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2013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 후보작을 만나다

 

글로벌 에디터 네트워크(Global Editors Network, GEN)와  구글이 함께하는 제 2회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2013 Data Journalism Awards, DJA)에 72개 후보작이 선정됐다.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는 총 6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작년 제 1회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DJA)에는 '지역 데이터 앱' 부문에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지역 데이터 조사' 부문에 더 시애틀 타임즈(The Seattle Times), '지역 데이터 시각화' 지역 부문에 엔지에스(NGS), '국제 데이터 앱' 부문에 포리네트 에이지(Politnetz AG), '국제 데이터 조사' 부문에 마더 존스(Mother Jones), '국제 데이터 시각화' 부문에 더 가디언(The Guardian) 등이 수상했다.

 

올해 GEN은 대중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투표 코너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각 후보작을 보고 마음에 드는 작품에 중복 투표 할 수 있다. DJA 수상작은 6월 중순에 발표되지만 수상작이 나오기 전, 몇 가지 후보작들을 살펴봤다.

 

 

데이터는 당신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시대나 국가에 따라 사회적 지위를 구성하는 요소가 변한다. 근대 사회에는 가문, 인종 등이 개인의 사회적 위치를 말하는 요소였다면 현대 사회는 그 구성요소가 좀 더 다양하고 세분화되었다. 영국도 과거에는 사회적 지위를 상위 계층, 중산계층, 노동자 계층으로 단순하게 나누었지만, 현대 영국 사회는 사회 계층을 단순히 3가지로 나누기에 부족하다. 국민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보는 기준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 점을 파악한 영국 공영방송 비비씨(BBC)는 사회학자들과 함께 데이터 소스 분석을 통해 영국 계층을 분석했다.

 

조사는 161,000명 이상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사회 계층은 기존 3가지에서 7가지로 확대했다. 특이한 점은 단순히 영국 사회를 구성하는 계층 비율을 뉴스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자가 직접 설문에 참여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 비비씨에서 제공하는 영국 계층 계산기(The Great British class calculator)

 

▲ 설문 조사 후 자신이 속한 사회 계층을  바로 알 수 있다

 

▲ 각 계층의 정의와 영국 사회 구성 퍼센트를 볼 수 있다

 

 

사회 계층 계산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설문조사를 한 후 이루어진다. 문항은 세부적으로 나누고, 경제부분을 제외한 사회적, 문화적 부문에서는 중복 체크가 가능하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 찾기 설문이 다 끝난 후에는 비비씨와 사회학자들이 분류한 7계층의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비비씨는 단순히 사회적 계층을 새롭게 정의했을 뿐만 아니라 기획을 통해 조사 결과를 세세하게 기록하여 구독자에게 전달한다. 비비씨의 새로운 사회 계층 구조는 중앙일보에 보도되기도 했다. (참고: http://bit.ly/196GdRb)
 

 

 

                                           ▲ 비비씨에서 진행한 '영국 계층 사회' 기획 시리즈 중 일부

 

 

미디어는 변화하는 현실을 매체에 반영하고 대중에게 전달한다. 이번에 보여준 비비씨의 기획시리즈는 구독자들과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었다. <사진 출처: http://bbc.in/12acLLW>

 

시민이 알아야 할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미국 HBO의 드라마 <뉴스룸>에서 주인공 맥킨지와 윌은 정확한 정보는 선거 시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요인이다.’이라는 가치관으로 선거 방송을 준비한다. 기획·탐사보도는 빠른 미디어가 넘치는 시대, 저널리즘을 대변하는 가치로 발전했다. 이와 함께 심층 보도 내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해졌다. 더 텍사스 트리뷴(The Texas Tribune)은 정보와 기술을 통해 이 고민의 실마리를 발견했다.

 

 

▲ 더 텍사스 트리뷴의 윤리 조사팀이 제공한 입법부 의원 정보

 

 

더 텍사스 트리뷴의 윤리 조사팀(Ethics Explorer)은 국민들의 투표 결정을 돕기 위해 텍사스입법부 181명과 주 의원들의 재산 정보를 유권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보도내용을 구성했다. 텍사스 입법 의원들의 정당, 과거 인적사항, 주요 수입과 기부자 명단 등 재산 공개 내역을 종합해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사용자가 원한다면 민주당 의원, 공화당 의원만 각각 볼 수도 있다. 윤리 조사팀은 정보를 유권자에게 공개함으로써 법 제정자들의 개인적인 관계나 경제적인 문제로 입법 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텍사스 트리뷴은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preadsheet)를 활용하여 의원 정보를 수집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개발 없이 기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를 일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독자 스스로 내용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사진 출처: http://bit.ly/YyeNlz>

 

 

데이터로 세상을 읽겠습니다

 

최근 미국은 새로운 사회로 진입을 꾀하고 있다. 미국 연방 차원에서 동성 결혼 법안 가결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영국 신문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 결혼을 지지한다는 기사 내용 등과 함께 미국 주 별로 동성애자의 권리를 분석하는 데이터를 제공했다. 2012년 더 가디언은 오픈 저널리즘을 통해 새로운 저널리즘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선언했고(http://peak15.tistory.com/324) 정확한 데이터 제공도 그 중 하나였다.

 

▲ 더 가디언의 주별 미국 동성애자의 권리 인포그래픽 (Gay rights in the US, state by state)

 

 

더 가디언은 동성애자의 권리 법안을 결혼, 입양, 고용, 관련 범죄 등 8개로 나누었다. 관련 법안을 제정한 주(state)는 진하게, 제한적 법안을 제정한 주는 연하게 칠해 주별 법안 통과 내용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주가 시행하고 있는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기도 했다. 변화하는 세상을 데이터로 종합하여 제공하는 더 가디언의 데이터 저널리즘은 새로운 저널리즘의 길을 보여준다. <사진 출처: http://bit.ly/IAAyXU>

 

 

▲ 인터렉티브 기술 덕분에 사용자는 원하는 주의 종합적인 평가를 볼 수 있다.

 

Peak15에서는 ‘2013년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6’(http://peak15.tistory.com/385)을 발표했다. 그 6가지 중 하나인 ‘빅 데이터 디렉팅’은 정량, 정성적 분석을 통해 스토리와 콘텐츠를 창출하는 능력이 2013년을 주도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2013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 후보작들 대부분은 변화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프레임이 분명한 작품이 많았다. 데이터와 기술은 거들 뿐이다. 앞으로도 어떻게 데이터를 콘텐츠로 풀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더 깊어질 것 같다.

 

 

▲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만화 <슬램덩크> 일부 각색

 

 

글 • 윤보영 <Peak15 communications 캠페인 A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피크15 커뮤니케이션이 지난 3월 26일 전자신문이 주최한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에서 '정부 3.0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를 주제로 강연

   했습니다.

 

    이 컨퍼런스에서 피크15 외에도 우석진 샌들코어 대표, 신태호 KT Media Hub 차장, 주상돈 전자신문

    벤처경제총괄 부국장, 박준완 GS 칼텍스 홍보기획팀장, 송정수 인포그래픽웍스 대표, 김묘영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공동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국내외 인포그래픽 성공 사례

    및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주옥 같은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강연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스.kr의 리뷰(http://info-graphics.kr/?p=4563)

    를 해당사의 허락을 받아 아래와 같이 전재합니다. 또한 피크15가 발표한 '정부3.0시대의 공공 커뮤니

    케이션과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강의에 사용한 일부 자료를 추가로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화요일(2013년 3월 26일)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전자신문이 주관하고 한국 인포그래픽 포럼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업, 공공기관 및 학생 등,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참석하셨다고 하는데요.

넓은 홀을 꽉 채운 300여명의 참석자들을 보며 인포그래픽에 대한 큰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는 주제는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입니다. 국내 인포그래픽 시장의 성장과 적용에 대한 이야기를

실무자 중심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컨퍼런스였습니다.


아쉽게도 참가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인포그래픽 제작 및 활용 노하우 2013′ 컨퍼런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설득력 있는 인포그래픽이란?> – 우석진 (샌들코어 대표) -




 

전문가가 아닌, 실무에서 인포그래픽을 사용하고자 하는 관련자를 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첫 강연이니 만큼, 어떤 인포그래픽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

이론적 접근과 더불어 적절한 예시를 보여주셨습니다.


대표님은 전문가가 아닌 경우엔 인포그래픽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이것은 만들어놓은 결과물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열심히 예쁘게 만들었지만, 관계자들만 ‘좋아요’를 누르는 현실에 많은 비전문가분들은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무엇이 좋은 인포그래픽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좋은 인포그래픽이란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쾌한 공감의 5가지 키워드.


1) 데이터 vs 정보화 :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공감이 없는 정보는 데이터에 불과하다.

2) 비주얼 싱킹 : 그림으로 상상하고 말하라.

단순히 이미지를 붙이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시각화하라/ 공감까지 끌어낼 수 있으면 좋은 인포그래픽이 된다.

3) 메시지 도출 과정 :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4) 시각화 로직 :주제/메시지를 부각할 수 있는 시각화 방법을 고민하라

5) 인포그래픽 툴 & 스킬: 전문 프로그램이 아닌 이용하기 쉬운 몇 가지 툴을 사용하라.

