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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15 blog 이전 안내  (0)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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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 15 Communications 채용공고

 

 

 

 

 채용분야 
-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O
- 
유관분야에서 3~5년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 연구와 실행을 동시에 수행하며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할 분이어야 합니다

- 수행업무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 언론 PR ③ SNS 등 뉴미디어 기획 

 

 

 지원방법

- 2013 10 28일까지  peak15@peak15.co.kr  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주십시오.

-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 기타 문의는  peak15@peak15.co.kr 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Peak 15 Communications History

P15로 불리던 히말라야의 한 봉우리는  1852년 인도 측량국의 실측에 따라 세계 최고 봉우리로 확인됩니다
피크15는 확인되지 않은 정상, 클라이언트를 정상의 위치로 모시겠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2008
 6월 세 사람이 모여 작은 프로젝트를 논의했고 두 달 후 여의도에 PR Firm을 차렸습니다.

5년의 세월이 흘렀고 Peak 15 Communications Public Issue Management 전문 회사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Peak 15 Communications  Keyword

Integrated Communication, Media, Campaign, Marketing, Journalism,

Public, Relations, Network, Communicator, Message, Research

 

 

◎ Peak 15 Communications  Methodology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생각을 전파합니다.

통합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략을 실행합니다
피크15는 마케팅과 캠페인을 관통하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실행 방법이 있다고 믿습니다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Partner Associate가 동시에 PM(Project Manager)을 맡는 시스템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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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Artic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사람, 좋은 회사를 위해 문을 활짝 엽니다.  (0)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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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 시는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1년과 2012년 '디지털 시티'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진보와 혁신(Progress and Innovation)이라는 주제의 2012년 로드맵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접근성(access), 교육(education), 열린 정부(open government), 참여(engagement), 산업(industry)'의 5가지다. 그 중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참여' 항목의 세부 내용을 보면, 뉴욕 시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포스퀘어 등을 런칭하는 것이 주요 달성 과제에 포함되어 있을 만큼 최근 뉴욕 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 뉴욕 시 소셜미디어의 대표 이벤트인 #LoveNYC 해시태그 사진 이벤트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참여의 경험을 설계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다. #LoveNYC 이벤트는 2012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8월에 진행되었으며, 작년에는 2,000매 이상의 사진이 응모되었다. 해당 이벤트는 SNS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진행되는 일반적인 포토 이벤트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꼼꼼한 참여 프로세스 설계와 콘텐츠의 후속 활용 방안을 살펴보면 그 정교함에 '이벤트의 정석'이 보이는 듯 하다. 디지털 시정을 선도하는 뉴욕 시의 이벤트 전략은 무엇일까?
 
3. 전략 하나-이벤트의 생명은 투명함과 공정함

#LoveNYC 이벤트 공식 페이지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꼼꼼한 안내 문구다. 소송이 많은 나라답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이벤트 안내도 상세하다 볼 수 있겠지만 스크롤을 몇 번이나 내려야 모두 확인이 가능한 해당 페이지에서는 이벤트 참가 자격과 참여 방법, 심사 방법과 심사위원, 우승자를 위한 혜택, 각종 법적 안내에 이르기까지 무려 11가지 항목에 걸친 이벤트 공지를 확인할 수 있어 뉴욕 시가 디지털 미디어 활용 시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개방·공유의 원칙과 그 투명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우수작 선정 방식도 특별하다. 국내에서 SNS 이벤트 진행 시에는 채널 운영 담당자가 직접 심사하거나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뉴욕 시의 #LoveNYC 이벤트에서는 뉴욕 부시장 하워드 울프슨, '더 모바일 미디어 랩'의 창시자 리즈 에스웨인, 사진작가 브랜든 스탠튼 등 뉴욕 시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를 이끌어 가는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이벤트 안내 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신뢰를, 대외적으로는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4. 전략 둘-시민의 참여는 쉽게, 이벤트로 얻고 싶은 것은 정확하게

이벤트 안내 문구는 굉장히 길고 상세하지만 시민의 참여 프로세스 자체는 간단하다. 뉴욕 시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요'하고, 자신이 찍은 뉴욕 사진에 #lovenyc 태그를 붙여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페이지에 사진을 직접 등록한다거나 하는 불편을 겪지 않고 해시태그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단계를 줄여 시민들의 참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뉴욕 시는 이벤트를 통해 얻고 싶은 콘텐츠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했다. 이벤트 페이지에 따르면 사진은 뉴욕 시 5개 구에서 촬영된 것이어야 하며, 소재는 공원/기념물/건물/도서관/다리 등 다양할 수 있지만 참가자 스스로에게 의미 있고 뉴욕 시를 특별하고 흥미로운 장소로 보이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시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이 확실하므로 시민들은 결과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향후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양질의 것으로 확보할 수 있다. 참가자와 심사자가 윈윈하는 이벤트 운영 방식이다.
 
