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의 SNS 타임라인을 보면 1~2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공문서를 SNS로 옮겨 놓은 듯 했던 딱딱한 텍스트 대신 이미지와 동영상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사이트 링크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던 방식이 줄어들고, 정보 자체를 요약하고 정돈하여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새 정부의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거의 모든 부처에서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2013년이 '공공 인포그래픽의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관련글 : http://peak15.tistory.com/424). 몇 년 전부터 크게 유행했던 웹툰이나 홍보 동영상처럼 인포그래픽은 어렵게 느껴지는 각종 정책을 풀어서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콘텐츠 유형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듯하다.

 

 

▲ 대한민국 정부 포털의 인포그래픽스 코너(http://bit.ly/18JvQaC)

 

 

한 장의 인포그래픽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예쁘게 디자인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중에서 타깃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 재배치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알리고자 하는 정보가 수치로 명확히 표현 가능하지 않은 추상적인 정책 비전인 경우에는 더욱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한 줄의 메시지가 디자인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포그래픽 제작 전 해당 인포그래픽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하고, 인포그래픽의 유형을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정책'을 홍보해야 하는 공공기관의 인포그래픽은 기획 단계부터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지 않으면 '일단 디자인하고 보자'라는 마음에 불필요한 정보까지 이것저것 넣게 되어 주목도와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공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자주 쓰이는 아래의 4가지 유형을 참고하면 인포그래픽 제작 전 전체적인 콘셉트를 확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전선포형

 정책의 밑바탕을 이루는 비전, 정책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시각화

미리보기형

 정책 수립 후 달라지는 국민 개개인의 삶을 강조

 스토리텔링형

정책이나 정책 관련 소재에 대해 국민들이 미처 몰랐던 히스토리,

특징 등을 풀어서 설명

수치보고형 

여론조사 결과, 정책 입안 후 변화한 각종 수치 등에 의미를 담아 시각화

 

▲ 공공 인포그래픽 제작 시 참고 가능한 4가지 유형

 

 

 

 

1. 비전선포형

 

비전선포형 인포그래픽은 새로운 정책 비전에 대한 국민과 언론 브리핑용으로 활용 가능한 유형이다.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정책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여,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모든 인포그래픽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제작 : Peak15 Communications).

 

 

▲ 국정기조 인포그래픽 (http://www.hellopolicy.kr/vision/)

 

위 인포그래픽의 경우 국정운영의 큰 밑그림이 되는 4대 국정기조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는 메인 비주얼 콘셉트로 '별자리'를 선택했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을 표현하기 위해 각 국정기조와 관련된 여러 키워드를 워드클라우드 방식으로 배치하여 메인 비주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는데, 이러한 키워드들은 자연스럽게 각 국정기조가 의미하는 주요 정책이나 가치를 부각한다. 키워드만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상세 내용은 주제별로 분류하여 통일성 있는 카피와 일러스트로 제시하였다.

 

 

▲ 법제처 대통령 업무보고 인포그래픽

 

정책 수립 초기의 포괄적인 내용을 모두 인포그래픽에 담아내려 하면 핵심 메시지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법제처 대통령 업무보고 인포그래픽의 경우 새 정부 공약이행을 위한 빠른 입법추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메시지의 초점을 맞추어 카피라이팅과 시각화 작업을 진행했다.

 

 

2. 미리보기형

 

미리보기형 인포그래픽은 정책 수립 후 달라지게 될 국민의 삶을 그려내는 유형이다. 새 정부의 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이 추구하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의 맥락에서 실제 개개인이 정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보여줌으로써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다만 인포그래픽에서 그려낸 삶의 모습이 현실성 없게 비쳐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해당 정책은 실제로 추진이 진행 중이어서 어느 정도 실체가 있는 것이어야 하며 카피라이팅 역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서울시 보건정책 마스터플랜 인포그래픽

 

위 인포그래픽의 경우 서울시 보건정책 마스터플랜 '건강서울 36.5'에 담긴 세부 정책에 대한 수혜 대상을 나이별로 구분하여, 0세부터 100세까지의 생애주기에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정책을 함께 소개했다.

 

 

3. 스토리텔링형

 

스토리텔링형 인포그래픽은 특정 정책 자체를 소개하기보다는, 관련한 소재에 대해 국민들이 미처 몰랐던 특징이나 히스토리를 이야기로 풀어내며 자연스레 기관의 특성이나 정책을 부각하는 유형이다. 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소재로 타깃의 흥미를 유발하고, 정책과 관련한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포그래픽 - 투표함의 모든 것(http://nec1963.tistory.com/1727)

 

위 인포그래픽에서는 선거에 쓰이는 주요 물품 중 하나인 '투표함'의 생김새와 기능을 재조명하여 독자들에게 선거와 투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선관위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정책을 간접적으로 부각했다.

 

 

4. 수치보고형

 

수치보고형 인포그래픽은 각종 여론조사 및 연구 결과, 특정 테마와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 정책 입안 후 변화한 각종 정량적 요소 등에 의미를 담아 시각화하여 이해를 돕는 유형이다. 정책 관련 수치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할 경우 무조건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하기보다는, 인포그래픽을 볼 국민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여 부각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덜어내야 한다. 또한 인포그래픽 타이틀을 정할 때에도 'OO(정책명)의 OO통계', 'OO조사 결과'와 같은 일반적인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인포그래픽의 내용을 포괄하면서도 감각적인 메시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농촌진흥청 인포그래픽 - 우리들의 장바구니가 달라졌어요

 

위 인포그래픽은 현대인의 농식품 소비트렌드 중 대중이 흥미를 가질 만한 요소를 뽑아낸 뒤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기획·디자인한 것이다. '우리들의 장바구니가 달라졌어요'라는 메인 카피를 부각하여 보는 이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귀여운 느낌의 이미지를 곁들여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치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앞서 이야기한 스토리텔링형 인포그래픽의 특징도 가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농촌진흥청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

 

 

물론 지금까지 제시한 4가지 유형만으로 모든 종류의 공공 인포그래픽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실제 표현하고자 하는 정보의 내용과 활용 목적에 따라 위 유형은 얼마든지 세분화되거나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알리고 싶은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식으로 인포그래픽을 제작해야 할지 막연하게 느끼고 있었다면 위의 4가지 유형을 참고하여 어느 정도 기획안의 구체화가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정부 3.0 시대를 맞아 국민과 정책이 맞닿는 소통의 최전선에서 점차 스스로의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공 인포그래픽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갈 것인지 기대된다.

 

글 • 이동희 <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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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텀블러에서 ‘움짤’로 소통하다

 

오바마 정부 2기 출범 후 100일이 지나면서 이와 관련한 미디어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경제성장, 총기규제, 이민개혁 등 주요 어젠다가 추진 과정에서 흔들리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국민들과의 소통에 있어 오바마 정부는 선거 기간보다도 더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4월 27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서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왜 재선된 지 수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루에 5개씩 이메일을 보내는지’ 물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012년 오바마 캠페인 사이트는 올해 웨비상(Webby Awards)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빅 데이터를 활용한 유권자 정보 분석, 개인의 캠페인 참여 유도, 선거자금 모금 등에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었다. 두 번의 대선을 치르며 쌓인 오바마 팀의 노하우는 고스란히 백악관의 온라인 채널로 이어져 국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 백악관 텀블러 화면

 

지난 4월 26일에는 미 백악관에서 텀블러(Tumblr) 계정을 새롭게 오픈했다. (http://whitehouse.tumblr.com/)
텀블러는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짧은 글을 올리기에 적당한 마이크로블로깅 플랫폼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텀블러를 활용해 왔다.(관련글 : http://peak15.tistory.com/352) 그리고 텀블러는 최근 새롭게 떠오른 채널이 아니라 2007년부터 시작된 서비스다. 즉, 백악관에서 뒤늦게 별도의 새로운 텀블러 계정을 오픈한 것이 단순히 시류에 편승한 결과라 보기는 어렵다. 2013년, 백악관은 텀블러를 어떠한 방식으로 새롭게 활용하려는 것일까?