하지만 툴보다는 메시지가 명확해야 함을 명심하라.


자료와 통계에 대해 고민하고 정의를 통해(정보화 단계) 정보를 메시지화 한 뒤, 상징과 연상을 통해 시각화하라.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사람’이 중심이어야 합니다.




<정부 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최은숙 (Peak15 communications 대표)



2013년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는 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발표한 ‘정부 3.0시대’에 대해

슬쩍 한번쯤은 들어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최근에는 정부를 포함해 여러 지자체에서 인포그래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은숙 대표님은 이러한 ‘정부 3.0′ 시대에 공공 인포그래픽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정부 3.0′은 개방, 공유, 맞춤 등이 키워드라고 합니다.

개인별 맞춤 행복에 주목하는 입장입니다.

’3,0′ 시대의 가치와 슬로건 아래 공공의 PR, 공공 인포그래픽스는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의 인포그래픽스 전략을 예시를 들어주셨는데요,

재집권을 이룬 오바마측의 성공 비결의 하나는, 인포그래픽스를

1) 팩트를 극적으로 표현

2) 다양한 방식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

3) 경쟁자 압박의 무기로 활용

4) 다른 자료와 섞어 시너지를 창출

하였다는 점입니다.


오바마측의 인포그래픽스는 수용자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더 유리한 정책인지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기관은 대게 1.0에 머무르며 아직은 딱딱한 언어와 경직된 자세입니다.

paek15의 경우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위해 공급자 버젼과 수용자 버젼

두 가지로 제작하여 제안하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부 3.0′에 발맞춰 ‘진정성과 소통’을 대표적 단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3.0은

대립/분리가 아닌 파트너 관계로 바라보는

‘파트너쉽 빌더’(가디언의 오픈 저널리즘 / 광명시민 공동 프로젝트 블로그는 성공적 예시)가 필요하며,


이러한 자세로 정책을 보고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 어떤 가치를 나눌 것인지 고민할 때

좋은 공공 인포그래픽이 나온다. 고 합니다:)


수용자 입장에서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한다는 부분은 단순히 공공 인포그래픽스만의 이야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귀담아 들어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Peak15의 『정부 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강의 더 맛보기>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커뮤니케이션 3.0 콘셉트 및 개념도)


▲ 피크15의 '정부3.0 시대의 공공 인포그래픽 전략 - 파트너십 빌더' 세미나 발표자료 中

ⓒ 피크15 커뮤니케이션



 


<픽토그램을 활용한 인포그래픽 제작> – 신태호 (KT Media Hub 차장) -




 

픽토그램은 그림으로 소통하는 문자입니다.


국제화로 세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그림 문자의 필요와 모바일 SNS의 사용증가로

인포그래픽을 통한 소통이 증가함은 픽토그램의 중요성 역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스에서도 역시 픽토그램은 중요한 요소이며 좋은 인포그래픽스를 만드는것에 빠질 수 없는 조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포그래픽스 안에서 픽토그램은 조연이며

이 점을 염두하고 적절히 이용했을때 좋은 인포그래픽스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연의 역할은 주연을 잘 받쳐주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가끔 톡톡 튀는 연기로 재미를 더하는 것이다.”


과도한 픽토그램의 사용은 집중력을 떨어트리며,

픽토그램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을뿐더러 추상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는

텍스트가 더욱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맵에서 ‘범례’로 쓰이는 픽토그램은 주연의 역할을 하고,

다소 산만한 분위기일 수 있을 때는 픽토그램이 주연이 되기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픽토그램과 다른 주제가 합쳐졌을 때 그 힘은 더해질수 있으며

몇가지 결합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1) 픽토그램 + 디자인 : 디자인과 결합한 픽토그램은 단순한 사인 이상의 의미가 있다.

2) 픽토그램 + 정부: 정부와 행정부처의 아이덴티티로서 픽토그램의 역할이 생긴다.

3) 픽토그램 + 모션 : 단순한 평면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을 더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픽토그램 + 아이덴티티 : 색과 픽토그램의 사용으로 일관성이 더해져 기업을 떠올리게 한다.

5) 픽토그램 + 브랜딩: 픽토그램 역시 브랜딩 요소에 들어갈 수 있다.


서체/ 폰트 디자인이 만들어지듯 픽토그램 역시 고민이 많이 반영되어 제작된다는

디자이너로서의 입장/이야기도 들려주셨는데요.

아직도 틈틈이 픽토그램을 ‘재미있어서’ 제작해보신다는 신태호 차장님.


픽토그램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강연이었습니다:)

 



<미디어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기획 및 제작 프로세스> – 주상돈 (전자신문 총괄 / 부국장) -





국내에서 인포그래픽스를 제일 먼저 도입한 분야는 미디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디어는 왜 인포그래픽에 주목할까요?

스마트폰과 타블렛 피씨의 시대가 열리며 종이 신문 수요가 감소하고 텍스트에서 그래픽으로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정보가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편하게 정보를

접하고자 하는 욕구의 반영입니다.


주상돈 부국장님은 미디어 인포그래픽은 매체/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수습기자의 실수를 통해 미디어 인포그래픽스의 특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습기자는 기사를 처음 쓸 때 대게 ‘일기’를 써오곤하는데, 전하고자 하는 뚜렷한 메시지가 없다는것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언론사는 가장 적합한 팩트를 하나 선정해, 대상을 표현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는 화려하기만한 인포그래픽은 지양되야 한다는 것 입니다.


또, 미디어 인포그래픽은 데이터 조사를 함께하는 것이 또다른 특징으로 인사이트를 가지고 데이터를

가공하고 제작할 수 있다면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서에서의 인포그래픽 도입 사례> – 박준완 (GS칼텍스 팀장) -

 



 

5번째 순서였던 GS칼텍스의 박준완 팀장님의 강연은 현장에서 인포그래픽스를 고민하는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포그래픽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GS칼텍스는 한국에서 인포그래픽을 적용한 첫번째 ‘기업’으로.

현재 인포그래픽스를 홍보와 소셜 큐레이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사랑한다는 박준완 팀장님은,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기업 커뮤니케이터의 입장에서 ‘정말 효과적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해주셨습니다.


박준완 팀장님은 먼저 1년 반전만 해도 국내에서 인포그래픽은 불모의 분야였다고 합니다.

몇 차례의 고생스러운 시행을 거쳐 긍정적 효과와 반응을 확인하였고

GS칼텍스는 현재 전문 제작사들과 지금은 인포그래픽스를 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업체의 유용성, 디자인의 비용 측정, 제작프로세스의 정립 과정등에 대한 경험은

어떤 파트너가 좋은지 어떤 파트너가 되야하는지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노출을 고민하는 시점이 되었으며 TV광고처럼 충분한 노출이 가능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비용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방향임을 깨닫고 “타겟과 메시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계임을 말씁해 주셨습니다.


“국내 인포그래픽은 좀 더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는 두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Business Value & 시장 + 전문 업체의 성장이 그것이다.”


클라이언트의 입장으로, 인포그래픽 현장을 조망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인포그래픽 제작 가이드> – 송정수 (인포그래픽웍스 대표) -





현재 인포그래픽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송정수 대표님은

‘감성을 자극하는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1) 인포그래픽의 다양한 종류와 예

2)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

3) 좋은 인포그래픽이란

4) 인포그래픽 제작 기법

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제품 홍보와 변천 과정의 설명, 프로세스를 설명,

비교, 사회적 문제, 상호작용이 있는 인터렉티브 인포그래픽,

전달력이 높은 모션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인포그래픽의 종류가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는 자료수집 – 정보가공 – 디자인의 과정으로

디자인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작업은 손으로 스케치하는 과정입니다.


정보의 전달과 함께 좋은 인포그래픽의 3요소로

1. 정보전달 2. 스토리텔링 3. 그래픽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포그래픽의 제작 기법에 대해 ‘사람의 눈은 시각적인 것에 더 눈이 간다.’

예를 들어 “This is a Square”라는 문장이 있고 그 옆에 원이

그려져 있는 경우 사람들은 그래픽에 눈이 먼저 가고, 그것을 진실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비교의 기준을 명확히 하면 빠른 정보 습득이 가능해집니다.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인포그래픽은 혼란만을 줍니다.

 



<스토리가 있는 인포그래픽 제작 노하우> – 김묘영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




 

국내 최초의 인포그래픽 전문회사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의 김묘영 대표님은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인포그래픽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가 더해진 콘텐츠는 생명력이 연장된다.

인포그래픽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보에 스토리가 더해졌을 때 정보 전달력은 더욱 강해집니다.

데이터 시각화와 인포그래픽이 가장 다른 점이 이것이라고 지적해주셨는데요.

