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롬니(65)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012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맞설 공화당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지지용 앱을 출시했다가 "Amercia"라는 오타로 인해 비난 여론과 각종 패러디가 이어졌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29일 밤(현지시간) 155명의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수 1144명을 넘겼습니다. 롬니는 승리가 확정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앞으로 어떤 도전이 우리 앞을 막아서더라도 함께 힘을 합치면 극복할 수 있다”며 “미국을 번영의 길로 다시 돌려놓자”고 당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롬니 캠프는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후 "밋과 함께(With Mitt)"라는 제목의 앱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 With Mitt 앱 다운받기)

이 앱은 14개의 슬로건과 함께 사진을 찍어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American GREATNESS", ""Believe in AMERICA", DAY ONE, JOB ONE" 등의 멋진 슬로건들인데요. 

이중 하나가 바로 "보다 나은 미국(A Better Amercia)"로 America를 잘못 표기한 것이지요.


롬니의 대변인은 "실수가 발생했다"며 "현재 실수를 고친 새 앱을 애플에 보내놓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직까지 승인이 되지 않아, 네티즌들은 Amercia로 표기된 앱을 계속해서 다운받으며, 트위터와 텀블러, 인스타그램 등 인터넷상에는 비난하거나 패러디하는 각종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위터에는 #amercia 라는 해쉬태그로 현재 3500여개의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Rmoney for Amercia" 등의 오타 패러디와 "Amercia에는 교육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We do not have an education problem in Amercia.)" 등의 포스팅이 리트윗이 많이 되고 있네요.



후보 확정에 맞춰 준비한 앱을 발빠르게 배포한 것은 야심찬 전략이었겠지만, 너무나도 명확하고 치명적인 오타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엄청난 위기 상황을 만들었네요. 향후 롬니 캠프의 대응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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