 


Everyday - 백악관의 소소한 일상을 담다

 

 

▲ 백악관 텀블러 계정에 처음으로 게시된 인사말

 

2011년 10월 오바마 캠프에서 텀블러 계정을 개설한 가장 큰 목적은 지지자들의 콘텐츠를 모아 ‘협업 스토리텔링(a huge collaborative storytelling effort)’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올해 백악관에서는 텀블러 활동을 시작하며 ‘백악관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들을 당신과 나누기 위해 텀블러를 열었다(원문 : We see some great things here at the White House every day, and sharing that stuff with you is one of the best parts of our jobs. That’s why we’re launching a Tumblr.)’라고 밝혔다. 생각보다는 소박한 목적이다. 백악관에서는 텀블러에 게시할 포스트 예시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들, 백악관 과학 박람회에 참석한 젊은 과학자들의 영상, 강아지 Bo와 함께하는 순간들, 움직이는 차트’ 등을 들었다. 


 

▲ 4월 26일 백악관 텀블러에 게시된 ‘다섯 명의 대통령’ 이미지

 

백악관의 일상을 전할 것이라 밝힌 대로, 실제 백악관 텀블러에서는 매일매일 1~2개의 포스트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오바마가 댈러스 부시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4월 26일에는 5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함께 찍힌 사진과 함께 ‘Five Presidents.'라는 짧고 유머러스한 코멘트를 올렸다. ‘스타워즈 데이’였던 5월 4일에는 오바마가 스타워즈 광선검을 들고 2009년에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5월 7일에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와 미식축구 선수 콜린 캐퍼닉이 함께 소아비만 경감 캠페인 ‘Let's move' 홍보차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대통령의 발언이나 정책 관련 팩트를 비교적 정제된 문구로 업로드하는 백악관 트위터 계정과는 달리 텀블러에서는 한결 일상적이고 편안한 이야기들이 전달된다. 이는 여성과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텀블러의 특성을 이용한 전략이기도 할 것이다.

 

 

▲ 백악관 텀블러에 게시될 콘텐츠 성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백악관 텀블러의 첫 번째 게시글에 첨부된 인포그래픽을 보면 백악관이 앞으로 텀블러를 어떻게 운영해 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명확히 담겨 있다. 오바마의 발언, 영상과 사진 등이 포스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인포그래픽이나 정부의 핵심 정책, 기타 뉴스는 물론 이용자들의 콘텐츠를 ‘리블로그’할 예정으로 보인다. 딱딱한 소개글 대신 낡은 종이에 색연필로 직접 그린 듯한 감성적인 이미지를 통해 백악관 텀블러가 지향하고자 하는 일상적이고 부드러운 톤앤매너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asy - 쉽고 재미있는 ‘움짤’로 마음을 끌다

 

 

▲ 4월 27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을 앞두고 텀블러에 게시된 GIF 이미지

 

위에 소개한 백악관 텀블러 소개 인포그래픽에 'GIF'에 대한 언급이 별도로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우리나라에서 소위 ‘움짤’이라 하는 GIF는 간단한 애니메이션 요소를 담을 수 있으면서도 용량이 적은 파일 형식이라 인터넷 초창기에 인기를 끌었다. 최근 네티즌들이 대중문화를 공유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무거운 동영상 대신 가벼운 ‘움짤’을 택하는 일이 늘어, 'GIF'는 2012년 미국 옥스퍼드에 의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백악관이 뒤늦게 텀블러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유 중에는 이러한 GIF를 유통시키기 위한 목적이 큰 부분을 차지하리라 여겨진다. 텀블러 오픈 후 2주 동안 백악관에서는 총 3개의 GIF 파일을 업로드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바로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을 앞두고 ‘나 준비 다 됐어요’라고 이야기하듯 수트의 먼지를 품위있게 털어내는 오바마의 손동작을 담은 장면이다. 1.5초 남짓한 이 장면은 5월 9일 현재 총 28,664회 ‘좋아요’ 또는 ‘리블로그(해당 콘텐츠를 본인의 텀블러에 담아 가는 것)’되었을 정도로 반응이 컸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기술의 발전으로 동영상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대중은 ‘더 짧고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원하게 되었다. GIF는 이러한 흐름에 적합한 파일 포맷이다. 그리고 GIF를 지원하지 않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는 달리 텀블러는 GIF를 업로드하기에 최적의 플랫폼이다. 백악관 역시 국민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면서도 많은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GIF 형식의 콘텐츠를 기획했고, 이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채널인 텀블러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백악관 텀블러에 게시된 ‘민간 일자리 창출’ 관련 GIF 인포그래픽

 

백악관 텀블러에서 GIF가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만 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백악관에서는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역시 GIF로 제작하여 시각적 효과와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위 자료는 민간 부문의 일자리 증가세를 나타내는 인포그래픽으로, 오바마 취임 이후 확연히 늘어난 일자리를 붉은 색과 푸른 색의 대조적 컬러로 표현했다. 초창기의 인포그래픽이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세로로 한없이 늘어지는 형태였다면, 최근의 인포그래픽은 하나의 수치와 메시지에 집중하되 시각적 효과를 통해 단조로움을 피하는 추세다. GIF 파일 포맷을 잘 활용하면 플래시 등의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도 인포그래픽에 단순한 모션을 넣을 수 있다.

 

 

 ▲ 국가별 텀블러 방문자 수 순위 (출처 : quantcast.com)

 

▲ 텀블러 이용자 특성을 나타낸 자료 (출처 : quantcast.com)

 

위 내용들을 정리하면, 백악관에서 텀블러를 활용하기 시작한 이유는 대통령의 일상을 담은 감성적 콘텐츠와 더불어 최근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에 부합하는 GIF 등을 담기 위함이라 보인다. 물론 이런 이유 외에 미국 내에서 텀블러의 인기가 높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다. 텀블러의 소개(about) 페이지에 따르면 2013년 5월 기준 전체 텀블러 계정의 수는 1억 6백만 개가 넘는다, 또한 텀블러는 미국에서 15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는 사이트이며, 웹사이트 평가 서비스 콴캐스트닷컴(quantcast.com)에 따르면 텀블러 접속 국가 중 미국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게다가 텀블러는 20~30대의 젊은 층과 히스패닉이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히스패닉의 영향력을 생각할 때 백악관에서 뒤늦게라도 텀블러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라 여겨진다. 오픈한 지 2주 정도 지났기 때문에 아직 많은 콘텐츠가 쌓인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백악관이 텀블러를 통해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모델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글 • 이동희 <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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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제처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으로 공약 및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입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법제처는 공약이행을 위한 법률안과 추진계획에 대한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국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피크15 커뮤니케이션이 법제처와 함께 작업한 인포그래픽도 포함됐습니다.


▶ 2013 법제처 업무보고 인포그래픽: http://www.moleg.go.kr/html/popup/2013report.html


▲ 법제처 업무보고 인포그래픽 by 피크15▲ 법제처 업무보고 인포그래픽 by 피크15


▲ 법제처 업무보고 인포그래픽 by 피크15▲ 법제처 업무보고 인포그래픽 by 피크15



피크15커뮤니케이션과 공군 공훈정보실 미디어영상팀이 공동연구한 <레밀리터리블 소셜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월간 더피알 4월호에 '레밀리터리블 성공의 비밀 3가지' 기고가 실렸습니다. 더피알 홈페이지 메인에도 올랐는데요.

<레밀리터리블>은 슈퍼데스크, 플로섬, 소셜부스팅 등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월간 더피알 4월호 '레밀리터리블 성공의 비밀 3가지' 보기: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91


▶ 피크15커뮤니케이션 블로그, <레밀리터리블>은 <강남스타일> 3.0이다: http://peak15.tistory.com/397



▲더피알 메인 페이지에 소개된 <레밀리터리블 성공의 비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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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크15 커뮤니케이션이 지난 3월 26일 전자신문이 주최한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에서 '정부 3.0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를 주제로 강연

   했습니다.

 

    이 컨퍼런스에서 피크15 외에도 우석진 샌들코어 대표, 신태호 KT Media Hub 차장, 주상돈 전자신문

    벤처경제총괄 부국장, 박준완 GS 칼텍스 홍보기획팀장, 송정수 인포그래픽웍스 대표, 김묘영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공동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국내외 인포그래픽 성공 사례

    및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주옥 같은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강연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스.kr의 리뷰(http://info-graphics.kr/?p=4563)

    를 해당사의 허락을 받아 아래와 같이 전재합니다. 또한 피크15가 발표한 '정부3.0시대의 공공 커뮤니

    케이션과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강의에 사용한 일부 자료를 추가로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화요일(2013년 3월 26일)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전자신문이 주관하고 한국 인포그래픽 포럼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업, 공공기관 및 학생 등,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참석하셨다고 하는데요.