인포그래픽은 ‘메시지’가 명확하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면서 소화해야 하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데이터 → 정보 → 메시지의 과정을 거치며

메세지는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인포그래픽에서의 스토리텔링은


1) 정보의 배치에 따른 스토리텔링

2) 스토리텔링을 통한 내용 구성

3) 비주얼 스토리텔링

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의 장점은

이야기가 있는 좋은 콘텐츠는 공유와 확산이 쉽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포그래픽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1) 흥미로운 주제

2) 스토리가 있는 내용 구성

3) 주제를 잘 전달하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타이틀

4) 효과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

5) 타이밍

이 그것입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인포그래픽은 ‘배려’가 있는 인포그래픽이다. 보는 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인포그래픽임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포스팅 출처 : 인포그래픽스.kr (피크15 강의 내용의 경우 일부 슬라이드 추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세계 글로벌 도시 중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참여, 개방, 협력'의 대시민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열린 시장 (Mayor)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피크15 부설연구소 '소셜캠페인'은 블룸버그 재단에서 추진하는 공공지원 프로그램 '메이어스 프로젝트(Mayors Project)의 일환인 '메이어스 챌린지(Mayors Challenge)'를 연재한다. 이 시리즈는 혁신적인 사고(innovative thinking), 창조적인 결과물(creative implementation), 의미있는 영향력(meaningful impact), 복제가능성(replicability)이라는 네 가지 기준점으로 공공 커뮤니케이션을 평가한다.

  

  '메이어스 챌린지' 파이널 리스트 20에 오른 도시 중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를 낸 시카고와 보스턴의 사례를 통해, 정부 3.0 시대의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모색해 본다.

                                                                                         

                                                                                                          <피크15 부설연구소 소셜캠페인 註>

 

 

 

마케팅 관련 뉴스를 보면 연일 빅데이터(Big-data)’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매상이나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 캠페인 등이 가능하다는 희망에 찬 목소리부터(관련 기사: http://bit.ly/ZwdROa) 데이터 활용의 한계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에 이르기까지(관련 칼럼: http://bit.ly/Vbo1nn). 빅데이터에 대한 중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가 가지는 개인정보문제, 점성적인 한계를 차치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 예측이 가지는 매력은 크다.

 

<Mayors challenge>에서도 빅데이터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을 아이디어로 낸 팀이 2도시가 있다. 좋은 아이디어 20위 안에 든 시카고와 보스턴이다.

 

 

Share it, Analyze it - Boston

 

        

311 City Services 홍보영상 (출처: http://bit.ly/ata7Qd)

 

 

시카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처럼 통합민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름하여 ‘311도시서비스(311 City Services)’. 전화, 인터넷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민원사항을 신고하면 빠른 처리를 해줘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1999년에 시작되어 미국 전역에 유행시킨 ‘311도시서비스가 또 한번의 도약을 하려고 한다. 바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시스템 분석 서비스를 통해서다.

 

 

 

 

          

                    ▲ ‘Solving Big Data: The SmartChicago Analytics Platform’(출처: http://huff.to/VKCGrt)

 

세상은 더 영리해지고 편리해진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실시간 정보를 내 손 안에 받아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다. 시카고가 낸 ‘Solving Big Data: The SmartChicago Analytics Platform’아이디어는 ‘311도시서비스네트워크나 개인 영역에 데이터를 모아 원하는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아이디어다. 예를 들어 철도 도착 예정시간은 날씨정보, 철도정보, 기차의 속력, 출발시간 등을 고려해 열차 시간을 고려한다. 이처럼 공공 영역에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발생하는 사고나 민원 해결 사항을 미연에 방지하고 도시 리더들에게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분석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시카고의 아이디어를 보고 있자면 '구글나우(Google Now)'가 생각난다.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원하는 경로 파악도 해준다. 다만 '구글나우'는 개인생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시카고의 아이디어는 공공영역과 개인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이디어 경진 대회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분석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공공 영역에 모인 정보민원 내용을 큐레이션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체계적인 민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던 시카고이기에 가능하다.

 

 

        

  ▲ 참고 영상: 구글나우

 

 

우리아이 일상 모습이 궁금해요? 궁금하면 가입해~

 

부모들은 궁금하다. 내 곁을 떠난 아이들이 어떤 것을 먹고, 누구와 어울리며, 무엇을 공부하는지 알고 싶다. 부모들의 심리를 파악한 보스턴이 교육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다윈(Darwin)’이다. ‘다윈은 아이들이 경험하는 학교 프로그램, 식단, 교육 체계 등의 교육 데이터를 부모들에게 직접 제공한다.

 

                       Darwin (출처: http://huff.to/WaEWTd)

 

영국 박물학자 ‘다윈’처럼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이라 자화자찬하는 이 앱은 시민들이 간단하게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학교 선생님, 운동 코치 등 우리아이를 둘러싼 보호자들에게서 아이의 생활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다. 누구와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지 클릭하면 당사자가 밖에서 지켜본 아이의 이야기를 부모에게 전달한다. 특히 시스템은 보안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았다. 부모는 공유를 원하지 않은 정보는 본인만 열람할 수 있도록 잠글 수 있다. 이 보안 시스템은 부모들이 직접 어떤 부분을 설계하길 원하는지 설정할 수 있다. 누구나 데이터 제공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다윈’은 공공기관이 제공하고 분석한 빅데이터 활용에서 데이터 이용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개해서 매력있다


시카고와 보스턴은 빅데이터 활용 영역은 다르지만 정보공유 필요성에 대한 아이디어로 출발했다는 점이 일치한다. 이제 가두어둔 정보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공공 영역에 올수록 정보를 공유-통합・분석해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투명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정부3.0모델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는 요즘 가장 잘 어울리는 행정이다.

 

▲ 만화<원피스> 한 장면 재해석

 

글 • 윤보영 <Peak15 communications 캠페인 A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총선과 대선 등 변화의 흐름이 가득했던 2012년이 지나고, 2013년이 시작되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었고, 시진핑의 중국 5세대 지도부가 출범했다. 12월에는 보수강경파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일본 차기 총리로 취임했다. 같은 달 한국에서는 75.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18대 대선은 세대별 인구 구성과 지지율이 중요한 변수였다. 

 

대선 이후 인구 구조의 고령화에 대한 논의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세대별 갈등은 첨예한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정치, 사회, 문화,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쳐 노령화에 따른 경제주체 변화의 요인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한국은 빠르게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고도화와 물적 양극화 사이에서 발생한 긴장감이 사회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2년 한 해 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소셜캠페인과 런던 올림픽, 가디언의 오픈 저널리즘 등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연구해 온 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 소셜캠페인 연구소는 한국사회의 경제 기반과 인구 구조, 사회 현상에 기반한 2013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전망해 본다.


  1. 실버벨을 울려라(Angry Old Man)
  2. 힐링 버블이 몰락한다(Negative Tipping Point)
  3. 소셜 부스터의 시대(Social Booster Time)
  4. 마이크로 베네핏에 목숨을 걸어라(Micro Benefit)
  5. 빅 데이터 디렉팅(Big Data Directing)
  6. 공공커뮤니케이션 에디터의 등장(Public Communication)





1. 실버벨을 울려라(Angry Old Man)

- 18대 대선의 50대 투표율은 89.9%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이 중 62.5%가 박근혜 당선자를 지지해 당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50대는 스마트화(Smart化)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을 활용해 투표를 독려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12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9.5%였던 50대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 46.8%로 늘어났다. 50대의 절반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로 무장한 새로운 고령화 사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들 ‘알파 시니어(Alpha Senior)’들은 진정한 디지로그(digilog) 세대다. 디지털 기기에 입문해 학습하기 시작하면서 오프라인의 인맥을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의 네트워크로 확장시키고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실버 뷰티 산업을 이끌고, 문화 소비의 새로운 주요 타깃이기도 하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간절기 인생’ 산업도 주목할 만하다. 50대 이상에서도 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듯 학위 취득에 대한 열정이 커지고, 제빵과 사회 복지 등 기술 재교육도 늘고 있다. 또한 진정한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위한 재혼과 삼혼이 늘고, 자녀들이 다 성장한 후에 ‘골든둥이’를 낳아 새롭게 자녀양육의 기쁨을 누리는 부부도 늘고 있다. 동시에 인생 2모작을 넘어선 3모작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불안감도 커진다. 이는 6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대한 향수로 이어져 60년대 복고 붐이 주목을 받으며 ‘잘 살아보세 2.0’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 힐링 버블이 몰락한다(Negative Tipping Point)

- 물컵에 물이 가득 차 있을 때, 마지막으로 떨어뜨린 한 방울 때문에 물이 왈칵 넘치는 상태가 된다. 바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다. 작은 변화들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쌓여, 이제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단계다.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불안한 국제 경기 전망이 2013년에도 이어진다. GDP의 65%가 대외의존형 구조인 한국은 세계경제의 여파가 직접적이다. 사회적 불안감의 극대화에 따라 피로도는 높아지고 네가티브의 프레임이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친다. 2012년을 지배했던 키워드 ‘힐링’은 더 이상 치료제가 되지 못한다. 힐링 버블은 몰락하고, 아무리 좋은 멘토가 등장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에 대해 좌절하고 틀에 박힌 청춘 콘서트는 줄어들 것이다. 인내하고 고통을 견디면서 인생의 겨울을 지내는 법에 대한 메시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블랙 스마일(Black Smile)’, 웃어도 웃는 게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선택적 외톨이’들은 라인(LINE)이나 패스(Path)와 같은 ‘폐쇄형 SNS’로 숨어들고 SNS는 닫힌 네트워크로 확산된다. 