5. 전략 셋-현물 경품보다는 돈으로 셀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라

작년에 진행된 1회 #LoveNYC 해시태그 이벤트 수상작은 뉴욕 시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페이지는 물론 타임스퀘어 광고판에까지 노출되었다. 또한 우승자는 뉴욕 시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자로 위촉되어 하루 하나의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었으며, 수상한 이미지는 2012년 뉴욕 시 디지털 시티 로드맵에 삽입되는 등 다양한 시 보유 미디어와 홍보 콘텐츠에 활용되었다. 올해도 역시 우승작은 뉴욕 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의 배경 이미지로 활용되며 뉴욕 공립 도서관에 디지털 전시되고, 우승자는 뉴욕 시의 공식 인스타그램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자신의 도시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보상을 최고의 명예로 여길 것이다. 현금이나 현물 경품을 활용하면 이벤트 확산 효과는 우수하겠지만 이벤트 참가자인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긍정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 • 이동희 <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참고자료 및 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nycgov
https://offerpop.com/Contest.psp?c=421811&u=1187513&a=448952861833126&p=151485624911761&rest=0&v=Rules
http://www.nyc.gov/html/digital/html/roadmap/roadmap.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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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니스트 2013.10.19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공공 커뮤니케이션] 영화 '숨바꼭질'이 간과한 커뮤니케이션                                                            -홈리스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Homeless)



1. 여름을 맞아 스릴러 영화가 인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화제가 된 영화 '숨바꼭질' 관객수는 개봉 열흘만에 300만을 넘어섰다. (8월23일 기준) 허정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영화의 모티브가 된 내용은 2가지다. 하나는 뉴욕 시 거주자가 올린 유튜브 영상과 인천 대학가 원룸촌에 세겨진 '표식 괴담'이다. 



                             

▲ 자신의 집에 괴한이 산다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



▲ 2009년 인천 '표식 괴담' 사진: 출처-경향신문



2. 영화는 두 가지 도시괴담을 절묘하게 버무려 가난에 대한 참상을 그린다. 그러나 영화 속의 가난은 더 이상 안쓰럽거나 힘 없지 않다. 빈민은 주인공의 단란한 가정을 파괴하고, 어불성설 주인공의 보금자리까지 노린다. 영화 속에서 가난한 자는 한 없이 잔혹하고, 이기적으로 그려진다. 영화가 노숙자, 빈민, 하우스푸어가 중산층 가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지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다. <관련기사-엔터미디어:‘숨바꼭질’ 객석에서 터진 환호가 씁쓸한 이유>


3. 허정 감독은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주희의 캐릭터를 “더 안전한 곳으로, 더 좋은 곳으로 가고 싶다는 욕망, 집에 대한 소유욕이 유난히 강한 현대인을 과장해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지만, 가난한 자가 현대인의 추한 욕망의 집약체라는 사실이 불편하다.


4. 현대의 정책 결정은 국민 동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숙자, 빈민, 하우스푸어에 대한 편견은 그들에 대한 복지 정책 시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유럽과 미국은 미디어를 활용해 홈리스 이미지 개선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Days of Hope'캠페인


▲ Days Of Hope 캠페인(출처: Clio Awards)




5. 영국 국제 광고 대행사 사치 앤드 사치(Saatchi & Saatchi)는 2012년 겨울 'Days of Hope' 캠페인을 진행했다. 베를린 사치 앤드 사치가 시작한 캠페인으로 대중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전 유럽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방송국에 노숙자를 초청하여 겨울동안 자신이 기거하는 지역의 날씨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노숙자는 그 지역 날씨가 어떠한지, 자신의 생활은 어떠한지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대중은 노숙자 삶의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이 캠페인을 통해 노숙자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기부 금액이 증가했다.