넓은 홀을 꽉 채운 300여명의 참석자들을 보며 인포그래픽에 대한 큰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는 주제는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입니다. 국내 인포그래픽 시장의 성장과 적용에 대한 이야기를

실무자 중심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컨퍼런스였습니다.


아쉽게도 참가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설득력 있는 인포그래픽이란?> – 우석진 (샌들코어 대표) -




 

전문가가 아닌, 실무에서 인포그래픽을 사용하고자 하는 관련자를 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첫 강연이니 만큼, 어떤 인포그래픽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

이론적 접근과 더불어 적절한 예시를 보여주셨습니다.


대표님은 전문가가 아닌 경우엔 인포그래픽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이것은 만들어놓은 결과물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열심히 예쁘게 만들었지만, 관계자들만 ‘좋아요’를 누르는 현실에 많은 비전문가분들은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무엇이 좋은 인포그래픽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좋은 인포그래픽이란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쾌한 공감의 5가지 키워드.


1) 데이터 vs 정보화 :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공감이 없는 정보는 데이터에 불과하다.

2) 비주얼 싱킹 : 그림으로 상상하고 말하라.

단순히 이미지를 붙이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시각화하라/ 공감까지 끌어낼 수 있으면 좋은 인포그래픽이 된다.

3) 메시지 도출 과정 :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4) 시각화 로직 :주제/메시지를 부각할 수 있는 시각화 방법을 고민하라

5) 인포그래픽 툴 & 스킬: 전문 프로그램이 아닌 이용하기 쉬운 몇 가지 툴을 사용하라.

하지만 툴보다는 메시지가 명확해야 함을 명심하라.


자료와 통계에 대해 고민하고 정의를 통해(정보화 단계) 정보를 메시지화 한 뒤, 상징과 연상을 통해 시각화하라.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사람’이 중심이어야 합니다.




<정부 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최은숙 (Peak15 communications 대표)



2013년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는 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발표한 ‘정부 3.0시대’에 대해

슬쩍 한번쯤은 들어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최근에는 정부를 포함해 여러 지자체에서 인포그래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은숙 대표님은 이러한 ‘정부 3.0′ 시대에 공공 인포그래픽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정부 3.0′은 개방, 공유, 맞춤 등이 키워드라고 합니다.

개인별 맞춤 행복에 주목하는 입장입니다.

’3,0′ 시대의 가치와 슬로건 아래 공공의 PR, 공공 인포그래픽스는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의 인포그래픽스 전략을 예시를 들어주셨는데요,

재집권을 이룬 오바마측의 성공 비결의 하나는, 인포그래픽스를

1) 팩트를 극적으로 표현

2) 다양한 방식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

3) 경쟁자 압박의 무기로 활용

4) 다른 자료와 섞어 시너지를 창출

하였다는 점입니다.


오바마측의 인포그래픽스는 수용자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더 유리한 정책인지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기관은 대게 1.0에 머무르며 아직은 딱딱한 언어와 경직된 자세입니다.

paek15의 경우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위해 공급자 버젼과 수용자 버젼

두 가지로 제작하여 제안하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부 3.0′에 발맞춰 ‘진정성과 소통’을 대표적 단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3.0은

대립/분리가 아닌 파트너 관계로 바라보는

‘파트너쉽 빌더’(가디언의 오픈 저널리즘 / 광명시민 공동 프로젝트 블로그는 성공적 예시)가 필요하며,


이러한 자세로 정책을 보고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 어떤 가치를 나눌 것인지 고민할 때

좋은 공공 인포그래픽이 나온다. 고 합니다:)


수용자 입장에서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한다는 부분은 단순히 공공 인포그래픽스만의 이야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귀담아 들어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Peak15의 『정부 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강의 더 맛보기>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커뮤니케이션 3.0 콘셉트 및 개념도)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픽토그램을 활용한 인포그래픽 제작> – 신태호 (KT Media Hub 차장) -




 

픽토그램은 그림으로 소통하는 문자입니다.


국제화로 세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그림 문자의 필요와 모바일 SNS의 사용증가로

인포그래픽을 통한 소통이 증가함은 픽토그램의 중요성 역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스에서도 역시 픽토그램은 중요한 요소이며 좋은 인포그래픽스를 만드는것에 빠질 수 없는 조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포그래픽스 안에서 픽토그램은 조연이며

이 점을 염두하고 적절히 이용했을때 좋은 인포그래픽스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연의 역할은 주연을 잘 받쳐주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가끔 톡톡 튀는 연기로 재미를 더하는 것이다.”


과도한 픽토그램의 사용은 집중력을 떨어트리며,

픽토그램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을뿐더러 추상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는

텍스트가 더욱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맵에서 ‘범례’로 쓰이는 픽토그램은 주연의 역할을 하고,

다소 산만한 분위기일 수 있을 때는 픽토그램이 주연이 되기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픽토그램과 다른 주제가 합쳐졌을 때 그 힘은 더해질수 있으며

몇가지 결합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1) 픽토그램 + 디자인 : 디자인과 결합한 픽토그램은 단순한 사인 이상의 의미가 있다.

2) 픽토그램 + 정부: 정부와 행정부처의 아이덴티티로서 픽토그램의 역할이 생긴다.

3) 픽토그램 + 모션 : 단순한 평면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을 더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픽토그램 + 아이덴티티 : 색과 픽토그램의 사용으로 일관성이 더해져 기업을 떠올리게 한다.

5) 픽토그램 + 브랜딩: 픽토그램 역시 브랜딩 요소에 들어갈 수 있다.


서체/ 폰트 디자인이 만들어지듯 픽토그램 역시 고민이 많이 반영되어 제작된다는

디자이너로서의 입장/이야기도 들려주셨는데요.

아직도 틈틈이 픽토그램을 ‘재미있어서’ 제작해보신다는 신태호 차장님.


픽토그램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강연이었습니다:)

 



<미디어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기획 및 제작 프로세스> – 주상돈 (전자신문 총괄 / 부국장) -





국내에서 인포그래픽스를 제일 먼저 도입한 분야는 미디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디어는 왜 인포그래픽에 주목할까요?

스마트폰과 타블렛 피씨의 시대가 열리며 종이 신문 수요가 감소하고 텍스트에서 그래픽으로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정보가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편하게 정보를

접하고자 하는 욕구의 반영입니다.


주상돈 부국장님은 미디어 인포그래픽은 매체/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수습기자의 실수를 통해 미디어 인포그래픽스의 특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습기자는 기사를 처음 쓸 때 대게 ‘일기’를 써오곤하는데, 전하고자 하는 뚜렷한 메시지가 없다는것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언론사는 가장 적합한 팩트를 하나 선정해, 대상을 표현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는 화려하기만한 인포그래픽은 지양되야 한다는 것 입니다.


또, 미디어 인포그래픽은 데이터 조사를 함께하는 것이 또다른 특징으로 인사이트를 가지고 데이터를

가공하고 제작할 수 있다면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서에서의 인포그래픽 도입 사례> – 박준완 (GS칼텍스 팀장) -

 



 

5번째 순서였던 GS칼텍스의 박준완 팀장님의 강연은 현장에서 인포그래픽스를 고민하는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포그래픽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GS칼텍스는 한국에서 인포그래픽을 적용한 첫번째 ‘기업’으로.

현재 인포그래픽스를 홍보와 소셜 큐레이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사랑한다는 박준완 팀장님은,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기업 커뮤니케이터의 입장에서 ‘정말 효과적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해주셨습니다.


박준완 팀장님은 먼저 1년 반전만 해도 국내에서 인포그래픽은 불모의 분야였다고 합니다.

몇 차례의 고생스러운 시행을 거쳐 긍정적 효과와 반응을 확인하였고

GS칼텍스는 현재 전문 제작사들과 지금은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업체의 유용성, 디자인의 비용 측정, 제작프로세스의 정립 과정등에 대한 경험은

어떤 파트너가 좋은지 어떤 파트너가 되야하는지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노출을 고민하는 시점이 되었으며 TV광고처럼 충분한 노출이 가능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비용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방향임을 깨닫고 “타겟과 메시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계임을 말씁해 주셨습니다.


“국내 인포그래픽은 좀 더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는 두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Business Value & 시장 + 전문 업체의 성장이 그것이다.”