3. 소셜 부스터의 시대(Social Booster Time)

- 2012년 뷰티업계의 히트 키워드는 ‘부스팅(Boosting)’ 제품이었다. 기초 화장 단계에서 부스팅 제품을 바르면 다음에 바르는 에센스, 기능성 화장품 등의 효과를 올려주는 제품이다. 불황에 화장품 가짓수를 줄이고 간편하게 바라는 것을 선호하면서 부스팅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 2013년 피크15가 선정한 소셜 커뮤니케이션의 키워드는 ‘소셜 부스터(Social Booster)’다. 소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늘어나고 채널별 이용자들이 세분화되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영향력 또한 특정 타깃 이용자들에게만 유효해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세분화되면서 메가 트렌드가 강타하기보다는 취향에 맞는 퍼스널 트렌드 및 트렌드 군집화 현상이 늘어난다. 스마트워크도 이의 연장선상에서 해석된다. 같은 자리에 모여 있어도 각자의 개인 미디어를 활용하지만, 개인 미디어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그룹에 속해있다. 이렇게 ‘따로 또 같이’ 운용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현상이 ‘느슨한 커뮤니티’로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다가 ‘소셜 부스터’를 통해 급격히 밀집하여 ‘아젠다 커뮤니티(Agenda Community)'로 진화한다. T24, 솔로대첩 같은 경우 “되는데요”라는 댓글과 ‘시청 광장 허가 신청서’ 작성이라는 소셜 부스터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커뮤니케이션 현상으로 발전했다.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은 마케팅과 PR에 있어 자신들의 채널과 타깃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소셜 부스터’를 고민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뚜레주르의 쥐식빵 사건처럼 블랙 컨슈머가 ‘소셜 부스터’를 활용해 이슈를 급격히 확산할 수 있다. 따라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이슈와 루머에 빠르게 대응한 오바마 대통령의 ‘트루스 팀(Truth Team)’을 응용한 ‘블랙 팀(Black Team)’과 같은 조직적 네가티브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4. 마이크로 베네핏에 목숨을 걸어라(Micro Benefit)

- 2012 미국 대선에서 승패를 가른 주요 요소 중의 하나는 소셜 타겟팅(Social Targeting), 마이크로 타겟팅(Micro Targeting)이었다. 유권자에 대한 빅데이터와 소셜 미디어 특성을 철저히 세분화해 메시지를 전달해 도달률을 높였다. 유권자가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팩트’ 기반으로 정확히 표현했다. 거대 담론보다 주요 정책이 유권자 개개인에게 주는 생애주기별, 특성별 혜택을 강조함으로써 공감을 이끌어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미국의 보통 여성 줄리아가 어떤 대통령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가정한 생애주기별 인포그래픽(infographic)은 '대선 캠페인 사상 새로운 프런티어'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권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제는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명확한 형태로 전달해야 한다.


5. 빅 데이터 디렉팅(Big Data Directing)

- 미국의 2008년 대선이 소셜미디어 선거였다면, 2012년은 데이터 선거였다. 빅 데이터는 이제 기술적 가능성의 영역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이다. 빅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에 기존의 빅 데이터가 가진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기계적 분석이 아니라 고객사의 마케팅과 PR 프레임에 정확히 맞춰 디렉팅을 통한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빅 데이터의 의미를 찾아내고 공표하는 빅 데이터 디렉터의 관점이 중요해졌다. 디렉터가 영화나 드라마를 연출하듯 빅 데이터 분석의 기술 영역부터 정량 정성 분석을 통해 스토리와 콘텐츠를 창출하는 전 과정을 지휘하는 빅 데이터 디렉터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6. 공공커뮤니케이션 에디터의 등장(Public Communication)

-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서울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설명회에서는 인포그래픽으로 <건강 서울 36.5> 현장 브리핑을 했다. 기존 공공기관의 정책 설명회는 정책이 적힌 서류나 리플렛을 나눠주는 것이었지만, 박시장은 예산과 정책에 인포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존 공공커뮤니케이션이 온라인 매체를 통해 기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공공커뮤니케이션은 박원순 시장과 같이 공공커뮤니케이션 에디터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즉, 공공 커뮤니케이션 1.0이 각 기관과 지자체의 브랜딩 강화 및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했다면 공공 커뮤니케이션 2.0은 가치 창출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강화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공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은 고객과의 접점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전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각의 트렌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깊이있는 분석 리포트를 원하는 분은 피크15 메일(peak15@peak15.co.kr)로 문의주시기 바란다.

글·송혜원<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 연구소 소셜캠페인 연구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닭큐 2013.01.18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공커뮤니케이션~ 굉장히 흥미로운 키워드. 꽤 잼나겠네요.

    앞으로 쏟아져 나올 피크15의 트랜드 분석. 관심 있게 지켜 볼게요. ^^

    막 기.대. 되고 그래요.

    피크15 아자!!!



 

 


2011년 11월 23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 버락 오바마가 구글플러스에도 계정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오바마 구글플러스 페이지 https://plus.google.com/u/0/110031535020051778989/posts#110031535020051778989/posts) 2011년 6월 구글플러스가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9월 21일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한 지 3개월여 만에 공식 페이지를 선보인 것이다.

 

그리고 지난 1월 30일, 오바마는 시민들과의 실시간 화상채팅을 하여 크게 이슈화되었다. 구글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행아웃(hangout•영상채팅 프로그램) 기능을 활용하여 미리 질문을 받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눈 것이다.
(구글플러스 행아웃 기능 관련 글 : http://peak15.tistory.com/305)

 

이 대화시간에서 반도체 엔지니어인 남편의 실직상태를 하소연한 여성 제니퍼 웨델에게 오바마는 “나에게 남편의 자기소개서를 보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남편의 자기소개서를 직접 보고 왜 훌륭한 경력을 가진 남편이 3년 동안이나 실업상태인지를 분석해보겠다”고 웨델에게 답변했다. 오바마는 행아웃에서 웨델을 포함해 5명의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 행아웃을 활용한 오바마와 국민들의 대화 동영상

 

 

영상 제작자인 타미르 엘터만은 올해 1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바마는 지금까지 다른 후보들이 엄두도 내보지 못한 영역을 갔다”고 평가했다.
구글플러스, 어떤 서비스이고 오바마와 상대 대선 후보 롬니는 구글플러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1. 1억 7천만명의 유령도시 구글플러스?

 

구글은 자사의 SNS 구글플러스에 엄청난 찬사와 기대를 표현하고 있다. 2011년 6월 말 구글플러스를 내놓고 한 달 만에 1천만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 뒤 10월 4천만명, 1월 9천만명, 4월 1억7천만명으로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었다고 밝혔다.

구글플러스는 7월 현재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를 비롯하여 구글의 120개 서비스와 결합돼 있다.


과거의 경우 구글에서 ‘김광현’을 검색하면 야구선수 김광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구글플러스를 사용하여 검색하면 내가 아는 김광현을 먼저 찾아준다. 구글이 사람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구글 CEO 래리 페이지는 구글플러스를 소셜뼈대(Social spine), 소셜 종착역(social destination site)라고 부르곤 한다.

 

 

 
       ▲ 구글플러스가 소셜 뼈대(Social spine), 소셜 종착역(social destination site)임을 보여주는 소개 이미지

 

 

구글 플러스는 사용자의 71%가 남성이다. 디자인보다 검색 최적화를 강조한 ‘구글’이 주는 개발자적 톤 앤 매너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한다. 이렇다보니 구글플러스는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이는 대신, 내 것과 편리하게 연동될 수 있는 기능 중심적 개발을 위주로 개편되고 있다.

 

 


      ▲ 남성 사용자 중심의 구글플러스 (출처: 온라인MBA http://www.onlinemba.com/blog/social-media-demographics/)

 


최근 새로 선보인 ‘구글플러스 이벤트’ 기능만 살펴보아도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난다. ‘구글플러스이벤트’는 구글 캘린더와 연계, 친구들과 스케쥴을 잡거나 업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 역시 자신의 일정을 기입하고 공유할 수 있는 등 단순하고 명쾌한 기능을 구현했다.
 

 


                                                   ▲ 구글플러스의 새 서비스 ‘구글플러스 이벤트’

 

 

 

오바마는 이러한 ‘기능’ 중심인 구글플러스의 특징과 ‘남성 유저’ 중심인 구글플러스 유저층을 잘 공략하고 있다. 콘텐츠는 전반적으로 ‘경제정책’과 ‘국방정책’ 등에 초첨을 맞추었고, 사회적 리더들(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국방장관 및 군사참모, 조지클루니 등)과 함께하는 사진, 정책을 고민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이는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 등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매체에서 보여준 가정적 모습과 대조적이다.