'the Signs for the Homeless' 프로젝트


▲ 홈리스의 판넬을 그래픽 디자인을 하여 이미지 전환


6. 미국의 경우 보스턴과 캠브리지, 매사츄세스에 거주하는 디자이너들이 무시하기 쉬운 홈리스 기부 판넬에 그래픽 디자인을 도입하여 도시 미관 재정립과 홈리스에 대한 대중 관심을 높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보통 미국에서는 홈리스의 판넬은 '커뮤니티의 하얀 소란(white noise of community)'으로 치부받았다. 하지만 판넬에 그래픽 디자인을 삽입하자 홈리스는 거리의 예술가로 변모했다. 기부금 수익은 늘었고, 노숙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7. 노숙자들 판넬(the Signs for the Homeless)프로젝트를 진행한 디자이너 호프(Hope)는 "좋은 디자인은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돕는다. 나는 디자인을 통해 노숙자들이 다른 사람이 아닌 누구나 그 자리로 갈 수 있다는 관심을 받게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무관심과 잘못된 선입관을 디자인을 통해 변환시키고자 한 것이다.


8. 우리나라도 디자인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전환한 비슷한 사례가 있다. 우범지대였던 염리동이 주민 참여를 통해 '소금길'로 변한 것이다. 가로등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하고, 계단과 담벼락 등에 색색의 페인트로 알록달록하게 꾸몄다. 범죄 구역이라며 지나가기를 꺼리던 사람들도 밝아진 분위기에 운동 코스로 즐긴다. 디자인을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시켰다. 서울시는 염리동의 '소금길'을 '범죄예방 프로젝트'의 모범사례로 꼽는다. 도심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 단체 등에 이와 같은 이미지 개선 커뮤니케이션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되어 정책 시행에 앞서 대중이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길 기대한다. 


참고 자료 출처


'표식괴담 사진 자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2220500255&code=940202


'Days of Hope'캠페인 

http://saatchi.com/en-us/news/days_of_hope_for_europes_homeless




글 • 윤보영 <Peak15 communications 캠페인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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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0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공공기관 소셜미디어의 광복절은 어떤 모습이었나?
 


1. 지난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SNS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었던 콘텐츠는 제68주년 광복절을 기념한 태극기 이미지였다. 각종 기념일이나 시간대를 적절히 이용하여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은 공공/기업 담당자들의 기본적인 소셜미디어 활용 전략이다. 각 정부 부처의 광복절 타임라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2. '정부부처 SNS 지도(https://www.facebook.com/CheongWaDae#!/hipolicy/app_215835461780391)'를 이용하면 17부 3처 17청의 SNS 계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국무조정실 및 각종 위원회 등을 포함한 45개 정부 기관의 페이스북 중 64%에 해당하는 29개 기관에서 광복절 기념 콘텐츠를 올렸다. 25개 기관에서는 직접 콘텐츠를 등록했고 나머지 4개 기관은 다른 기관의 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등록했다.(본 내용은 페이스북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 여러 정부기관의 광복절 관련 페이스북 콘텐츠

 

 


3. 콘텐츠 내용은 아쉽게도 판에 박은 듯 비슷하다. 오늘(또는 내일)이 제68주년 광복절이라는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태극기를 게양하자는 권유다. 이미지 역시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사진 또는 일반적인 태극기가 대다수다. 광복절이라는 주제에 대해 각 기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낼 수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그 방법에 대한 고민이 드러나지 않았다. 대부분이 '크게 튀지 않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4. 이러한 일종의 '무신경함'은 기업들의 콘텐츠, 그 중에서도 특히 아래 스타벅스의 이미지와 비교해 보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스타벅스코리아에서는 아메리카노에 태극기 장식이 달린 빨대를 꽂아 놓은 이미지와 함께 '지금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은 일제 강점기의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노력으로 68년 전에 만들어낸 자유- 이런 여유를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얼핏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광복절과 스타벅스를 '여유'라는 키워드로 절묘하게 연결시킨 것이다. 흔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이미지 대신 스타벅스 컵에 꽂은 작은 빨대 장식 하나로 브랜드의 색깔을 잃지 않으며 위트를 챙겼다. 공공기관 소셜미디어에도 이런 위트가 담길 수는 없는 것일까.

