 설문과 폭동 참가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한 폭동 참여자 분석 맵, 폭동 사건의 유형 인포그래픽, 폭동 시간별 타임라인, 트위터 타임라인, 트위터 영향력 탑 200 명 리스트 등 전방위적인 해석을 통해 영국 폭동 사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 트윗 영향력 탑 200명의 영국 폭동 관련 리트윗 수 ▲ 영국 폭동 관련 해쉬태그와 영향력 


▲ 트위터 지역별 타임라인 


 

▲ 폭동 가담자와 빈곤의 상관관계 인터랙티브 맵.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갈수록 빈곤 지역


 

▲ 영국 폭동 타임라인 인터랙티브 맵



▲ 폭동 가담자들의 체포 죄목 분류 인터랙티브 데이터


▲ 폭동 가담자들이 습격한 점포 유형




▲ 영국 폭동 가담자들에 대한 리서치



가디언은 이 모든 인포그래픽과 맵의 자료를 공개했다. 가디언은 데이터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오픈API정책을 통해 가디언의 데이터, 통계 등을 무료로 공개하고, 누구나 이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국 폭동 사건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독자와 함께 완성하고,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을 통해 데이터 저널리즘의 결정판을 보여준다. 


가디언의 다각화된 분석 결과, '경찰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폭동에 가담한 가장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영국 정부가 폭동은 도덕의 붕괴와 범죄 집단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많은 가담자들이 면담과정에서 이번 폭동이 명백한 반경찰 정서가 있었기 때문에 참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경찰의 ‘치안유지 활동’이라는 단어가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폭동에 가담한 사람들 대부분은 '사회 불평등'에 대해 말했다. 많은 학생들이 면담과정에서 3배나 인상된 수업료와 적은 고용기회를 언급했다. 또 폭동은 다양한 계층과 인종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보다는 블랙베리의 무료 문자메시지 서비스인 BBM이 주된 소통 도구로 이용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즉, '폭동 참여자들은 범죄에 심취한 일부 사람들'이라는 당시 주류 언론의 전제가 옳지 않음이 증명된 것이다.


가디언의 데이터가 모든 것을 말하게 하되, 그 데이터를 독자들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 저널리즘의 멋진 사례로 기록할 만하다.


글˙송혜원<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 연구소 소셜캠페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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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딸바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요. 요즘은 "조카바보"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조카바보"란 소득은 안정된 반면 부양가족이 없다 보니 조카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고 선물 공세를 하는 이모와 고모, 삼촌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네요.



오늘 동아일보에는 조카들을 위해 명품 옷과 장난감을 선물하는 "조카바보"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자식 필요없어” 조카 위해 100만원짜리 선물까지…



동아일보와 SK마케팅앤컴퍼니가 2∼4일 25∼44세 미혼 남녀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4%가 스스로를 조카바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조카바보는 늦게까지 결혼하지 않은 고소득층이 많아 ‘골드 앤트’ 또는 ‘골드 엉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조카바보가 늘어나는 데는 만혼(晩婚)과 저출산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조카바보 현상은 소득계층이 다양해지면서 가처분소득이 높은 미혼 남녀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돈을 쓰고 만족감을 느끼는 자기만족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2000년대 중반 가수 팬클럽에서 ‘삼촌팬’과 ‘이모팬’이 생긴 것과 비슷한 심리”라고 설명했네요.



실제로 SNS나 카톡 프로필 사진에 조카들의 사진을 자주 올리는 미혼남녀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지금 아이를 양육중인 피크15 직원 한명은 조카바보를 상대로 지나치게 고가의 육아용품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카들을 위한 선물,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상품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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