 

 


                                                           ▲ 이라크전 종결을 고하는 오바마 연설 동영상
 

 


                                                             ▲ 힘든 결정을 앞두고 고심하는 오바마의 모습
 

 


                                                       ▲ 슈퍼볼 경기 당일 오바마가 풋볼 공을 쥔 모습

 

 


2. 모두에게 겸손한 남자, 오바마

 

버락 오바마가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총 177만 명이 오바마의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구독하고 있다. 그리고 매 게시물마다 최소 80개에서 최대 3천여 건에 달하는 +1을 받고있다(평균적으로 800건 전후의 +1을 받고 있다).

 

 

 

 

  구글플러스의 +1은 페이스북의 Like와 기능적으로 유사하다.
  하지만 파급력은 Like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구글플러스에서 내가 +1을 누르고 나면, 이후 언제라도 구글에서 검색 시(구글플러스로 로그인 한 후

  검색한 결과에 한하여) +1을 눌렀던 data와 유사한 내용이 검색의 상단에 노출된다.

  물론 내 친구가 누른 +1도 나의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 오바마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첫 인사에서 오바마 구글플러스 운영진은 겸손함을 먼저 보였다. ‘구글플러스가 무엇인지 짐작하는 정도다, 캠페인과 연결되는 공간으로 쓰고 싶으니 여러분들이 아이디어를 달라’고 묻는다. 이에 771명의 사람들이 +1 버튼을 눌렀고, 209명이 이 글을 공유(reshare) 했다.

 

겸손한 톤앤매너는 롬니의 구글플러스 페이지 개설 첫 글과 비교해봤을 때 더욱 강렬하게 와닿는다. 롬니는 오바마보다 2주 빠른 11월 9일부터 구글플러스 페이지를 오픈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 롬니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롬니는 첫 게시물에서 “지금부터 1년 동안, 미국인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첫 문장부터 자신이 대선후보이자, 새로운 대통령이 될 인물임을 강하게 어필한다. ‘we’보다 ‘me’에 포커스가 맞춰진 콘텐츠에 사람들은 58회의 +1과 2번의 공유(reshare)로 응답해주었다.

 

 

   

 

      

                       ▲ 오바마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확산도 vs 롬니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확산도

                              (출처 : 오바마의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확산도 : http://bit.ly/Q7sEgC 

                                        롬니의 구글플러스 페이지 첫 게시물 확산도 :  http://bit.ly/MaA2BR )

 

 

 

이후의 글에서도 톤 앤 매너의 차이는 명확하다.

 

 


                                                ▲ 롬니의 공격에 대응한 오바마의 구글플러스 게시물

 

상대를 공격할 때에도 오바마는 위트를 보여준다. “오바마의 출생증명서를 보여주는대로 그의 세금 반환을 공개하겠다”는 롬니의 아버지 발언에 “그는 우리의 머그를 보지 않는 것 같다”는 멘트를 하며, 자신의 출생증명서가 인쇄되어 있는 머그 상품을 링크로 걸어주는 여유를 보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버락오바마닷컴 채널로 연결했다. 출생증명서를 인쇄한 머그의 경우 이미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자신의 출생일(Born)을 표시하면서 활용하는 위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 오바마가 페이스북 ‘출생’란에 업로드한 이미지(출생신고서가 프린트 된 머그)

 

 

하지만 롬니는 오바마를 깎아내리기 위해 공격의 강세를 늦추지 않고 끊임없이 증거자료를 제시한다. 2007 오바마가 아이오와주 데이븐포트에서 한 발언을 제시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킬 수 없었던 것을 약속했다”고 지적한다. 꾸준히 공격하지만 여유는 찾을 수 없다.

 

 

 
                                                            ▲ 오바마를 공격하는 롬니의 게시물

    

 

구글플러스만 한정하면, 유권자 어필 전략으로 오바마는 ‘위트’와 ‘친밀함’을, 롬니는 ‘자신감’과 ‘강함’을 선택했다. CEO 출신으로서 롬니의 스마트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찌 보면, 재선과 초선이라는 입장이 달라 선택한 전략일 수 있다. 하지만 쌍방향 의사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SNS의 특성에서 보면 ‘구글플러스 속에서 나와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오바마에 조금 더 가깝다.

 


3. 남자는 자랑하는 남자를 싫어한다

 

오바마의 대표적 대중 소통 프로그램인 ‘버락&미셸과 식사를(Dinner with BARACK & MICHELLE)’을 소개할 때에도 핀터레스트와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가족과 여성들과 함께하는 식사 이미지를 보여주는 반면, 구글플러스에서는 단순한 프로그램 소개 링크로 보여주고 끝난다. 오히려 지지자들과 함께 하는 영상을 통해 그 속에서 남자들 간에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지를 들려준다.
 

 


                                                   ▲ 핀터레스트에서 보여준 가족적인 이미지

 

 


                                               ▲ 구글플러스에서 담백하게 전달하는 디너 신청 소식

 

 


                                                ▲ 오바마가 식사 중 어떤 대화를 하는 지 소개하는 영상


 

 

이에 비해 롬니는 강한 남자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황무지 개간현장 연설 장면, 지지자들의 환호와 화려한 조명 앞에서의 연설 장면, 공장 현장에 걸린 성조기 앞을 걸어가는 롬니의 모습 등 자신감 있고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 롬니의 황무지 개간현장 연설 장면
 

 


                                                            ▲ 롬니의 지지자 대상 연설 장면
 

 


                                                              ▲ 성조기 앞을 걸어가는 롬니

 

 

 

이처럼 타겟에 대한 접근법의 차이 때문에 롬니는 구글플러스의 +1을 100개 이상 받은 콘텐츠가26개, 200개 이상 받은 콘텐츠가 2개, 600건 이상 받은 콘텐츠가 1건에 불과한다.
하지만 오바마는 평균 300~400건 전후의 +1을 받고 있고, 500건 이상 +1을 받은 콘텐츠가 56건, 2000건을 넘은 콘텐츠도 8건이나 된다.

 

 

 
                      ▲ 오바마가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구글플러스 페이지 콘텐츠(+1 2806회, re-share 1405회)

 

 


                         ▲ 롬니가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구글플러스 페이지 콘텐츠(+1 601회, re-share 156회)

    

 

      

 

                             ▲ 오바마와 롬니가 각각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콘텐츠의 확산도 비교
                               (+1  2,806회,  re-share  1,405회)  vs  (+1  601회,  re-share 156회)

           (출처 : 오바마 콘텐츠 확산도 http://bit.ly/Q7sOV7   /  롬니 콘텐츠 확산도 http://bit.ly/Oc990T )

 

 

 

  양측 모두 최다 +1을 받은 콘텐츠가 인포그래픽이라는 점은 2012 미국 대선에서 비주얼을 활용한 콘텐츠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 지를 입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참고1 - 오바마 팀의 인포그래픽 전략 (http://peak15.tistory.com/354)

  참고2 - 인포그래픽의 6가지 유형 분석 (http://peak15.tistory.com/330

 

 

 


지금까지의 구글플러스를 평가해보면 SNS로서 구글플러스는 아직 성인식을 치르기에 조금 부족하다. 하지만 거대 공룡처럼 끊임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곧 성인식을 치를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성인식을 치루는 순간, 구글은 구글플러스를 통해 빅 데이터 시대의 절대 강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구글플러스라는 매체의 특성과 타겟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여 자신을 브랜딩하고 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극한 네거티브 양상의 선거전 속에서도, 구글플러스 속 롬니는 조급함이 묻어나는 추격자로서의 매서운 공격을, 오바마는 여유 있는 리더의 반격을 보여주고 있다. SNS 선거의 중요성을 알고있는 오바마의 섬세한 운영전략이 돋보이는 양상이다. 그리고 구글플러스 유저들은 조급함보다는 여유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 글 : 채광현<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박성미 2012.07.19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정리된 글. 감사히 잘 보았어요.
    제 wall에 공유할게요^^






지난 5월 31일, 글로벌 에디터 네트워크(Global Editors Network)와 구글이 함께 선정한 제 1회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2012 Data Journalism Awards)에서 가디언의 오픈저널리즘 기사 <Reading the Riots(영국 폭동에 대한 진실 찾기)>가 "데이터 시각화/스토리텔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8월 영국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한 <Reading the Riots> 섹션 중 트위터 257만건을 분석한 '폭동 관련 루머 트위터 확산 양상(How riot rumours spread on Twitter)'의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가 수상한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폭동 사태가 범죄조직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가디언은 독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영국 폭동 사태의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자, 가디언은 '주장'보다는 '증거'가 중요한 데이터 저널리즘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한다. 어디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공인된 사건 리스트를 가디언 온라인 페이지에 올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데이터 시트를 다운받아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 퓨전 테이블을 사용해 이 사건들을 지도에 표시하고, 독자들과 함께 지도를 완성해 나간다. 