 

▲ 스타벅스 코리아의 광복절 기념 콘텐츠(https://www.facebook.com/starbuckskorea)


 


5. 물론 어떤 면에서는 노력과 새로움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일반적인 광복절 관련 이미지에 부처 캐릭터인 '토통이'를 합성하여 약간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방부에서는 일반적인 광복절 메시지에 '대한민국 국군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충성!!'이라는 멘트를 삽입하여 국방부와 어울리는 톤앤매너를 살렸다. 외교부에서는 태극기와 함께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존 캐리 미 국무장관이 한국 국민들에게 보낸 광복절 축하 메시지를 발빠르게 올려 외교부의 특성을 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에 살아 계신 38분의 애국지사님들의 뜻이 오래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SNS 잘 하기로 소문난 고양시청에서는 광복절을 기점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진혼제'를 열었으며, 사단법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 국방부 페이스북의 광복절 콘텐츠

 

▲ 국토교통부 페이스북의 광복절 콘텐츠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페이스북의 광복절 콘텐츠

 

 

▲ 서울특별시 페이스북의 광복절 콘텐츠

 

 


 
6. 국경일과 기념일은 계속해서 돌아오고, 그 때마다 SNS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이 고심해서 제작한 이미지와 텍스트로 넘실댈 것이다. 무난함을 선택하는 것도 전략일 수 있지만 한번 더 고민하고 한번 더 공들인 콘텐츠, 기관과의 연결고리가 명확한 콘텐츠는 쉼없이 아래로 흐르는 타임라인 속에서 국민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붙들어 놓을 수 있다.

 

글 • 이동희 <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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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 홍보, 한 걸음만 더 나아갈 수 없을까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122221315&code=920501

뉴시스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30812_0008528199)

 

1. 8월 13일 신문에는 전등과 에어컨을 모두 끄고 근무하는 안행부 직원들의 모습이 일제히 실렸다. 전 지면에 같은 직원의 사진이 실렸으며 책상 위 모니터에 안전행정부 공식 사이트 메인 화면을 띄워 놓은 것으로 보아 보도를 위해 부러 촬영한 사진일 것이다. 요즘 안행부뿐만 아니라 전 부처가 낮시간 소등한 채 모니터 불빛에 의지해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본 국민들이 '상황이 심각하긴 심각한가 보다. 우리 집(회사)도 절전운동에 동참해야겠다'라고 다짐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어두컴컴한 사무실을 보니 '이 더운 날 공무원들은 무슨 고생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실제 SNS상의 여론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절전한다고 실내온도 31도에서 냉방 하나도 없이, 불까지 다 끄고 일하라는 게 제정신인가?" via @_mellow****
"공무원이라는 죄(?)로 선풍기조차 못쓰며 민원인들을 상대하면 과연 친절봉사가 가능할까?" via @ech****

 

 

 

2.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절전 이슈에 대한 공공기관의 통합 홍보가 계속되고 있다. 낮시간이 되면 정부 부처, 공공기관, 지자체를 막론하고 소셜미디어에 경쟁적으로 절전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의 수준은 어떠한가? 초등학생을 위한 에너지 절약 홍보물에 등장할 법한 '전력 피크타임에는 에어컨을 끄고, 안 쓰는 플러그를 뽑고...'하는 단순 실천 지침들로만 가득하다. 국민들은 전력을 아끼려면 에어컨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다만 살인적인 더위에 다짜고짜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뿐이다.

 

 

(이미지 출처 : 한국전력공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amkepco)

 

 

(이미지 출처 : 공감코리아 http://www.korea.kr/policy/graphicsView.do?newsId=148765766&pageIndex=&startDate=2006-08-01&endDate=2013-08-14&srchWord=)

 


3. 이미 한전은 국민에게 신뢰를 잃고 있다. 최근 SNS 상에서는 '전력난의 주범은 가정에서 쓰는 전기가 아닌 산업용 전기 / 일반 가정이 차지하는 전력소비량은 전체의 14%밖에 되지 않음 / 우리나라 1인당 주택용 전기 소비량은 OECD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양' 등에 대한 글과 통계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부가 원전비리 등으로 전력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일반 국민에게 전력난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전력 피크타임의 타임라인에 넘실거리고 있다. 실제 공공기관에서 올리는 절전 관련 콘텐츠에는 어김없이 정부의 전력대책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곤 한다.