클라이언트의 입장으로, 인포그래픽 현장을 조망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인포그래픽 제작 가이드> – 송정수 (인포그래픽웍스 대표) -





현재 인포그래픽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송정수 대표님은

‘감성을 자극하는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1) 인포그래픽의 다양한 종류와 예

2)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

3) 좋은 인포그래픽이란

4) 인포그래픽 제작 기법

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제품 홍보와 변천 과정의 설명, 프로세스를 설명,

비교, 사회적 문제, 상호작용이 있는 인터렉티브 인포그래픽,

전달력이 높은 모션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인포그래픽의 종류가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는 자료수집 – 정보가공 – 디자인의 과정으로

디자인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작업은 손으로 스케치하는 과정입니다.


정보의 전달과 함께 좋은 인포그래픽의 3요소로

1. 정보전달 2. 스토리텔링 3. 그래픽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포그래픽의 제작 기법에 대해 ‘사람의 눈은 시각적인 것에 더 눈이 간다.’

예를 들어 “This is a Square”라는 문장이 있고 그 옆에 원이

그려져 있는 경우 사람들은 그래픽에 눈이 먼저 가고, 그것을 진실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비교의 기준을 명확히 하면 빠른 정보 습득이 가능해집니다.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인포그래픽은 혼란만을 줍니다.

 



<스토리가 있는 인포그래픽 제작 노하우> – 김묘영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전문회사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의 김묘영 대표님은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인포그래픽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가 더해진 콘텐츠는 생명력이 연장된다.

인포그래픽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보에 스토리가 더해졌을 때 정보 전달력은 더욱 강해집니다.

데이터 시각화와 인포그래픽이 가장 다른 점이 이것이라고 지적해주셨는데요.

인포그래픽은 ‘메시지’가 명확하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면서 소화해야 하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데이터 → 정보 → 메시지의 과정을 거치며

메세지는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인포그래픽에서의 스토리텔링은


1) 정보의 배치에 따른 스토리텔링

2) 스토리텔링을 통한 내용 구성

3) 비주얼 스토리텔링

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의 장점은

이야기가 있는 좋은 콘텐츠는 공유와 확산이 쉽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1) 흥미로운 주제

2) 스토리가 있는 내용 구성

3) 주제를 잘 전달하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타이틀

4) 효과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

5) 타이밍

이 그것입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인포그래픽은 ‘배려’가 있는 인포그래픽이다. 보는 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인포그래픽임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포스팅 출처 : 인포그래픽스.kr (피크15 강의 내용의 경우 일부 슬라이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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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인 피크15 커뮤니케이션이 오늘 3월 26일 코엑스에서 전자신문 주최 '인포그래픽 제작 및 노하우 2013'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다.

 

피크15는 이번 인포그래픽 컨퍼런스에서 '정부 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피크 15와 부설 연구소 소셜캠페인이 축적한 공공 인포그래픽의 풍부한 사례 분석 결과 및 실제 제작 사례를 통해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인사이트 및 제작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피크15는 이번 발표에서 공군 레밀리터리블 성공 사례를 공군본부 정훈공보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분석한 '레밀리터리블 인포그래픽'을 최초로 발표한다. 공군 제설작업을 모티브로, 영화 <레미제라블>을 절묘하게 패러디한 레밀리터리블은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미디어영상팀에서 사전에 치밀한 기획과 미디어 확산 전략을 세운 후 제작 배포한 영상물로, 지난 2월 6일 유투브에 최초 공개된 후 3월 22일 현재까지 조회수 430만여 건을 기록하고, 영화배우 러셀 크로우의 리트윗, <뉴욕타임스> <BBC> 등 해외 저명 미디어의 조명 등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관련 글

▷ 레밀리터리블 성공 요인 분석 - 피크15 원문 : <레밀리터리블>은 <강남스타일 3.0>이다

▷ 슬로우뉴스에 소개된 피크15 분석 글 : 레밀리터리블 성공요인 분석

 

피크15는 레밀리터리블이 유투브에 공개된 바로 이틀 후, 공공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관점에서 성공요인을 분석한 글을 피크15 블로그에 발표했다. 아울러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미디어영상팀과 최근까지 한달 여 공동 연구를 통해 초기 분석보다 더욱 정교한 분석을 마쳤으며, 이번 인포그래픽 컨퍼런스에서 공공정책 전문가(공군)과 홍보전략 전문가 그룹(피크15)이 협업한 인포그래픽 성공사례로 그 결과물을 최초 공개한다. 

 

      ▲ 공군본부+피크15 공동 연구 및 제작 인포그래픽 '레밀리터리블' 결과물 저작권 표시 부분.

         실제 인포그래픽은 3월 26일 코엑스 컨퍼런스 발표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과 피크15가 함께한 레밀리터리블 인포그래픽 제작 과정은 공공 인포그래픽의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파트너십 빌더'의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장 권용은 중령은 "피크 15의 도움으로 의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공군 레밀리터리블의 사례가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인포그래픽을 담당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크15 부설 소셜캠페인 연구소 유희정 컨설턴트는 "공군본부 레밀리터리블 사례는 커뮤니케이션 3.0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홍보실무자, 마케팅 전략가, 설득커뮤니케이션 수행 리더들에게 매우 실제적이고, 혁신적인 성공 모델"이라고 추천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피크15는 지난해 미국 대선 과정에서 생애주기별 의료혜택(오바마케어)에 초점을 맞춰 큰 화제가 된 오바마팀의 '줄리아의 일생' 인포그래픽, 국내 공공기관과 지자체 협업 인포그래픽 사례 등을 소개하고, 실제 피크15의 공공 인포그래픽 제작 과정에서 정책홍보 컨설팅을 함께한 인포그래픽도 다룬다. 

 

*관련 글

[2012 오바마 캠페인] ⑫ 누가 줄리아의 일생을 책임지나? (인포그래픽 논쟁)

 

정부 3.0 시대를 맞아 '내 삶의 헤택'에 초점을 맞춘 공공 PR 전략 및 인포그래픽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피크15의 국내외 공공 인포그래픽 트렌드 분석 및 실제 사례 연구 결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하고 있는 (주)전자신문인터넷 김효연 제휴사업팀 부장은 "마감일 후에도 신청이 쇄도하여 기존 160명 정원의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300명 규모의 그랜드볼룸 103호로 옮겼다"며,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학교, 연구소, 취업을 앞둔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등, 인포그래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송혜원<피크15  커뮤니케이션 책임연구원>

 

 

피크15 커뮤니케이션, 정부 3.0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3월 26일 피크15에서 발표할 '정부 3.0 시대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PT 자료 표지.

  

      ▲ 전자신문 주최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

      * 행사 문의 : 전자신문인터넷 제휴사업팀 conf@etnews.com, 02-6925-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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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국정운영의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새 정부 국정운영 4대 원칙은 △국민 중심의 행정 △부처 간 칸막이 없애기 △현장 중심의 정책 피드백 시스템 정착 △공직기강 확립이다.


이 중 '국민 중심의 행정'에 대해 박 대통령은 "행정 편의에 맞춰서 국민들이 찾아오게 하지 말고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과 애로사항을 사전에 점검해서 선제적으로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수요자 중심의 정책 실행과 사전 점검 원스톱 서비스는 정부 3.0 시대의 공공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3.0 시대는 양방향 소통을 넘어선 다방향 소통이며, 공개와 공유를 통해 수요자들이 협력해서 만들어나가는 소통을 지향한다.



▲ 정부 3.0 시대의 공공 커뮤니케이션 모형도.

ⓒ 김찬석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2013. 3. 13 문화체육관광부 소통역량 강화 교육 자료 중에서.



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 소셜 캠페인 연구소에서는 올해 초 '2013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6'를 선정하며 '공공 커뮤니케이션 에디터의 등장'을 예측한 바 있다. 기존 공공 커뮤니케이션이 공공 기관의 보유 매체를 통해 기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새 정부의 공공 커뮤니케이션은 공공커뮤니케이션 에디터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 원문 보기: 2013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6을 잡아라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공공 커뮤니케이션 에디터는 수요자 중심, 사용자 맞춤형 정보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터를 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2년 7월 서울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설명회에서 인포그래픽으로 <건강서울 36.5> 현장 브리핑을 했다.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한 공공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인포그래픽과 같은 비주얼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 서울시의 <건강서울 36.5> 인포그래픽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공공 정책이 쏟아지는 시대에, 정책 수요자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혜택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국민 중심의 행정은 이러한 공공 정책을 수요자에 맞춰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큐레이션이 가능한 공공 커뮤니케이션 에디터를 필요로 한다. 정부 3.0 시대의 공공 커뮤니케이션 에디터의 새로운 활약을 기대해 본다.