▲ 영국 폭동 사태에 대해 독자와 함께 만든 인터랙티브 맵. 빨간 원은 최근 사건, 흰색 원은 이전 사건을 나타낸다


이어서 런던 정경대(LSE)와 함께, 폭동에 참여했던 270명을 인터뷰하고, 영국 폭동 사태와 관련된 해시태그가 포함된 257만 건의 트윗을 분석했다. 영국 폭동 관련 각종 루머들이 트위터로 확산되며 폭동을 부추겼다는 다른 언론의 보도와 달리, 가디언은 트위터상의 루머들이 규제받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 끝에 어떻게 자정작용을 거치는지에 대한 양상을 살펴봤다.


▲ 트위터 주요 루머 일곱 가지



가디언 데이터팀은 영국 폭동 사태를 취재한 기자들과 함께 일곱 가지 주요 루머를 나눴다. 군대의 탱크가 런던 시내에 배치되었다는 것에서부터 경찰이 16세 소녀를 폭행했다는 것까지 루머의 내용은 다양했다.


가디언의 트윗 분석은 루머가 트윗에서 사용자들간의 자유로운 토론과 멘션, 리트윗을 통해 어떻게 스스로 자정작용을 거치는 것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각 루머별로 타임라인에 따라 의견이 어떻게 확산되고 반박되는지를 시각화했다.

각 루머의 시작, 발원 트윗 포스팅을 찾고, 이것이 영향력 있는 트위터러에 의해 확산되는 시점, 루머의 내용이 반박되고 의문이 제기되는 주요 포인트 시점을 파란 선으로 표시했다.



▲ 트위터 루머 확산 인터랙티브 타임라인



초록색 원은 지지하는 내용, 빨간색 원은 반박, 노란색 계열은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색이 짙은 정도에 따라 내용의 수위가 강력하다. 원의 크기는 영향력의 크기다. 원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각 원별로 어떤 트윗 내용인지, 트위터러의 팔로워 숫자는 몇인지가 나온다. 각 원마다 모든 트윗 포스팅이 정확히 표기되어 있어 루머의 확산 양상과 반박 내용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폭도들이 런던 동물원을 습격해 호랑이 등 동물들이 풀려났다는 루머와 함께 사진까지 등장하자 초록색 원이 커진다. 그러다 이를 반박하는 빨간색 원이 등장한다. 이는 2008년 이탈리아의 호랑이 사진이며 런던 동물원은 안전하다는 트윗의 내용이 확산된다.


타임라인별로 마우스를 드랙해서 보면 원의 크기가 커졌다가 줄어들고, 반박과 지지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등 시간별 트윗 양상이 명확하게 시각화된다. 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의 심사위원 저스틴 애런스타인(Justin Arenstein)은 이 트윗 분석 데이터 시각화 작업이 전통적인 텍스트 기사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으로 된 그래픽을 마치 세포체의 성장처럼 시각화한 것이 루머가 스스로 복제되는 성향을 더욱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영국 폭동 사태에 대해 인터랙티브 맵, 인터랙티브 타임라인 등 30여 개의 데이터 시각화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독자들에 대한 온라인 설문과 폭동 참가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한 폭동 참여자 분석 맵, 폭동 사건의 유형 인포그래픽, 폭동 시간별 타임라인, 트위터 타임라인, 트위터 영향력 탑 200 명 리스트 등 전방위적인 해석을 통해 영국 폭동 사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 트윗 영향력 탑 200명의 영국 폭동 관련 리트윗 수 ▲ 영국 폭동 관련 해쉬태그와 영향력 


▲ 트위터 지역별 타임라인 


 

▲ 폭동 가담자와 빈곤의 상관관계 인터랙티브 맵.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갈수록 빈곤 지역


 

▲ 영국 폭동 타임라인 인터랙티브 맵



▲ 폭동 가담자들의 체포 죄목 분류 인터랙티브 데이터


▲ 폭동 가담자들이 습격한 점포 유형




▲ 영국 폭동 가담자들에 대한 리서치



가디언은 이 모든 인포그래픽과 맵의 자료를 공개했다. 가디언은 데이터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오픈API정책을 통해 가디언의 데이터, 통계 등을 무료로 공개하고, 누구나 이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국 폭동 사건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독자와 함께 완성하고,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을 통해 데이터 저널리즘의 결정판을 보여준다. 


가디언의 다각화된 분석 결과, '경찰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폭동에 가담한 가장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영국 정부가 폭동은 도덕의 붕괴와 범죄 집단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많은 가담자들이 면담과정에서 이번 폭동이 명백한 반경찰 정서가 있었기 때문에 참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경찰의 ‘치안유지 활동’이라는 단어가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폭동에 가담한 사람들 대부분은 '사회 불평등'에 대해 말했다. 많은 학생들이 면담과정에서 3배나 인상된 수업료와 적은 고용기회를 언급했다. 또 폭동은 다양한 계층과 인종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보다는 블랙베리의 무료 문자메시지 서비스인 BBM이 주된 소통 도구로 이용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즉, '폭동 참여자들은 범죄에 심취한 일부 사람들'이라는 당시 주류 언론의 전제가 옳지 않음이 증명된 것이다.


가디언의 데이터가 모든 것을 말하게 하되, 그 데이터를 독자들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 저널리즘의 멋진 사례로 기록할 만하다.


글˙송혜원<피크15 커뮤니케이션 부설 연구소 소셜캠페인 연구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Peak15는 지난 5월 22~24일, sbs가 매년 개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sdf)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중 몇 가지 세션을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 '미래 소비자' 들의 미디어 이용 트렌드

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

 

정용찬 연구위원의 강의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세대별 미디어 이용 행태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정 위원은, 3~4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신문이나 책, 게임기 등을 들여다봤지만, 요즘 지하철 풍경은 사뭇 다르다고 말합니다. 태블릿 기기와 스마트폰이 지하철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세계 2위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CEO가 한국의 통신 발전에 대하여 '롱텀에볼루션(LTE)이 아닌 롱텀레볼루션(LTR)'이라 했을 정도로, 우리 주변의 미디어 환경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22665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미디어를 이용하는 방식 또한 변하고 있습니다.

 

TV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가족들이 한데 모여 시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각자의 공간에서 따로따로 다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가정의 TV수상기는 선택 가능한 기기의 하나일 뿐이며 PC, 노트북,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휴대용 기기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요즘 TV, 전화기, PC 등의 형태도 불과 몇 년 전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콘텐츠와 기기가 동시에 변화하고, 소비자 주도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세상이 빅 데이터 환경으로 돌입하면서 기존 미디어들도 이러한 환경을 받아들이고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세대별로 분석해 볼 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매체가 무엇인지 질문했을 때 65세 이상 연령층은 무려 90% 이상이 TV라고 했지만 젊은 연령층은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매체들을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세대별로 즐겨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스마트폰의 초기 구입자들이 대부분 젊은 층이었음을 생각해볼 때 미디어 이용에 있어 세대간 차이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강의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언급하며 하나의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했는데요.

자신이 생각하는 스마트폰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외국에서는 서포터, 백과사전, 비서 등의 개념으로 답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필요악'이라 답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 위원은 한국 젊은이들이 주변 의식이나 사회 규범을 생각하기 때문일 거라고 추측했는데요. 한국 젊은이들의 일상에 그만큼 스마트폰이 깊숙이 들어왔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 위원은, 결과적으로 미디어의 미래를 예측하고자 한다면 젊은 세대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비록 미디어 보급 속도와 이용 패턴에는 차이를 보이지만 뉴미디어 확산에 따른 이용행태 변화의 중심에 젊은 세대가 있다는 점이 명확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와 동시에 고령 인구가 초고속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디어의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미래의 소비자들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진화하게 될까요?

강의에서는 'Prosumer, Social Consumer, Globalized Consumer, Smart Consumer' 등의 키워드로 이를 설명했습니다. 앞으로의 소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화된 여러 콘텐츠를 소비하는 동시에 생산하고, 공개 · 협업 · 창조 등의 키워드로 데이터를 함께 만들고 활용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주도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최근 이슈인 빅데이터도 이러한 공공의 목적을 돕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의는 간디의 이야기로 마무리되었는데요.

간디가 이야기한 '세상의 일곱가지 죄악' 중에는 '인간이 없는 과학'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놓여 있지만,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고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지 않고 인간도 기술을 지배하지 않는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정 위원은 전망했습니다.

 

거대하고 빠른 디지털 세상의 흐름 속에서 중심을 잡고 기술과 공존하는 길은 다름아닌 우리 스스로가 앞으로 더욱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의제인 것 같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미국의 역대 선거 캠페인에서 나타난 기술 혁명을 하나씩만 꼽는다면? 정치 블로거이자 <스시 이코노미> 저자인 사샤 이센버그(Sasha Issenberg)가 선정한 리스트는 이렇다.