 

 

▲ 트위터 등 SNS에서 '국민은 전력난의 죄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화제가 된 이미지

 


4. 이러한 사회적 논의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 뛰어들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홍보가 아닌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절전하니 함께 동참해 달라'는 식으로는 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 농림축산식품부 트위터에 올라온 '세종청사 에어컨 가동을 중지하자 마치 금요일밤 클럽처럼 후끈 달아오른다'라는 농담에 '더워서 정줄을 놓았다', '클럽도 에어컨은 틀어 준다'라는 네티즌들의 날선 멘션이 이어지는 것은 이런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5. 통합 홍보는 모든 공공기관이 한 목소리로 앵무새처럼 '오늘도 절전합시다'를 외치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위기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정부는 기업/개인 차원에서 어떤 대책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는지 투명하고 정확한 팩트와 함께 알리고, 이러한 배경 하에 국민들을 향한 진정성 느껴지는 동참의 메시지를 설계해야 할 것이다.

 

글 • 이동희 <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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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서 보는 공공기관 캐릭터


   

▲고양시 페이스북 메인 이미지(좌), 안양시 SNS 캐릭터 양 이름 지어주기 이벤트 이미지(우)


1. 고양시는 ‘고양이’를, 안양시는 ‘양’을 내세워 SNS를 운영한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캐릭터는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일본 구마모토 현의 캐릭터 '쿠마몽'은 캐릭터가 그려진 사탕, 문구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작년에만 300억엔(3천 2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는 대중 친화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부수입까지 가져온다.


▲ 구마모토 현 캐릭터 '쿠마몽'




2. 18대 정부부처 개편이 이루어지고 몇몇 공공기관의 캐릭터도 변경되었다. 캐릭터 변경은 대개 기존의 캐릭터가 대중에게 충분한 친화력을 갖지 못하거나 부처가 변경될 때 이미지 변화를 주기 위해 이루어진다. 변경된 각 부처들의 캐릭터를 포함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의 캐릭터들을 한 곳에 모아 보았다.





▲ 정부 17개 부처 및 공공기관 캐릭터 모음


3. 한국 공공기관의 캐릭터는 귀엽지만, 매력이 부족하다. 각각 부처를 상징하는 소품을 지니고 있지만 캐릭터들끼리 닮았다. 항상 웃고 있는 표정도 어딘지 인위적이다. 날개를 달고 있거나, 망토를 두르거나 각 부처의 상징을 지니고 있어 들어가는 색도 많다. 복잡한 캐릭터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기 힘들다.




4. 최근 일본은 '유류캬라'가 유행이다. '느슨하다'는 뜻의 '유루이(ゆるい)'와 '캐릭터'라는 뜻의 '캬라쿠타(キャラクター)'의 합성어이다. 단순한 이미지에, 다소 멍한 표정과 멍청한 행동을 하는 일본 지자체 및 공공기관 캐릭터 제작이 늘고 있다. 유류캬라 캐릭터의 멍청한 표정이 사랑스럽고, 세상의 근심걱정을 잊게 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쿠마몽’은 2011년 '유류캬라' 1위를 했다. (유류캬라 홈페이지: http://www.yurugp.jp/entry_top.php)


5. 구마모토 현은 단순함이 ‘쿠마몽’의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달지 않았기에 무엇이든 달 수 있다. 구마모토 현은 범람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캐릭터 속에 ‘쿠마몽’을 부각시키기 위해 철저히 구마모토 현의 이미지를 숨겼다. 캐릭터 겉모습에 구마모토 현을 드러내지 않고 캐릭터의 특이점, 탄생 배경 등 충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구마모토 현을 말한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어디든 사용한다는 것이 ‘쿠마몽’의 성공 전략이다.


6. 공공기관 중에는 캐릭터를 만들어도 SNS나 홈페이지 등에 활용하지 않는 공공기관이 많다. 마치 과거에 공공기관 SNS가 인기이기 때문에 우후죽순 늘어난 '달걀귀신(트위터 프로필 기본 사진 변경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를 비꼬는 말)'과 같다. 기관의 특징은 캐릭터의 몸에 달아야 할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해야한다. 캐릭터를 만들기만 해서 대중 친화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 캐릭터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활용되는 캐릭터를 우선으로 선정하였으며, SNS에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기관 캐릭터의 경우 홈페이지에 게시된 캐릭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참고>

정부 부처 SNS 지도: http://app.pr.go.kr/sns/html/snsmap.aspx

쿠마몽 공식 홈페이지: http://kumamon-official.jp/profile


글 • 윤보영 <Peak15 communications 캠페인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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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카카오스토리, 첫 단추를 잘 꿰는 3가지 전략
 