 

글·송혜원<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 소셜캠페인연구소 AE>

 

※ 참고 자료

    지난 3월 13~14일 피크15 및 부설 소셜 캠페인 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소통역량 강화 세미나에서 공공 PR3.0 전략과 실행방안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slideshare 자료를 참고하세요)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새 정부 국정운영 원칙에 맞춘 공공 커뮤니케이션 에디터 전략 및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피크15 커뮤니케이션에 문의 바랍니다. 피크15 email: peak15@peak15.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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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바로 당신의 승리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승리가 공식 확정된 직후(한국시간 11월 7일 오후 1시 30분경), 버락오바마닷컴 메인 화면에서 이런 문구가 올라왔다.

 

지난 2011년 4월 3일 동영상 ‘It begins with us (이 캠페인은 여러분과 함께 시작합니다)’로 재선 캠페인에 뛰어든다고 선언한 오바마는 선거 기간 내내 ‘바로 당신이 선거의 주인공’임을 내세웠다. 그리고 선거 직전에는 ‘It’s on us(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승리를 목전에 앞두었을 때는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당신의 지지에 진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정중하게 감사를 표했다. 2008년 오바마 캠페인을 이끈 핵심 참모이자, 이번 재선 캠페인 매니저 제임스 메시나가 그렇게도 강조한 ‘한 사람 한 사람, 한 표 한 표’의 중요성을 수미쌍관법으로 보여준 것이다. 

 

 

2012년 오바마 캠페인 슬로건 'Forward'

 

오바마에게 2012년 재선 캠페인은 쉽지 않은 게임이었다. 2008년 초선 당시 ‘희망과 변화(Hope and Change)’라는 키워드로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바마가 2012년 내세운 슬로건은 ‘포워드(Forward)’. 미국인들에게 ‘앞으로 4년 더 맡겨달라’는 의미로 오바마는 지지를 호소했다. 4년 전의 열렬한 지지가 사라진 이번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의 호소는 빛이 바란 듯했다. 그러나, 마침내 오바마는 다시 백악관의 주인이 되었다. 재선 승리를 알리며, 4년의 다짐을 담은 마이크로 페이지에서 오바마는 왜 앞으로 더 나가야 하는지(포워드), 뒤로 물러서면 안 되는지(백워드)를 명시했다. 





오바마 재선 승리의 비결은 무엇일까? 미디어와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을 쏟아내겠지만, 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연구소 소셜캠페인은 승리의 키워드를 2012년 오바마 캠페인 슬로건 ‘포워드’로 선정했다. 지난봄부터 ‘2012 오바마 소셜캠페인’이란 연재물에서 오바마 캠페인이 정치 캠페인 영역뿐 아니라, 기업과 공공의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요소를 발견하고 분석해왔다. 분석 대상은 전략,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타겟팅,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활용 등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를 면밀히 분석해, 피크15 커뮤니케이션스 부설연구소 소셜캠페인은 오바마 재선 승리의 요소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정리했다.

 

 

<Peak15 인포그래픽 - 2012 오바마 소셜캠페인 승리 요소 3가지>

 

*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2 오바마 소셜캠페인 승리 요소 3가지
                                                                                    by Peak15 Communications 부설연구소 소셜캠페인

 

1. Visual Communication 이제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이다

모든 정보와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시각 콘텐츠를 널리 확산시켰다. 정책과 비전을 담은 인포그래픽과 국민이 직접 말하는 동영상이 유권자를 설득했다.

 

2. Social Targeting 캠페인 팀은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유권자에 대한 빅데이터와 소셜미디어 특성을 철저히 세분화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등의 타겟 사용자와 유권자 성향을 크로스 분석해 도달률을 높였다.

 

3. Micro Benefit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것
유권자가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팩트’ 기반으로 정확히 표현했다. 거대 담론보다 주요 정책이 유권자 개개인에게 주는 생애주기별, 특성별 혜택을 강조함으로써 공감을 이끌어냈다.

 

버락 오바마는 상대 후보 밋 롬니에 비해 세세한 면에서 앞섰다. 2008년 소셜미디어와 빅데이터의 활용, 동원과 조직화, 메시지 활용 등에서 월등하게 앞섰던 오바마는 지난 선거에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한 발 더(Forward) 나가는 전략을 구사했다. 열정이 사라진 유권자의 마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당신에게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갖고, 좀 더 노력하고 있다'는 호소를 캠페인의 모든 과정에서 보여준 것이다.   

 

 

 

 

2008년이 소셜미디어 선거였다면, 2012년은 '데이터 선거'다!


<Peak15 인포그래픽 - 미국 2012 대선 오바마 '소셜캠페인'의 승리>  



Peak15 Communications 블로그(http://peak15.tistory.com) ‘2012 오바마 소셜캠페인 이슈리포트’에 상세한 분석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킹메이커>에서도 인용한, 피크15 커뮤니케이션스 부설연구소 소셜캠페인의 깊이 있는 분석은 기업과 공공 영역에서 활용할 만한 최신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담고 있습니다.

 

▶▶ Peak15의 '2012 오바마 캠페인' 이슈리포트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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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은 소셜미디어의 단짝친구?

 

인포그래픽(infographic)은 정보를 시각화하여 확산하는 도구다. 디자인을 활용하여 정보를 더욱 직관적이고 매력적으로 가공해 내는 인포그래픽은 보통 하나의 주제당 한 장의 이미지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 좋다. 이미지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지인들이 공유한 인포그래픽을 보게 되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인포그래픽’을 검색하면 ‘소셜미디어’가 연관검색어로 나올 정도니, 인포그래픽과 소셜미디어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이 분명하다.

 

 


▲ 다양한 인포그래픽(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그렇다면 인포그래픽은 소셜미디어만을 위한 도구일까? 소셜미디어 등의 온라인 매체뿐 아니라 신문, 잡지 등의 오프라인 매체에서도 인포그래픽이 폭넓게 활용된다. 최근 국내외 언론에서는 ‘데이터 저널리즘’의 개념으로 인포그래픽에 접근하여, 각종 통계수치나 자료를 ‘큐레이션’하고 이를 부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크리에이티브한 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은 인포그래픽을 세상의 모든 것과 결합하기 위한 시도를 이미 시작했다. 티셔츠부터 우유팩, 요금청구서에 이르기까지 소셜미디어에 국한되지 않고 세상으로 한 발짝 나온 재미있는 인포그래픽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탈모 병원 사이트와 인포그래픽이 만났을 때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는 바로 의료 · 건강 분야다. 의료 사이트의 특성상 시술 방법이나 고객 후기 등을 강조하다 보니 대부분의 사이트는 찍어내기라도 한 듯 같은 모습이다.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광고문구까지 더해지는 경우에는 더욱 번잡스러운 사이트가 된다. 보통 구체적인 시술 방법에 대해서는 텍스트나 이미지로 설명하게 되는데, 이미지의 경우 아무래도 의료 시술이기 때문에 정확한 장면보다는 은유적인 사진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채혈’에 대해 설명할 경우 실제 채혈 모습이 아닌 주사기 이미지를 대신 넣거나 하는 식이다.

 

 

 

▲ 병원 사이트에 적용된 인포그래픽(출처 : http://www.infographicworks.com/2927)

 

탈모 환자 대상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N모 병원 사이트는 ‘인포그래픽웍스’사와 함께 작업한 인포그래픽을 사이트 곳곳에 배치하여, 다른 유사 사이트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술 과정은 물론 어려운 이름의 기술이나 개념 역시 인포그래픽으로 명확하게 설명하여 사이트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다.

 

최근 소셜 미디어의 급성장으로 인해, 정보를 일방적으로 내보내기만 하던 전통적 ‘웹사이트’의 미래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공식 사이트처럼 사용하는 기업이나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다. 이런 현 상황에서 인포그래픽은 정체되기 쉬운 웹사이트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좋은 도구다. 웹사이트에 담긴 정보가 매력적인 인포그래픽으로 가공됨으로써 더욱 높은 정보가치를 지니고, 사람들로 하여금 이를 주변에 공유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도록 하기 때문이다.