 

      1996 후보자 웹페이지 등장

      2000 인터넷 기부 시스템 도입

      2004 캠페인 온라인 조직 등장 

      2008 소셜미디어 본격 등장

 

2012년 미국 대선에선 어떤 기술이 역사에 남을 수 있을까? 이센버그는 유권자 데이터 통합에 기반한 핀포인트 타깃팅에 한 표를 던진다. 오바마팀이 현재 일각고래(Narwhal)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극비리에 진행하는 이 기술에 많은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센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일각고래 프로젝트는 풀 데이터 통합(full data integration)’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권자의 개인 정보, 기부 내역, 자원봉사 참여 여부 등을 한 곳에 저장하고, 관리하고, 유통하는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은 이 단일 시스템이야말로 역대 선거와 차별화되는 유권자 정보를 담은 정보망으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풀 데이터 통합의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기존 데이터베이스에서 누락된 유권자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할 수 있다. 둘째, 프로그램별로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캠페인 수뇌부부터 지역 선거 사무실까지 전국 유권자 정보를 공유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008년 선거 당시 오바마 캠프가 수집한 개인정보는 양은 많았지만, 허수가 많았다. 오바마 캠프의 허브 사이트인 버락오바마닷컴이나 지역 사무실에서 수집한 개인정보 중에는 나이, 성별, 선호 정당 등의 기본 정보가 빠진 경우가 많았다. 미국 유권자 정보 전문 판매회사에서 구입한 정보도 함께 활용했으나, 데이터가 개별적으로 관리됐다.

 

데이터 통합은 역대 선거 캠프가 가진 숙제였다. 미국 선거전에 컴퓨터가 도입된 1980년대 이래, 각 선거 캠프는 자원봉사 운영 프로그램, 캠페인 재정과 예산 프로그램, 유권자 파일과 이메일 프로그램 등을 각각 개발해 사용해왔다.

  

▲ 2008년 오바마 선거 당시 온라인 캠페인 전략과 시스템 구축사로 이름을 날린 블루 스테이트 디지털의 홈페이지. 2010년 브라질 대선에 이어, 올해 프랑스 대선에서도 온라인 캠페인 파트너로 뛰고 있다.

 

오바마팀은 2008년 선거 당시 디지털 캠페인 전문회사 블루 스테이트 디지털사에게 용역을 맡겨 보트빌더(VoteBuilder)’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

 

미국 전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구축되기 시작한 보트빌더 데이터베이스에는 버락오바마닷컴 웹사이트에 가입한 사람들의 정보, 문자메시지 발송 후 응답 내용 등이 차곡차곡 쌓였다. 2007년 오바마가 대선 후보로 나선 이래 자체 데이터베이스인 빌드 더 호프(Build the Hope)’에 자원봉사자 명단을 축적했다. 기부금 모금팀은 모금팀대로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만들었다. 시스템별로 팀장도 달랐다. 처음부터 긴 안목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설계하지 못했던 것이다. 2008년 대선 때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게 당시 캠페인팀에서 일했던 사람의 증언이다.

 

 

 오바마 재선 캠페인을 진두지휘하는 시카고 사무실. 2011년 4월 문을 연 이곳에서 3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출처: 뉴욕타임스)

 

당시 오바마 캠페인팀에서 축적한 데이터는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잠재 유권자 17천만명, 온라인 서포터 13백만명, 정치헌금 기부자 3백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동일인물은 누굴까? 아쉽게도 2008년 시스템으로는 그들 중 중복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동일 인물을 찾으려면 블루 스테이트 디지털사에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와 기존 캠페인팀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수동으로 교차 입력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당연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효율성도 떨어졌다.

 

올해 상황은 달라졌다. 현재 오바마팀 선거운동원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즉시 시카고 재선 캠프 사무실에서 새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 누락된 정보를 채우는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에서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진 것이다. 2008년에 외부에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이 모든 과정이 '인하우스'로 진행되고 있다.

 

유권자보다 유권자를 더 잘 아는 '핀 포인트 타깃팅' 

 

시카고팀에서 코드명 일각고래 프로젝트로 이름 붙인 이 작업은 풀 데이터 통합(full data integration)’이 목표다. ,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연결하고, 새로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 입력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풀 데이터 통합의 효과는 '핀포인트 타깃팅'이다. 

 

유권자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선거운동을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 집을 방문할 때 오바마팀 자원봉사자로 이미 등록한 사람의 집을 더 이상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타깃 이메일을 발송하는데도 효과가 크다. 개인당 정치기부금 상한선을 이미 달성한 사람에게는 더 이상 기부금을 더 내라고 귀찮게 이메일을 보낼 필요가 없다. 대신 자원봉사자로 일해 달라고 권유하는 등 새로운 동기유발을 할 수 있다.

 

일각고래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될 데이터베이스는 오바마 뿐 아니라, 향후 미국 민주당 후보자들에게도 귀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바다의 유니콘 '일각고래(Narwhal)'

 

▲ 뿔이 하나 달려 '바다의 유니콘'으로 불리는 일각고래.

(출처 : 위키피디아)

 

 유권자들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명을 왜 ‘Nawhal(일각고래 또는 외뿔고래)라고 붙인 걸까?

 

일각고래'는 북극에 사는, 뿔이 하나 달린 고래로 바다의 유니콘이라고도 불린다. 오바마 캠페인팀은 이름의 유래는 물론, 프로젝트 세부 내용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캠페인팀 시카고 사무실 벽에 붙은 일각고래 사진을 보고 이름을 지었다고 추정한다뿔이 하나라는 점에서 프로젝트의 목적이 정확한 일점 타깃에 소구하기 위한 '핀포인트 타깃팅'과 걸맞다는 점에서 타당해 보인다. 의미야 어떻든, 캠페인팀에서 극비리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외부에 노출되는 정보는 극히 미미할 듯하다.

 

 

글·Peak15 부설 소셜캠페인 연구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9대 총선은 '유권자 속마음 읽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 선거이기도 했다. 전통미디어의 여론조사, 소셜미디어 분석, 심지어 70억원을 들인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지 못했다. 조사 결과의 '오차범위'는 그대로 오차로 남았다.   

 

그동안 한국 유권자들에게 멍석을 제대로 깔아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창구가 있었을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플랫폼이 아쉬운 우리에게 오바마 재선 캠프의 'Share your story(당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라)'가 눈길을 끈다.

 

마음을 듣는 창구 'Share your story'

 

오바마 재선 캠페인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Share your story는 유권자의 살아있는 스토리를 듣는 창구다.  

 

이 코너는 유권자들에게 이름, 우편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묻는 것은 물론, 왜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어하는지, 오바마가 그동안 어떤 이득을 줬는지, 다시 한 번 변화를 위해 오바마를 지지하고 싶은지 등 단답형 질문을 붙인다. 아울러 유권자 자신의 스토리를 6만자까지 길게 적으라는 주관식 문항도 있다.

 

때로는 의료보험이나 교육개혁 문제 등 쟁점 사안에 대한 'Share your story' 페이지를  운영하기도 한다. 스토리와 함께 사진과 비디오도 올릴 수 있다.

 


버락오바마닷컴의 'Share your story' 페이지. 이메일 링크로도 연결해 유권자들의 스토리를 묻는다.  

 

Share your story 코너에 보낸 답변은 버락오바마닷컴 블로그에 최근 신설한 고정 코너 ‘2012 Stories’에소개되기도 하며, 텍스트를 분석해 개인별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선거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사용한다.

 

유권자의 꿈 잡기? 드림 캐처

 

이는 오바마 재선 캠페인팀에서 극비리에 진행하는, 코드명 드림 캐처프로젝트 중 하나다.

 

오바마 캠페인팀은 시카고 사무실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조차 금지돼 있을만큼 정보 공개를 꺼린다. 드림 캐처 프로젝트 역시 외부에 알려진 게 거의 없다. 그렇다면 프로젝트 이름에서 실체를 유추해볼 수 있을까?

 

버락오바마닷컴은 민감한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한다. 교육개혁에 대한 의견을 묻는 페이지.

 

인디언들이  침실에 걸어놓는 드림 캐처(출처: 위키피디아)

 

드림 캐처(Dream Catcher)는 둥근 그물망과 깃털로 만든 오브제. 인디언들이 침실에 걸어놓고 밤 사이 좋은 꿈은 남고, 나쁜 꿈은 아침 햇살에 사라지게 하라는 의미로 전래됐다고 한다.

 

시카고팀을 찾아간 관록 있는 정치 블로거 샤샤 이센버그(Shasha Issenberg)가 캐물어 알아낸 드림 캐처 프로젝트 중 'Share your stroy'는 유권자의 데이터베이스의 사업의 하나다 . 전체 프로젝트 중 빙산의 일각이겠지만, 의미있는 추적이다.

 

이센버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레이드 가니(Rayid Ghani). 흥미롭게도 그는 오바마 캠프에서 수석 과학자(chief scientist)’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캠프에 합류하기 전 액센츄어 테크놀로지 랩에서 기업 대상의 고객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로 일했다.

 

캠페인팀 '수석 과학자'의 실험 

 

Share your story는 그가 유권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직접 수집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다. 엑센츄어 재직 시절 수많은 고객 정보를 수집해 과학적 패턴을 찾아 미래 고객 행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활용했던 노하우를 오바마 캠프에서 적용한 것이다.

 

2008년 미국 대선 당시와 비교해 이 프로젝트에서 진일보한 기술은 무엇일까? 그 당시에도 오바마 캠프는 유권자 데이터베이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선을 통해 무려 13백만명의 이메일 주소가 축적됐다. 그러나 많은 데이터가 곧 좋은 데이터는 아니다.