트위터와 미투데이, 페이스북에 이어 이제는 카카오스토리다. 카카오스토리는 작년 3월에 출시된 사진 콘텐츠 기반의 SNS 서비스다. 7월 현재 카카오스토리는 가입자 수 4400만 명에 하루 평균 방문자수 1300만 명, 스토리 수 18억 개, 댓글 수 180억 개를 기록하면서(출처: http://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30721000111) 전 연령대에 고루 사랑받는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변화를 눈치챈 공공기관들은 잇따라 카카오스토리 계정을 오픈하고 있다. 발빠르게 준비한 청와대와 경찰청은 벌써 30~40만 명의 ‘카스’ 친구를 만들었다.


공공기관 소셜미디어 홍보 담당자라면 이렇게 소통의 채널이 하나하나 늘어나는 것이 달갑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온라인 세상에서 채널마다 다른 특성과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 그리고 그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을 때의 기쁨은 소셜미디어 담당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아닐까.
야심차게 준비한 카카오스토리 계정 운영의 첫 단추를 잘 꿰려면 어떠한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
 
(※ 참고 : 아래 내용은 기본적으로 친구 수 제한이 없는 카카오 ‘스토리플러스’ 계정에 대한 설명이다. 공공기관은 필히 스토리플러스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 일반 이용자는 친구를 500명까지만 둘 수 있기 때문이다)
 
1. 썸네일을 장악하라

 


카카오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사진 콘텐츠 기반의 서비스다. 텍스트만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사진 업로드에 최적화되어 있다. 등록한 스토리(포스트)는 해당 계정의 메인 화면에 썸네일이 모인 ‘포토월(photo wall)’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미지 콘텐츠 제작 시 원본뿐만 아니라 썸네일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 장면에 많은 것이 담긴 이미지보다는 특정 사물을 클로즈업한 이미지가 썸네일 형태로 보기 편하다. 중요한 텍스트가 들어간 이미지의 경우 텍스트 크기를 조절하여 썸네일상으로도 어느 정도 식별 가능하도록 한다든지, 시리즈 형태의 이미지를 순서대로 등록하여 포토월에서 퍼즐을 맞춘 듯 이어지는 그림으로 보이도록 하는 등 재미있는 시도가 가능할 것이다. 이 모든 시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방문한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썸네일을 ‘클릭’하도록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2. 기존 채널 구독자의 유입 경로를 설계하라

 

 


카카오스토리는 앱 기반으로 구동되는 서비스이며 현재 PC로는 접근이 어렵다. 게다가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처럼 광고비를 지불하면 자동으로 타깃에게 계정이 추천되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용자들이 기관 카카오스토리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친구찾기’ 뿐이다. 검색창에 ‘청와대’, ‘대검찰청’ 등과 같이 스토리플러스명(기관명이자 검색어 역할을 하는 이름)을 입력하여 검색결과가 나오면 ‘소식받기’를 눌러 구독해야 하는 다소 복잡하고 귀찮은 과정이다. 따라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채널 구독자들이 카카오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알림 포스트나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친구찾기’로만 등록할 수 있다 보니 정확한 ‘스토리플러스명’을 설정하는 일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계정의 경우 ‘경찰청’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으며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로 정확하게 검색해야만 하는 약점이 있다. 현재 스토리플러스명을 설정할 때는 사업자등록증에 있는 회사명 또는 소유하고 있는 정확한 브랜드 명칭으로 등록하도록 되어 있다.
 


3. 다섯 줄의 메시지, 다섯 개의 느낌을 공략하라

 


카카오스토리 포스트 작성 시 글자 수 제한은 없지만, 이용자들의 뉴스피드에는 텍스트가 위로부터 다섯 줄까지만 미리보기로 제공된다. 따라서 뚜렷한 메시지 전달을 원한다면 처음 다섯 줄 안에 핵심을 담아야 한다. 다섯 줄을 넘기기 전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나 물음을 삽입하여 이용자들이 클릭해 전체 내용을 읽도록 유도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다만 ‘다섯 줄’에 해당하는 글자 수는 스마트폰 해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략적인 분량만 맞추도록 하자)


또한 카카오스토리에서는 댓글 대신 ‘좋아요’, ‘멋져요’, ‘기뻐요’, ‘슬퍼요’, ‘힘내요’의 다섯 가지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고 싶다면 콘텐츠 기획 시부터 위 다섯 가지 느낌에 최적화된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무서워요’라는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글은 위 다섯 가지 아이콘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아 ‘손가락 갈 곳 없는’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다섯 가지 느낌을 제공하는 데 매몰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다섯 가지 느낌 중 하나를 골라 터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콘텐츠 스토리텔링 센스가 필요하다.