 

 

휴대폰 요금 청구서를 인포그래픽으로 받아볼 수 있다면?

 

Refact (EN) from User Studio on Vimeo.

 

 

파리에 있는 디자인 회사 유저 스튜디오(User Studio)에서는 최근 흥미로운 작업 하나를 공개했다. 바로 ‘리팩트(Refact)'라 이름붙여진 ‘인포그래픽 요금 청구서’ 프로젝트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얼마나,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청구서에서 그런 내용을 직관적으로 알기는 어렵다. 소액결제 이용료와 음성형 부가서비스는 어떻게 다른지, 무선데이터는 얼마나 사용했고 얼마나 남은 것인지… 빽빽한 텍스트로 이루어진 요금 청구서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청구서를 찢어 쓰레기통에 넣는 경우도 많다.

 

 

 

▲ 여러 디바이스로 동시 확인 가능한 인포그래픽 요금 청구서 콘셉트
(출처 : http://en.userstudio.fr/projects/refact/
http://www.core77.com/blog/ux/refact_a_phone_bill_worth_reading_22955.asp)

 

유저 스튜디오에서는 무려 18개월 동안 다양한 종류의 통신요금 청구서를 분석했다고 한다. ‘리팩트’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요금청구서의 정보를 편리하고 아름답게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다. 고객들이 통신사로부터 받는 pdf 형식의 청구서를 '리팩트'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pdf 파일에서 추출된 요금 정보들이 플랫폼 내에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가공된다. 가공된 인포그래픽 요금청구서는 컴퓨터로 보거나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고,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이용하여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읽는 것이 즐거운’ 요금 청구서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 프로젝트는 현재 상용화된 서비스가 아니며 아직까지는 디자인 콘셉트에 머무르고 있지만, 통신시장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요즘 이러한 인포그래픽형 요금청구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보인다.
 

 

제품 패키지(포장)와 인포그래픽

 

코카콜라, 타바스코 핫소스, 말보로, 바나나맛우유의 공통점은? 이들은 패키지 자체의 아이덴티티가 무엇보다도 뚜렷한 제품들이다. 좋은 패키지 디자인은 한 시대의 디자인 트렌드를 고스란히 보여줌과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을 지닌다. 한편 패키지 디자인은 까다로운 일이기도 하다. 우유나 과자 등의 후면에는 각종 정보들이 빼곡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 디자인 콘셉트를 해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이러한 정보들을 패키지에서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디자이너는 늘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고민을 인포그래픽이 해결할 수 있을까? 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인포그래픽이 절묘하게 조화된 아래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우유팩 패키지 디자인(출처 : http://ffctn.com/nutritionfacts)

 

위는 UI 디자인과 데이터 비주얼라이션을 전문 영역으로 하는 캐나다 회사 ‘FFunction’의 작업으로,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우유팩 패키지 디자인 콘셉트다. 열량, 영양성분 등 우유에 대한 각종 정보가 인포그래픽으로 재구성되어 당당히 패키지의 메인 영역에 자리잡았다. 이런 디자인의 우유가 실제로 나온다면 소비자들은 포장만 보고도 왠지 영양성분이 풍부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될 것 같다. 

 

 

 

▲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에너지 드링크 패키지 디자인

(출처 : http://www.packagingoftheworld.com/2010/09/ping-energy-drink.html)

 

위 사진은 앤 달린(Anne Dahlin)이라는 학생이 만든 에너지 드링크 패키지 디자인 콘셉트다. 투명한 병의 표면에 제품 성분에 대한 정보를 시각화하여 그려넣으니 그 자체로 역동적인 느낌이다. 또한 에너지 드링크처럼 그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가 필요한 경우라면 이러한 인포그래픽이 더욱 유용할 것이다. 실제 제품의 패키지에 인포그래픽이 적용된 사례를 현재는 쉽게 찾기 어렵지만, 머지않아 이런 포장이 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하고 아름다우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담고 있어 유용한 디자인은 제품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성향과도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내 삶을 바꾸는 한 장의 인포그래픽

 

 

 

▲ 칠면조에 대한 인포그래픽이 담긴 기념일 카드

(출처 : http://www.redbubble.com/people/lnakanishi/works/8175159-holiday-turkey-infographic-card?p=greeting-card)

 

 

 

▲ 독도 인포그래픽 티셔츠(http://www.fundu.co.kr/project_detail.php?pt_idx=210)

 

온 ·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인포그래픽의 활약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칠면조에 대한 인포그래픽이 담긴 위트 있는 기념일 카드나 독도에 대한 정보를 세련된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한 독도사랑 티셔츠 등 인포그래픽을 삶에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독도사랑 티셔츠의 경우 큼지막하게 ‘독도는 우리땅’과 태극기 등을 새긴 비슷한 종류의 티셔츠와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이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면 티셔츠 속 인포그래픽에 담긴 정보를 보며 한번쯤 독도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인포그래픽을 넣은 영수증

( 출처 : http://infosthetics.com/archives/2011/06/augmenting_paper_retail_receipts_with_infographics.html)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회사 버그 런던(Berg London)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카페나 식당, 상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영수증이다. 보통 우리들이 영수증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구입한 제품의 가격과 총합계, 운이 좋으면 할인 쿠폰 정도다. 영수증과 인포그래픽이 만났을 때,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내가 산 제품을 얼마나 많이 구매했는지는 물론 제품의 칼로리 정보 등을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과 삶이 직결되는 순간이다.

 

위에서 소개한 예시들 중에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아이디어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발전시키면 기술이나 비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현실로 옮길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온 유용한 인포그래픽 한 장이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 정보가 넘쳐나서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운 시대, 사람들은 누군가가 이 정보들 중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골라 보기 쉽고 예쁘게 정리하여 내 손에 쥐어주기를 바라게 마련이다. 이러한 포인트를 적극 활용한다면 인포그래픽은 국내에서도 기업 및 공공 영역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반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 이동희<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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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악몽’ 펜싱대표팀의 신아람 경기 판정패에 대해 가디언은 레고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레고로 표현된 두 사람의 경기와 마지막 1초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이 동영상은 올라온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가디언 동영상 중 인기 동영상에 링크됐고 트위터 상에서 빠르게 리트윗되었다. 이처럼 런던올림픽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어떻게 소셜미디어로 확산시킬 것인지 미디어들은 고민하고 있다.

 

 

 

데이터 시각화는 올림픽같이 다양하고 복잡한 정보를 다룰 때 있어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의 형태다. 국가별, 선수별, 종목별 수많은 경기 과정과 결과, 올림픽의 역사와 관련 콘텐츠 등을 한 장의 인포그래픽에 담아낸다는 것은 그만큼 소셜미디어상의 콘텐츠 전파와 확산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뜻한다. 런던올림픽 개막 전부터 올림픽 관련 인포그래픽에 대한 관심은 컸다.

 

 

런던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올림픽 위원회와 함께 데이터 시각화•인포그래픽 공모전을 열었다. 총상금 5천 달러 규모로 인터랙티브 분야와 통계 인포그래픽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7월 27일까지 응모를 받았고, 폐막식이 열리는 8월 12일까지 심사를 거쳐 8월 13일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독특한 점은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의 디자인을 바꿀 수는 없지만, 데이터를 올림픽 기간 내내 업데이트해서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사기간 동안 네티즌들의 투표를 받아 이를 집계해 인기상을 수여하기도 한다.

 

 

 

 ▲ 네티즌 투표를 기다리고 있는 후보작들


이렇게 전세계와 함께 하는 인포그래픽으로 런던 '소셜올림픽'이 진행되고 있을 때, 각국의 미디어들 또한 인포그래픽 콘텐츠를 야심차게 기획했다.

 

 

 

 

1. 세계최대 데이터시각화팀이 미국 국가대표팀과 뭉쳤다 – 뉴욕타임스

 

매년 인포그래픽계의 퓰리쳐상이라고 불리는 말로피에 국제 인포그래픽 어워드를 휩쓰는 뉴욕타임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탁월한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을 선보였다.
“올림픽 메달 지도(A Map of Olympic Medals)”는 이번 런던올림픽 인포그래픽 공모전에서 우수 사례로 들었던 것으로, 국가별·대륙별 매달과 순위를 시간의 흐름에 맞춰 한눈에 볼 수 있다. 원의 크기와 색깔, 위치 등으로 국가와 순위를 파악하기 쉽고, 1896년부터 2008년까지 올림픽의 강자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볼 수 있다. 원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국가별 금·은·동 메달의 숫자가 뜬다.