 

당시 축적한 단편적 개인정보와 ’ ‘아니오식의 단답형 응답 결과로는 개인별 선호도와 이유를 파악할 길이 없었다. 무엇보다 개인별로 타깃 메시지를 보내기엔 정보가 부족했다.

 

'그 사람의 말'에서 해답을 찾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2012 오바마 캠프는 유권자 자신의 말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Share your story'처럼 자신의 스토리를 적거나, 콜센터와 통화 중 들려주는 대화 내용,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면서 적은 내용 등에 미뤄 개인의 관심사,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드림 캐처 프로젝트는 이를 위해 유권자 데이터베이스의 개인정보 블록을 다시 디자인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유권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대로 이 블록에 채워 넣도록 독려하고, 무엇보다 개인 스토리칸을 넓혀 스토리 하나당 6만자까지 적을 수 있도록 큰 칸을 마련했다.

 

경청의 결과를 스토리로 재생산하다

 

 

이 숱한 스토리들을 어떻게 분석하는 걸까? 오바마팀에서 진행하는 텍스트 분석이란 개인 스토리를 수집해 키워드와 맥락(콘텍스트)별로 나눠 통계적 패턴을 찾는 것이다. 그 결과 어떤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무엇을 전달할 지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은 훌륭한 경청자가 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다 듣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유형별로 나누는 텍스트 분석이 경청의 결과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오바마는 2008년 정권인수준비위 당시 미국의 순간: 당신의 스토리를 주제로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민주당전국위원회는 경제 위기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Share your story'는 재선 캠페인팀의 또 다른 스토리 경청 프로젝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이슈리포트 - 2012 오바마 캠페인 연재를 시작하며)

1. 오바마 소셜캠페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4가지

 

4.11 총선이 끝났다. 앞으로 4.11 총선에 대한 분석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겠지만, 선거 막바지까지 주목을 받았던 SNS 파급력은 제한된 범위에 머물렀다는 시각이 많다. 향후 대선 레이스에서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Peak15 Communications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를 분석하면서 올해가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기업 커뮤니케이션이 서로 경계를 넘나드는 중요한 변곡점이 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시장 선거 직후인 지난해 10 소셜캠페인의 시대를 열다라는 블로그 포스팅에서 박원순 후보의 승리는 소셜캠페인이 전통캠페인을 누른 사례라고 것이다.

 

아울러 당시 캠페인의 특징을 자발적 참여, 수평적 네트워크, 진심의 협력, 쌍방향 소통, 연결 지성, 분노의 수렴과 재미의 6가지로 정리했다. Peak15 새로운 캠페인이 사람이 중심이 캠페인이자 온오프라인이 하나로 통합된 생태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소셜캠페인이라고 정의한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 직간접으로 참여한 사람들은 지난 1 중순 서울시장 선거는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훌륭한 교과서라고 정의하고,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캠페인 전략 설정과 전개 방식이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도 배울 바가 많은 선거였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이번 4.11 총선의 과정과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어느 정당도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여준 소셜캠페인 가능성과 활력을 진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특히 전통미디어 따로, 소셜미디어 따로 움직였으며, 유행처럼 번진 소셜분석이 실제 여론을 읽지 못하는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숫자와 통계 속에 숨은 의미를 추출해내고, 나아가 통찰력 있는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소셜분석 또한 여론조사의 한계와 같은 함정에 빠졌다.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기업과 공공영역이 다같이 거울 삼아야 사례는 무엇일까? Peak15 2012 오바마 재선 캠페인에서   단서를 찾고자 한다. 이미 2008 미국 대선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셜캠페인의 생태계를 실현한 오바마 캠프의 노하우는 숱하게 회자되었다. 국내에도 출간된 <오바마 주식회사>에서 공동 저자인 마케팅 전문가 배리 리버트와 포크는 정치 캠페인의 영역을 넘어 기업이 놓쳐서는 메시지 전략, 소셜네트워크 기술, 리더십 등을 기록했다. 에델만 컨설팅은 2009년에 보고서 버락 오바마의 소셜미디어 에서 기업이 오바마 캠페인로부터 배워야 교훈을 나열하기도 했다.

 

2012 대선을 움직이는 키워드 4가지 

빅데이터, 마이크로리스닝, 핀포인트 타깃팅, 퍼스널 커뮤니케이션 

 

                     ▲ 대선을 1년 6개월 앞둔 2011년 4월, 오바마는 유튜브 비디오로 재선 캠페인 참여를 밝혔다.

 

오바마는 미국 대선(2012 11 6) 1 6개월이나 앞두고, 지난해 4 3 유튜브 비디오 재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을 알렸다. 비디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부엌에서, 앞에서, 작은 선거 사무실에서 오바마 재선을 바라보는 자신의 소감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영상 속에 대통령 오바마 모습은 없었다. 잠시 스쳐가듯 2008 후보 시절 모습이 보였을 뿐이다. 비디오는 It begins with us 막을 내린다. 평범한 사람들이 선거를 이끄는 주인공임을 알리고, 이번 선거가 사람이 중심이 소셜캠페인임을 선언한 것이다.

 

지금으로선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할지 장담할 없다. 최근 공화당 후보로 낙점이 예상되고 있는 미트 롬니 측의 반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바마측의 캠페인 노하우가 공화당 쪽을 확실히 앞서 있다고 말한다. 오바마팀은 2008년에 축적한 노하우와 함께 1 전에 재빠르게 차린 시카고 재선 캠프에서 전문인력 300 명이 2008년과는 달리 인하우스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Peak 15 부설 소셜캠페인연구소 초부터 2012 오바마 캠페인을 추적하면서 이번 선거를 좌우할 핵심 키워드로 데이터, 마이크로리스닝, 핀포인트 타깃팅 , 퍼스널 커뮤니케이션 등을 선정했다. 이들 키워드는 4 전과 비교해 새로 등장했다기보다는 한층 진화한 버전이다. 또한 키워드는 서로 연관성을 지닌다. 키워드 선정 이유는 연재하면서 사례와 함께 풀어놓을 예정이다.

 

향후 이들 키워드는 연재가 진행되는 동안 추가되거나 수정될 있다. 오바마 캠프 쪽이 공식적으로 전략과 전술을 드러낸 적은 없으며, 대선 전날까지는 진행 이기 때문이다.

 

분석의 주요 재료는 마이버락오바마닷컴 오바마팀 공식 매체, 해외 언론, 블로그 등에 나타난 사례와 관계자 발언 등이다.

 

Peak 15에서 오늘(2012.4.12) 연재를 시작하는 시리즈는 기업과 공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대거 영입된 오바마 캠페인을 통해 기업과 공공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엿보는데 1 목적이 있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가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훌륭한 교과서였다면 2012년 오바마 재선 캠페인에서 우리는 '기업과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연재를 진행하는 동안 새로운 팩트를 덧붙이고, 오류를 수정하면서 퍼즐 조각을 맞춰갈 것이다. 연재를 읽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퍼즐을 맞춰나간다면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이 것이다.

 

과연 이번 오바마 재선 캠페인에서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은 무슨 교훈을 얻을 있을까?

 

현재 시카고에서 오바마 재선 캠페인을 진두지휘하는 캠페인 매니저 메시나는 호언장담한다.

 

 

2012 캠페인은 2008년을 선사시대처럼 보이게 것이다.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로의 진화라니? 소셜캠페인연구소의 2012 오바마 캠페인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흥미로운 발언을 뒷받침한 증거들을 하나하나 찾아 연재한다.

 

                               - Peak15 Communications 부설 소셜캠페인연구소 2012 오바마 캠페인 연구팀

 

  

2012 오바마 소셜캠페인은 기업과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다 - 싣는 순서

 

① [연재를 시작하며] 오바마 소셜캠페인은 기업과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다

② [2012 오바마 캠페인] 오바마팀이 Peak15에 보낸 이메일 20통을 열어보니 - 사람을 움직이는 이메일 노하우 5가지

③ [2012 오바마 캠페인] 유권자 속마음 읽기 '드림 캐처 프로젝트'

④ [2012 오바마 캠페인] 메시지를 변주하라~ 6가지 이메일 큐레이션

⑤ [2012 오바마 캠페인] 올해 선거혁명은 '핀포인트 타깃팅' 일각고래(Narwhal)를 잡아라

⑥ [2012 오바마 캠페인] 핀터레스트에서 온 여자, 구글플러스에서 온 남자

[2012 오바마 캠페인] 빅브라더는 당신의 500가지 정보를 알고 있다

⑧ [2012 오바마 캠페인] 공격이냐? 수비냐? 오바마 트루스팀(Truth Team) 콘텐츠 철저해부

[2012 오바마 캠페인] 풀뿌리, 경청, 데이터...'5가지 필승전략'

[2012 오바마 캠페인] 모바일 퍼스트 '이보다 단순할 수 없다'

 ... 연재는 계속됩니다. 순서와 제목은 바뀔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한동엽 2012.05.31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내용들이 많아 공유하고자 합니다~혹 공유가 꺼려지신다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