 

글 • 이동희 <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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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노랫소리가 아련한데, 요즘은 제설보다는 스콜과 비 피해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회수 500만에 육박한 <레밀리터리블>, 기억하시죠?

피크15 커뮤니케이션이 공군 공훈정보실 미디어영상팀과 공동연구한 <레밀리터리블 소셜 분석>이 월간 더 피알 4월호와 신동아 5월호에 실렸었는데요.



▶  신동아 5월호, 레밀리터리블 성공비결 "계급장 떼고 약점 노출하니 대박!": http://peak15.tistory.com/426


▶ 월간 더피알 4월호 '레밀리터리블 성공의 비밀 3가지' 보기: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91


▶ 피크15커뮤니케이션 블로그, <레밀리터리블>은 <강남스타일> 3.0이다: http://peak15.tistory.com/397



공군 공훈정보실에서 <레밀리터리블 백서>를 발행했습니다. 콘텐츠 제작 및 촬영 계획부터 홍보 분석, 제작진의 소감까지 깨알같은 디테일이 가득한 멋진 백서입니다. 

'PPL 논란 부른 피자박스의 비밀', '녹음실 사고 덕분에 대박 터졌다?' 등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함께 실렸습니다.



레밀리터리블 백서▲ 공군에서 발행한 레밀리터리블 백서



피크15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영상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보고서도 54페이지부터 64페이지까지 발췌해서 실렸고요. 피크15가 제작한 레밀리터리블 인포그래픽도 뒤에 실렸습니다.




공공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멋진 사례를 만들었던 공군의 <레밀리터리블>, 꼼꼼한 백서 발행까지 홍보의 모든 것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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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의 SNS 타임라인을 보면 1~2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공문서를 SNS로 옮겨 놓은 듯 했던 딱딱한 텍스트 대신 이미지와 동영상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사이트 링크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던 방식이 줄어들고, 정보 자체를 요약하고 정돈하여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새 정부의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거의 모든 부처에서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2013년이 '공공 인포그래픽의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관련글 : http://peak15.tistory.com/424). 몇 년 전부터 크게 유행했던 웹툰이나 홍보 동영상처럼 인포그래픽은 어렵게 느껴지는 각종 정책을 풀어서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콘텐츠 유형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듯하다.

 

 

▲ 대한민국 정부 포털의 인포그래픽스 코너(http://bit.ly/18JvQaC)

 

 

한 장의 인포그래픽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예쁘게 디자인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중에서 타깃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 재배치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알리고자 하는 정보가 수치로 명확히 표현 가능하지 않은 추상적인 정책 비전인 경우에는 더욱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한 줄의 메시지가 디자인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포그래픽 제작 전 해당 인포그래픽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하고, 인포그래픽의 유형을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정책'을 홍보해야 하는 공공기관의 인포그래픽은 기획 단계부터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지 않으면 '일단 디자인하고 보자'라는 마음에 불필요한 정보까지 이것저것 넣게 되어 주목도와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공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자주 쓰이는 아래의 4가지 유형을 참고하면 인포그래픽 제작 전 전체적인 콘셉트를 확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전선포형

 정책의 밑바탕을 이루는 비전, 정책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시각화

미리보기형

 정책 수립 후 달라지는 국민 개개인의 삶을 강조

 스토리텔링형

정책이나 정책 관련 소재에 대해 국민들이 미처 몰랐던 히스토리,

특징 등을 풀어서 설명

수치보고형 

여론조사 결과, 정책 입안 후 변화한 각종 수치 등에 의미를 담아 시각화

 

▲ 공공 인포그래픽 제작 시 참고 가능한 4가지 유형

 

 

 

 

1. 비전선포형

 

비전선포형 인포그래픽은 새로운 정책 비전에 대한 국민과 언론 브리핑용으로 활용 가능한 유형이다.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정책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여,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모든 인포그래픽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제작 : Peak15 Communications).