 

 

 

                              (각 연도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변화를 직접 손으로 움직이며 볼 수 있다)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서는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How to Win)” 시리즈를 내놓았다. 100미터 허들,  도마,  계주,  접영 각 종목의 우승 전략을 동영상과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었다. 클릭과 마우스 드랙을 통해서 허들 장면을 살펴볼 수 있고, 도마의 구분 동작, 계주의 직선구간과 곡선구간별 전략 등을 상세히 볼 수 있다. 이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은 실제 국가대표 선수의 모션 캡쳐 데이터, 현재 미국 체조팀 코치와 육상팀 코치의 조언으로 제작됐다. 최첨단 기술 전쟁인 올림픽을 제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전략과 퍼포먼스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수준 높은 인포그래픽이다. 앞으로 이 인포그래픽 시리즈는 올림픽 기간 동안 종목을 늘려가며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100미터 허들 넘기 전 동작과 넘을 때 동작을 360도로 볼 수 있다.
 

 


                                       ▲ 도마의 기술별 구분 동작을 선수의 육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 올림픽의 모든 것을 인터랙티브로 담다 – 가디언


오픈 저널리즘을 표방하는 가디언은 모든 인포그래픽의 데이터를 공개한다. 런던 올림픽 관련 인포그래픽도 런던 2012 올림픽 데이터 페이지를 따로 개설하고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영상, 인포그래픽 영상 등을 선보인다.
이미 개막식 6개월 전부터 “숫자로 보는 2012 올림픽(Olympics 2012 in numbers)” 인포그래픽 영상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가디언의 인터랙티브 팀의 마리아나 산토스(Mariana Santos)가 제작한 이 인포그래픽 영상은 타이포그래피와 숫자 위주로 되어 있어 올림픽 관련 통계와 수치를 명쾌하게 볼 수 있다.

 

 


5월 19일부터 영국 1000여 개 도시에서 70일간 펼쳐진 성화봉송도 잊지 않는다. 비행기, 기차, 헬륨 풍선 등 다양한 성화 운송 수단부터, 성화봉송 주자에 대한 내용까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정보를 직관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다. 가디언의 그래픽 아티스트 크리스틴 올리버(Christine Oliver)가 제작하고, 오디오 감독인 팀 마비(Tim Maby)가 내레이션을 녹음했다.

 

 

 

 

가디언은 런던올림픽 경기가 치러지는 올림픽파크 내의 주요 경기장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 31명의 런던올림픽 및 패럴림픽 출전 영국 선수들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을 선보이고 있다.
 

 


                                       ▲ 올림픽파크의 주요 경기장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구성했다.

 

 


▲ 31명 선수 소개 인포그래픽. 마우스를 올리면 정적인 이미지에서 동적 이미지로 변환. 선수 정보와 함께 비디오 영상을 볼 수 있다.

 

7월 31일 현재 가디언의 올림픽 데이터 페이지에는 총 57개의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이 업데이트되어 있는데, 이 모든 인포그래픽을 가디언이 만든 것이 아니다. 가디언의 데이터블로그와 데이터스토어 편집장을 맡고 있는 사이먼 로저스(Simon Rogers)가 올림픽 관련 인포그래픽들 중에 멋진 것들을 골라서 소개하는 것도 포함된다. 가장 최근에는 아일랜드의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런던 2012: 소셜미디어 올림픽'라는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을 소개하며 링크했다. 이렇게 다양한 기업의 인포그래픽을 게스트로 소개하며 지면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에서도 가디언의 오픈 저널리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 인포머스가 뉴스윕과 함께 만든 런던올림픽 인포그래픽을 가디언이 소개했다.


 

3. 핀터레스트로 인포그래픽을 큐레이션하다 – 텔레그레프

 

텔레그래프지 또한 런던 올림픽 그래픽 및 데이터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 가디언만큼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을 활발하게 제작하지는 않지만, 지면과 웹페이지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평면 인포그래픽을 꾸준히 선보인다.

 

 


                                                     ▲ 텔레그레프의 펜싱 가이드 인포그래픽.

 

텔레그레프의 특징은 런던 올림픽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한 핀터레스트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디언이 게스트의 인포그래픽을 소개하듯, 텔레그래프 또한 뛰어난 인포그래픽을 핀터레스트에서 핀을 꽂는 형식으로 소개한다. 아직 핀보드에 올라온 인포그래픽이 많지는 않지만, 런던시, 런던 올림픽 위원회 등에 의해 인포그래픽이 리핀되고 있으므로 콘텐츠 확산도가 높다. 인포그래픽이라는 콘텐츠 특성에 맞춰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시험하고 있다.

 

최초의 소셜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런던올림픽에 맞게 소셜미디어에 가장 적합하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콘텐츠는 올림픽 관련 인포그래픽일 것이다. 그래픽,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의 인포그래픽이 올림픽 기간 동안 어떻게 변주되어 등장할지 기대된다.

 

 

                                                             글 • 송혜원 <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 연구소 소셜캠페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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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3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 버락 오바마가 구글플러스에도 계정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오바마 구글플러스 페이지 https://plus.google.com/u/0/110031535020051778989/posts#110031535020051778989/posts) 2011년 6월 구글플러스가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9월 21일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한 지 3개월여 만에 공식 페이지를 선보인 것이다.

 

그리고 지난 1월 30일, 오바마는 시민들과의 실시간 화상채팅을 하여 크게 이슈화되었다. 구글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행아웃(hangout•영상채팅 프로그램) 기능을 활용하여 미리 질문을 받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눈 것이다.
(구글플러스 행아웃 기능 관련 글 : http://peak15.tistory.com/305)

 

이 대화시간에서 반도체 엔지니어인 남편의 실직상태를 하소연한 여성 제니퍼 웨델에게 오바마는 “나에게 남편의 자기소개서를 보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남편의 자기소개서를 직접 보고 왜 훌륭한 경력을 가진 남편이 3년 동안이나 실업상태인지를 분석해보겠다”고 웨델에게 답변했다. 오바마는 행아웃에서 웨델을 포함해 5명의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 행아웃을 활용한 오바마와 국민들의 대화 동영상

 

 

영상 제작자인 타미르 엘터만은 올해 1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바마는 지금까지 다른 후보들이 엄두도 내보지 못한 영역을 갔다”고 평가했다.
구글플러스, 어떤 서비스이고 오바마와 상대 대선 후보 롬니는 구글플러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1. 1억 7천만명의 유령도시 구글플러스?

 

구글은 자사의 SNS 구글플러스에 엄청난 찬사와 기대를 표현하고 있다. 2011년 6월 말 구글플러스를 내놓고 한 달 만에 1천만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 뒤 10월 4천만명, 1월 9천만명, 4월 1억7천만명으로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었다고 밝혔다.

구글플러스는 7월 현재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를 비롯하여 구글의 120개 서비스와 결합돼 있다.


과거의 경우 구글에서 ‘김광현’을 검색하면 야구선수 김광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구글플러스를 사용하여 검색하면 내가 아는 김광현을 먼저 찾아준다. 구글이 사람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구글 CEO 래리 페이지는 구글플러스를 소셜뼈대(Social spine), 소셜 종착역(social destination site)라고 부르곤 한다.

 

 

 
       ▲ 구글플러스가 소셜 뼈대(Social spine), 소셜 종착역(social destination site)임을 보여주는 소개 이미지

 

 

구글 플러스는 사용자의 71%가 남성이다. 디자인보다 검색 최적화를 강조한 ‘구글’이 주는 개발자적 톤 앤 매너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한다. 이렇다보니 구글플러스는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이는 대신, 내 것과 편리하게 연동될 수 있는 기능 중심적 개발을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

 

 


      ▲ 남성 사용자 중심의 구글플러스 (출처: 온라인MBA http://www.onlinemba.com/blog/social-media-demographics/)

 


최근 새로 선보인 ‘구글플러스 이벤트’ 기능만 살펴보아도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난다. ‘구글플러스이벤트’는 구글 캘린더와 연계, 친구들과 스케쥴을 잡거나 업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 역시 자신의 일정을 기입하고 공유할 수 있는 등 단순하고 명쾌한 기능을 구현했다.
 