 

 

▲ 국정기조 인포그래픽 (http://www.hellopolicy.kr/vision/)

 

위 인포그래픽의 경우 국정운영의 큰 밑그림이 되는 4대 국정기조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는 메인 비주얼 콘셉트로 '별자리'를 선택했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을 표현하기 위해 각 국정기조와 관련된 여러 키워드를 워드클라우드 방식으로 배치하여 메인 비주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는데, 이러한 키워드들은 자연스럽게 각 국정기조가 의미하는 주요 정책이나 가치를 부각한다. 키워드만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상세 내용은 주제별로 분류하여 통일성 있는 카피와 일러스트로 제시하였다.

 

 

▲ 법제처 대통령 업무보고 인포그래픽

 

정책 수립 초기의 포괄적인 내용을 모두 인포그래픽에 담아내려 하면 핵심 메시지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법제처 대통령 업무보고 인포그래픽의 경우 새 정부 공약이행을 위한 빠른 입법추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메시지의 초점을 맞추어 카피라이팅과 시각화 작업을 진행했다.

 

 

2. 미리보기형

 

미리보기형 인포그래픽은 정책 수립 후 달라지게 될 국민의 삶을 그려내는 유형이다. 새 정부의 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이 추구하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의 맥락에서 실제 개개인이 정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보여줌으로써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다만 인포그래픽에서 그려낸 삶의 모습이 현실성 없게 비쳐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해당 정책은 실제로 추진이 진행 중이어서 어느 정도 실체가 있는 것이어야 하며 카피라이팅 역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서울시 보건정책 마스터플랜 인포그래픽

 

위 인포그래픽의 경우 서울시 보건정책 마스터플랜 '건강서울 36.5'에 담긴 세부 정책에 대한 수혜 대상을 나이별로 구분하여, 0세부터 100세까지의 생애주기에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정책을 함께 소개했다.

 

 

3. 스토리텔링형

 

스토리텔링형 인포그래픽은 특정 정책 자체를 소개하기보다는, 관련한 소재에 대해 국민들이 미처 몰랐던 특징이나 히스토리를 이야기로 풀어내며 자연스레 기관의 특성이나 정책을 부각하는 유형이다. 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소재로 타깃의 흥미를 유발하고, 정책과 관련한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포그래픽 - 투표함의 모든 것(http://nec1963.tistory.com/1727)

 

위 인포그래픽에서는 선거에 쓰이는 주요 물품 중 하나인 '투표함'의 생김새와 기능을 재조명하여 독자들에게 선거와 투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선관위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정책을 간접적으로 부각했다.

 

 

4. 수치보고형

 

수치보고형 인포그래픽은 각종 여론조사 및 연구 결과, 특정 테마와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 정책 입안 후 변화한 각종 정량적 요소 등에 의미를 담아 시각화하여 이해를 돕는 유형이다. 정책 관련 수치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할 경우 무조건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하기보다는, 인포그래픽을 볼 국민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여 부각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덜어내야 한다. 또한 인포그래픽 타이틀을 정할 때에도 'OO(정책명)의 OO통계', 'OO조사 결과'와 같은 일반적인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인포그래픽의 내용을 포괄하면서도 감각적인 메시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농촌진흥청 인포그래픽 - 우리들의 장바구니가 달라졌어요

 

위 인포그래픽은 현대인의 농식품 소비트렌드 중 대중이 흥미를 가질 만한 요소를 뽑아낸 뒤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기획·디자인한 것이다. '우리들의 장바구니가 달라졌어요'라는 메인 카피를 부각하여 보는 이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귀여운 느낌의 이미지를 곁들여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치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앞서 이야기한 스토리텔링형 인포그래픽의 특징도 가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농촌진흥청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

 

 

물론 지금까지 제시한 4가지 유형만으로 모든 종류의 공공 인포그래픽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실제 표현하고자 하는 정보의 내용과 활용 목적에 따라 위 유형은 얼마든지 세분화되거나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알리고 싶은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식으로 인포그래픽을 제작해야 할지 막연하게 느끼고 있었다면 위의 4가지 유형을 참고하여 어느 정도 기획안의 구체화가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정부 3.0 시대를 맞아 국민과 정책이 맞닿는 소통의 최전선에서 점차 스스로의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공 인포그래픽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갈 것인지 기대된다.

 

글 • 이동희 <Peak15 communications 뉴미디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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