 


                                                   ▲ 구글플러스의 새 서비스 ‘구글플러스 이벤트’

 

 

 

오바마는 이러한 ‘기능’ 중심인 구글플러스의 특징과 ‘남성 유저’ 중심인 구글플러스 유저층을 잘 공략하고 있다. 콘텐츠는 전반적으로 ‘경제정책’과 ‘국방정책’ 등에 초첨을 맞추었고, 사회적 리더들(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국방장관 및 군사참모, 조지클루니 등)과 함께하는 사진, 정책을 고민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이는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 등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매체에서 보여준 가정적 모습과 대조적이다.

 

 


                                                           ▲ 이라크전 종결을 고하는 오바마 연설 동영상
 

 


                                                             ▲ 힘든 결정을 앞두고 고심하는 오바마의 모습
 

 


                                                       ▲ 슈퍼볼 경기 당일 오바마가 풋볼 공을 쥔 모습

 

 


2. 모두에게 겸손한 남자, 오바마

 

버락 오바마가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총 177만 명이 오바마의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구독하고 있다. 그리고 매 게시물마다 최소 80개에서 최대 3천여 건에 달하는 +1을 받고있다(평균적으로 800건 전후의 +1을 받고 있다).

 

 

 

 

  구글플러스의 +1은 페이스북의 Like와 기능적으로 유사하다.
  하지만 파급력은 Like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구글플러스에서 내가 +1을 누르고 나면, 이후 언제라도 구글에서 검색 시(구글플러스로 로그인 한 후

  검색한 결과에 한하여) +1을 눌렀던 data와 유사한 내용이 검색의 상단에 노출된다.

  물론 내 친구가 누른 +1도 나의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 오바마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첫 인사에서 오바마 구글플러스 운영진은 겸손함을 먼저 보였다. ‘구글플러스가 무엇인지 짐작하는 정도다, 캠페인과 연결되는 공간으로 쓰고 싶으니 여러분들이 아이디어를 달라’고 묻는다. 이에 771명의 사람들이 +1 버튼을 눌렀고, 209명이 이 글을 공유(reshare) 했다.

 

겸손한 톤앤매너는 롬니의 구글플러스 페이지 개설 첫 글과 비교해봤을 때 더욱 강렬하게 와닿는다. 롬니는 오바마보다 2주 빠른 11월 9일부터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오픈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 롬니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롬니는 첫 게시물에서 “지금부터 1년 동안, 미국인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첫 문장부터 자신이 대선후보이자, 새로운 대통령이 될 인물임을 강하게 어필한다. ‘we’보다 ‘me’에 포커스가 맞춰진 콘텐츠에 사람들은 58회의 +1과 2번의 공유(reshare)로 응답해주었다.

 

 

   

 

      

                       ▲ 오바마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확산도 vs 롬니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확산도

                              (출처 : 오바마의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확산도 : http://bit.ly/Q7sEgC 

                                        롬니의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확산도 :  http://bit.ly/MaA2BR )

 

 

 

이후의 글에서도 톤 앤 매너의 차이는 명확하다.

 

 


                                                ▲ 롬니의 공격에 대응한 오바마의 구글플러스 게시물

 

상대를 공격할 때에도 오바마는 위트를 보여준다. “오바마의 출생증명서를 보여주는대로 그의 세금 반환을 공개하겠다”는 롬니의 아버지 발언에 “그는 우리의 머그를 보지 않는 것 같다”는 멘트를 하며, 자신의 출생증명서가 인쇄되어 있는 머그 상품을 링크로 걸어주는 여유를 보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버락오바마닷컴 채널로 연결했다. 출생증명서를 인쇄한 머그의 경우 이미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자신의 출생일(Born)을 표시하면서 활용하는 위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 오바마가 페이스북 ‘출생’란에 업로드한 이미지(출생신고서가 프린트 된 머그)

 

 

하지만 롬니는 오바마를 깎아내리기 위해 공격의 강세를 늦추지 않고 끊임없이 증거자료를 제시한다. 2007 오바마가 아이오와주 데이븐포트에서 한 발언을 제시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킬 수 없었던 것을 약속했다”고 지적한다. 꾸준히 공격하지만 여유는 찾을 수 없다.

 

 

 
                                                            ▲ 오바마를 공격하는 롬니의 게시물

    

 

구글플러스만 한정하면, 유권자 어필 전략으로 오바마는 ‘위트’와 ‘친밀함’을, 롬니는 ‘자신감’과 ‘강함’을 선택했다. CEO 출신으로서 롬니의 스마트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찌 보면, 재선과 초선이라는 입장이 달라 선택한 전략일 수 있다. 하지만 쌍방향 의사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SNS의 특성에서 보면 ‘구글플러스 속에서 나와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오바마에 조금 더 가깝다.

 


3. 남자는 자랑하는 남자를 싫어한다

 

오바마의 대표적 대중 소통 프로그램인 ‘버락&미셸과 식사를(Dinner with BARACK & MICHELLE)’을 소개할 때에도 핀터레스트와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가족과 여성들과 함께하는 식사 이미지를 보여주는 반면, 구글플러스에서는 단순한 프로그램 소개 링크로 보여주고 끝난다. 오히려 지지자들과 함께 하는 영상을 통해 그 속에서 남자들 간에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지를 들려준다.
 

 


                                                   ▲ 핀터레스트에서 보여준 가족적인 이미지

 

 


                                               ▲ 구글플러스에서 담백하게 전달하는 디너 신청 소식

 

 


                                                ▲ 오바마가 식사 중 어떤 대화를 하는 지 소개하는 영상


 

 

이에 비해 롬니는 강한 남자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황무지 개간현장 연설 장면, 지지자들의 환호와 화려한 조명 앞에서의 연설 장면, 공장 현장에 걸린 성조기 앞을 걸어가는 롬니의 모습 등 자신감 있고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 롬니의 황무지 개간현장 연설 장면
 

 


                                                            ▲ 롬니의 지지자 대상 연설 장면
 

 


                                                              ▲ 성조기 앞을 걸어가는 롬니

 

 

 

이처럼 타겟에 대한 접근법의 차이 때문에 롬니는 구글플러스의 +1을 100개 이상 받은 콘텐츠가26개, 200개 이상 받은 콘텐츠가 2개, 600건 이상 받은 콘텐츠가 1건에 불과한다.
하지만 오바마는 평균 300~400건 전후의 +1을 받고 있고, 500건 이상 +1을 받은 콘텐츠가 56건, 2000건을 넘은 콘텐츠도 8건이나 된다.

 

 

 
                      ▲ 오바마가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구글플러스 페이지 콘텐츠(+1 2806회, re-share 1405회)

 

 


                         ▲ 롬니가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구글플러스 페이지 콘텐츠(+1 601회, re-share 156회)

    

 

      

 

                             ▲ 오바마와 롬니가 각각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콘텐츠의 확산도 비교
                               (+1  2,806회,  re-share  1,405회)  vs  (+1  601회,  re-share 156회)

           (출처 : 오바마 콘텐츠 확산도 http://bit.ly/Q7sOV7   /  롬니 콘텐츠 확산도 http://bit.ly/Oc990T )

 

 

 

  양측 모두 최다 +1을 받은 콘텐츠가 인포그래픽이라는 점은 2012 미국 대선에서 비주얼을 활용한 콘텐츠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 지를 입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참고1 - 오바마 팀의 인포그래픽 전략 (http://peak15.tistory.com/354)

  참고2 - 인포그래픽의 6가지 유형 분석 (http://peak15.tistory.com/330

 

 

 


지금까지의 구글플러스를 평가해보면 SNS로서 구글플러스는 아직 성인식을 치르기에 조금 부족하다. 하지만 거대 공룡처럼 끊임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곧 성인식을 치를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성인식을 치루는 순간, 구글은 구글플러스를 통해 빅 데이터 시대의 절대 강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구글플러스라는 매체의 특성과 타겟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여 자신을 브랜딩하고 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극한 네거티브 양상의 선거전 속에서도, 구글플러스 속 롬니는 조급함이 묻어나는 추격자로서의 매서운 공격을, 오바마는 여유 있는 리더의 반격을 보여주고 있다. SNS 선거의 중요성을 알고있는 오바마의 섬세한 운영전략이 돋보이는 양상이다. 그리고 구글플러스 유저들은 조급함보다는 여유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 글 : 채광현<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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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미 2012.07.19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정리된 글. 감사히 잘 보았어요.
    제 wall에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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